삼성전자가 지난 17일(현지시각) 워싱턴 디씨(D.C.)에서 미국 참전용사 후원행사인 ‘쉐프 오브 스태프(Chef of Staff)’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미 참전용사 지원재단인 ‘피셔 하우스 파운데이션(Fisher House Foundation)’과 삼성전자의 파트너십을 기념해 추진된 이번 행사는 코리 부커 연방 상원의원(민주당 뉴저지), 뎁 피셔 연방 상원의원(공화당 네브래스카),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참전용사 복지시설인 피셔 하우스에 설치될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삼성전자는 피셔 하우스에 냉장고, 오븐, 세탁기, 텔레비전, 태블릿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윤부근 사장은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통해 참전용사 가족들이 좀 더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켄 피셔(Ken Fisher) 피셔 하우스 재단 이사장은 “미국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어떤 방법으로든 도울 것이며,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 있어 삼성의 지원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현기자
농촌진흥청은 벼품종 ‘새미면’을 이용한 쌀 파스타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진청이 개발한 새미면은 아밀로스 함량이 26.7%로 일반 벼(20% 이내)보다 높고 전분 노화가 빨라 끈적이지 않는 파스타 면으로 만들기에 알맞다. 쌀알 내부에 공간이 많아 분쇄가 잘 돼 반죽을 만들기 쉽고,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우수하다.쌀 파스타는 새미면을 제분한 다음 쌀 99%에 타피오카 전분 1%를 섞어 만들었다. 종류는 마카로니 2종(현미ㆍ백미), 스파게티 2종(현미ㆍ백미) 등 4가지다. 농진청은 파스타 면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듀럼밀과 비교하면 맛과 품질은 비슷하고 쫄깃하게 씹히는 성질은 더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 쌀로 만들어 밀가루를 꺼리거나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영희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부장은 “파스타 수입액의 일부만 쌀 파스타로 바꿔도 수입 대체는 물론 먹는 느낌도 좋아 우리 쌀 소비 촉진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쌀 생산기반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단체표준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단체표준에 대한 지원과 인증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단체표준은 민간업계가 스스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자율적으로 제정한 표준 규정을 말한다. 하지만 그동안 중복표준, 부실인증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돼왔다. 이에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체표준에 대한 지원과 인증제품 신뢰성 향상, 인증제품 판매 활성화 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국가기술표준원은 단체표준의 등록절차 간소화, 표준 인증업무 기준 및 매뉴얼 신규 작성 등을 통해 업무역량 제고와 인증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중기중앙회는 인증업무에 대한 관리ㆍ감독과 함께 인증제품과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미국과 독일 등 기술강국은 민간 단체표준을 활용해 자국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의 단체표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관주기자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본부장 이대훈)는 18일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서 경기북부지역 우수고객 100명을 초청해 ‘NH All100플랜 은퇴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콘서트에서는 민복기 강사의 ‘100세 시대 은퇴 준비 및 자산 관리전략’, 이태경 강사의 ‘결제 중요성과 포트폴리오 제안’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강연에서는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필수적인 은퇴준비 솔루션과 앞으로의 금융시장 전망 등 종합적인 은퇴설계 콘텐츠가 소개돼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대훈 본부장은 “앞으로도 100세 시대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은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NH All100플랜 은퇴세미나’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은퇴콘서트’, 기업 및 단체 임직원을 위한 ‘아카데미’, 소규모 고객을 위한 ‘가든’으로 구분돼 맞춤형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정자연기자
독일 네덜란드 친선경기.독일 하노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독일과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가 폭탄테러 우려로 전격 취소됐다. 18일(이하 한국시각) 외신들에 따르면 경찰은 4만9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하노버 HDI 스타디움에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협박이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에 있어 대피령을 내렸고, 관중들은 경기장을 일제히 빠져나갔다.경찰은 “누군가가 스타디움에 폭발물을 설치하려 한다는 명백한 정황을 입수했다”고 말했다.이날 경기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포함한 다수의 정부 관계자들이 관전할 예정이었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테러리스트들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이번 국가대항전을 경기장에서 관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경찰은 무장 병력을 동원, 경기장 주변의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취재를 위해 경기장에 도착한 기자들 가방을 수색견으로 탐지했지만,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