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13일 차세대위원과 중·고 학생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오산시 차세대위원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산시 차세대위원회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청소년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과정에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기구로 정책개발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며, 1년 임기제로 운용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오산시 차세대위원회의 활동실적을 보고하고, 청소년들에게 공감되는 정책 개발을 위한 문화와 근로 설문조사 진행, 캠페인 활동 참여, 홍보부스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발된 청소년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위원들은 청소년 달인 5월에 청소년 주간을 정해 청소년이 직접 기획?진행하는 ‘청소년 주간 연합축제 실시’, 청소년을 위한 노동법 책자 배부 및 청소년 고용사업주 노동법 교육을 진행하는 ‘청소년 근로교육 시행’ 등 청소년 문화 및 근로 두 가지 영역의 정책에 대해 시에 제안했다. 곽상욱 시장은 “내년 인증을 목표로 올해 9월에 유니세프와 ‘아동친화도시’ 업무협약을 하였으며, 앞으로 아동?청소년 의회를 구성하는 등 아동?청소년의 권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고양시 소재 쥬쥬테마동물원이 지역 소외계층에게 밥솥을 전달했다.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은 동절기을 맞아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쥬쥬테마동물원에서 후원하는 ‘저소득층 밥솥 기증 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광제 관산동장, 최승실 쥬쥬테마동물원장, 소순희 부원장, 송석순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해 전기밥솥 30개 기증 행사를 가졌다. 후원 받은 밥솥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임광제 관산동장은 “앞으로 더 많은 사회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이하늬 같은 생각.배우 이하늬가 가야금과 어우러진 발라드 곡인 ‘같은 생각’을 발표, 눈길을 끌고 있다.그녀는 17일 정오 가야금 선율이 애잔한 ‘같은생각’을 공개했다.‘같은 생각’은 오랜 만남으로 인해 반복되는 다툼에 지쳐 이별하는 두 남녀의 속 마음을 담았다. 노랫말은 이하늬가 직접 만들었다.이하늬의 아련한 목소리와 텐조의 중저음 보컬이 만나 곡의 느낌을 더욱 극대화, 기대되고 있다.그녀는 다음달 26~27일 토크 콘서트를 열어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토크와 함께 대중음악과 어우러진 가야금 선율을 선보인다. 온라인뉴스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1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25개국 주한대사를 초청해 ‘농어촌국제교육교류센터(RC-IEEC)’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어촌국제교육교류센터(RC-IEEC)’는 농어촌공사가 국제농업 교류와 농업 연수를 위해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연수장이다.이날 설명회에는 존 프라세티오(John A. Prasetio) 주한 인도네시아대사, 바산자프 간볼드(Baasanjav GANBOLD) 주한 몽골대사 등 주요 농업협력 25개국의 주한대사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출입은행, 민간 기업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농어촌공사는 이날 센터를 활용한 지식ㆍ정보 교류와 연수사업, 국가별 맞춤형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참석자들과 교육연수 수요분석과 신청 절차 등 앞으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각국 외교단은 한국이 농업ㆍ농촌 개발에 중요한 협력 국가임을 확인하고,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 발굴과 협력을 위한 실무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또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수원국의 교육수요 파악 및 특화된 교육서비스 제공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상무 사장은 “국제교육교류센터(RC-IEEC)는 한국의 풍부한 농업ㆍ농촌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세계와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농업개발에 중점을 둔 개도국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자연기자
조계사로 피신.조계종 측이 조계사로 피신한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계종은 17일 오전 종단 총무부, 사회부 등 관련 부처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열었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조계종 직영사찰인 조계사 소속 스님은 “아직 종단으로부터 지시가 내려온 게 없다. 위에서 입장이 정리되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조계종 관계자도 “신변 보호를 요청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공식 입장을 내는 건 아무래도 종단 입장에서 좀 부담스럽다. 좀 더 신중하게 논의를 거듭하려는 것 아니겠냐. 다만 경내에 들어온 이를 쫓아버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6일 밤 10시30분께 민주노총 간부 4~5명과 함께 조계사로 피신, 신변 보호를 요청했고, 조계사 내 모처에 은신하고 있다.온라인뉴스팀
평택시는 1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발생을 대비해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굿모닝 병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가칭 평택대학교병원의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을 가상으로 설정해 유관기관별로 부여된 임무와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시됐다. 또한 이번 훈련은 메르스 신고환자 접수부터, 긴급검역출동, 병원내 검역·역학조사, 환자 격리병동 이송까지 실질적인 훈련이 이루어졌다. 특히 훈련에 참여한 공재광 평택시장은 “우리시가 메르스 발원지라는 인식을 불식 시키기 위해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메르스 극복과정에서 간과했던 부분을 다시한번 점검해 우리시가 안전한 도시라는 점을 재인식 시키는 내실있는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보건소 양희종 소장은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이에 따른 대응체계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히 대응조치가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련은 총괄지원반, 홍보지원반 등 5개반 13명이 근무조로 편성되 운영되었으며 가상 메세지 5건을 처리하는 도상훈련과 의심환자 이송 등 실제훈련이 병행되어 실시됐다. 평택=김덕현기자
초등생 생존수영 교육.그동안 이론 위주로 진행됐던 초등학교 수영교육이 실기 중심인 생존수영 교육으로 바뀌고 대상도 현재 초등학교 3학년에서 3~6학년생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체육·예술 교육 강화 지원계획을 마련,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1학생 1스포츠’ 활동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내년 학교별로 3종목 이상의 학교 스포츠 클럽을 운영한다. 학교 스포츠 클럽은 오는 2018년에는 학교당 7종목 이상으로 확대된다. 다양한 종목의 교내 스포츠 클럽대회를 운영하는 시범학교 200곳에 대해선 학교당 500만원을 지원해준다. 여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교내·교육지원청 스포츠 클럽리그에 여학생 종목을 5종목 이상으로 확대한다. 수영 실기교육도 강화된다. 수영장 등 시설여건이 갖춰진 지역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으로 수영교육을 확대한다. 현재는 초등학교 3학년 중심으로 수영교육이 이뤄지고 있고, 올해 22만여명이 교육을 받았다.특히,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론 위주였던 수영 교육이 실기 위주로 전환된다. 세월호 참사 등을 겪으면서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연간 배정된 수영교육 10시간 가운데 2시간은 생존수영 교육에 활용하도록 했다. 초등학교 수영장이 없는 지역과 수영장 대비 학생수가 많은 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영장도 연차적으로 건립한다. 올해는 대구와 경기, 전남, 대전 등 4곳에 수영장이 세워졌고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매년 6곳에 수영장이 추가로 들어선다.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