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사진동아리 난장 순수복합예술 사진전시 개최

가평사진동아리 난장회(대표작가 한상현)는 지난 14일 가평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사진과 설치미술 영상사진전 등 복합예술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 가평사진동아리 난장회가 주관하고 가평군 시설관리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작품전은 아름다운 풍경이나 인물, 정물을 담아내는 일반적 작품보다 일상을 렌즈에 담아 어떤 의미를 전달하는지를 찾는다는 게 관람의 묘미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회 출품작 중에는 벽에 걸린 작품보다 천정에 매달린 몇 점의 사진들이 주는 의미와 김민경 작가와 한상현 작가의 색채와 인화 기술을 도입한 3D 기법의 4차원적 작품과 미니빔 프로젝터로 보여주는 작품은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일반적 사진예술이 조리개와 셔터속도 빛의 흐름, 반사등 기술적 요인을 작품성으로 표현한다면, 난장전은 대부분의 출품작들이 일상에서 군상들의 모습을 담아내거나 소외된 것, 무심코 지나쳐버린 곳, 웃음, 추억 그저 그런 것들이 출품돼, 삶의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으로 작품이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를 찾아내야 하는 것이 관람의 포인트라고 알려졌다. 한상현 난장 대표 작가는“이번 전시회는 일반적인 창작활동의 범주를 탈하고 기록이라는 형식의 작품이 아닌 일상에서 쉽게 만나지만 삶속에서 고뇌와 희망의 메시지를 찾아 사진으로 표현한 내용을 전달하는 사진전”이라며 개최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대표작가 한상현 외 오미숙, 한진영, Chuno lee, 정성남, 김민경 작가등 난장회 운영위원들과 이동하, 박진규, 장각진, 채희경, 권길행 등 아마추어 객원작가들이 참여해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