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생 명예상승 승진가능 능력인정 존경받고 吉 48년생 행운오고 재물투자이득 문서해결 만사 吉 60년생 직장고민 시비언쟁 감정을 억제해야 무난해 72년생 재물손실 연인과 언쟁 보증서면 불리하고
우리나라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라는 부끄러운 통계가 또 발표됐다. 벌써 10년째다.2위인 헝가리와의 격차도 꽤 커서 자살선진국(?)이란 불명예를 떨쳐내기가 당분간 어려울 것이다. 자살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그런데 보건의료 정책만으로는 근본적인 예방이 어렵다. 좀처럼 상황을 개선할만한 해법이 잘 보이지 않는다.자살은 사회적으로 매우 비극적인 손실을 초래한다. 사회경제적 비용으로 환산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그 규모가 연간 약 6.5조원에 달한다. 자살은 단순히 숫자로 가늠 할 수 없는 우리 사회에 정서적 고통을 안긴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들의 심리적 절망감을 접하는 국민들은 암울한 우리사회의 단면에 허탈해 한다.그들의 선택과정에 누구라도 도움의 손길을 주었다면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자살예방협회가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내놓은 구호가 있다. 바로 ‘도움의 손길을 펼쳐 생명을 구하기(Reaching Out and Saving Lives)’이다.자살에 취약한 누군가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취지이다. 안부를 묻고, 그들의 이야기를 편견 없이 들어주고,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만으로도 아까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비극적 결과로 내몰린 송파 세 모녀에게 진정 필요했던 것은 기초생활 수급자격등 법을 통한 보호가 아니었다.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이웃의 손길이었다. 따듯한 사랑의 손길이 절실한 대상은 자살 위험에 처한 사람만이 아니다. 자살로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세상에 남은 사람들, 자살 유가족에 대한 관심도 매우 중요하다. 이들은 자살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다른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유가족과는 다른 시선을 받는다. 또 그들이 느끼는 슬픔, 분노, 죄책감, 불신 등의 감정도 혼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유명 연예인 가족의 사례에서처럼 극단적인 선택이 연속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질. 정서적으로 여유 있는 삶을 살아가기가 녹녹하지 않은 상항에서 주변 사람들의 안위를 보살피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그러나 필자는 간곡히 청하고 싶다. 지금 이 순간 머리에 떠오르는 사람이 없는가? 바로 그에게 말을 걸어보자. 그것이 소중한 생명을 구원하는 사랑의 음성이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이 몽골에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섰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박춘근 병원장이 몽골에 방문해 의료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학술 발표 및 몽골사무실 개소 등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춘근 병원장은 경기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경기도의 방문이 주춤해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경기도보건의료대표단 일원으로 방문했다. 몽골은 중국, 러시아에 이어 5위권의 외국인환자 내한 국가로 지속적인 증가세와 한국에 대한 의료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박 병원장은 지난 3일 몽골 제1국립병원에서 열린 한-몽 국제의료 학술대회에서 최소침습척추수술과 내시경디스크절제술 주제로 초청 강연에 나섰다. 최소침습수술은 피부절개를 최소화해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감소시키는 수술방법이다. 박 병원장은 척추고정술, 추경 나사못 고정술, 종양제거술, 경추(목) 수술에서의 최소침습수술에 대해 강연했다. 또 이날 오후 윌스기념병원 몽골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사무소는 수도인 울란바토르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많은 병원과 에이전시가 있어 협력이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 몽골국영방송인 MNB에서 동행 취재,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현지에 소개 될 예정이다. 또 나눔 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허리디스크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몽골환자 보모제렝 어용후(39여)씨를 수원 윌스기념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 병원장은 경기도 보건의료 몽골 신시장 개척사업에 적극 부응하고자 참여했다면서 나눔의료를 통해 다양한 의료 지원을 시행하고 한-몽간 보건의료분야 협력관계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설아기자
한국 정치학사에 족적을 남긴 김영래 아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69)는 은퇴 후에도 국무총리실 자문기관인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위원장, 사단법인 대한민국 ROTC 통일정신문화원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덕여자대학교 총장, 한 국정치학회 회장, 한국NGO학회 회장,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상임대표로도 활동했던 그가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사회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향후 활동방향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시민사회발전위원회의 역할을 소개한다면. A 2013년 6월 발족한 시민사회발전위원회는 국무총리실 자문기구로, 지난 8월26일 제2기 위원회가 발족됐다. 현대는 시민사회의 시대이다. 또한 사회 내 다양한 기관이 자율성을 지니면서 함께 국정운영에 참여하는 거버넌스의 시대이기도 하다. 과거와 달리 국가와 기업의 역할로는 한계가 있어, 제3섹터인 시민사회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는 이유다. 앨빈토플러의 저서 부의 미래에서도 풀뿌리 시민사회단체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미국 등 선진국은 정부와 시민사회가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위원회는 정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 정립에 관한 사항에 대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시민사회 발전에 관련된 정부와의 협력문제도 논의하고 있다. 정부정책이 잘못됐을 때는 비판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간다면 정책에 참여해 힘을 더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노무현 정부 시 국무총리 자문기구인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이명박 정부 시 특임장관실의 시민사회발전위원회, 그리고 현 정부의 시민사회발전위원회에 모두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위원이다. Q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위원장직을 제1기에 이어 연임하게 됐는데. A 정부는 경직되고 관료주의적 사고를 가질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시민사회의 창조성, 유연성, 개방성이 필요한 이유다. 위원장을 맡은 것은 이명박 정부 때 특임장관실의 시민사회발전위원회부터다. 이번이 3번째로 그동안 논의됐던 것을 마무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활동하겠다.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사태 등이 발생했을 때 시민사회와의 협력이 일찍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문제가 확대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성찰을 통해 국가 발전에 시민사회가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의견을 전달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데 기여하겠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서는 통일문제와 같은 국가적 과제, 유엔 온난화현상 등과 같은 인류의 지속가능발전 과제에 대한 글로벌 시대의 대한민국 역할 등에 대해서도 다루려고 한다. Q 제1기 활동 당시 중점적으로 노력했던 부분과 아쉬운 점은. A 제1기는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했다. 정부와 시민사회간의 거버넌스, 시민사회 내부의 갈등 해소, 민주시민교육 제도화 문제,정부의 시민사회단체 지원방식 개선으로 각각 나눴다. 정부와 시민사회간의 거버넌스를 담당했던 위원들은 토론회를 할 때 각부처 담당자들의 참석을 통해 정부 관계자에게 확대 필요성을 설파하며, 그 필요성과 인식을 확산시켰다. 민주시민교육 제도화 문제를 담당했던 위원들은 민주시민교육법의 초안을 만들었고, 현재 국회에 계류중이다. 또한 시민사회단체 기초통계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했다. 10년마다 인구센서스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장기적으로는 시민사회단체 센서스도 실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2만5천개의 시민사회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향후에는 이 단체에 속한 회원들은 어떻게 구성됐는지, 가입동기나 정책결정 과정 등에 대해서도 파악할 것이다. 이를 통해 시민사회단체의 재정 구조 및 신뢰성 등을 반영한 센서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위촉된 위원들의 면면이 화려한데 위원 구성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A 제1기에는 16개 단체로 구성됐고, 제2기는 18개 단체로 확대됐다. 안전문제, 어린이 문제와 관련한 시민사회 대표가 참여했다. 국무총리실에서 판단해 단체에 요청해 이뤄졌다. 위원으로는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이윤배 흥사단 이사장, 임현진 경실련 공동대표, 정현백 참여연대 공동대표, 한기홍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여했다. 과거 정부의 위원회는 이념적인 면에서 다소 편향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었다. 노무현 정부 시에는 진보단체들이 주를 이뤘고, 이명박 정부 시에는 보수단체에 힘이 더 실렸다. 그러나 현정부, 특히 이번 위원회는 참여연대, 경실련, 환경운동연합, 바른사회시민회의, YMCA, 흥사단 등 보수와 진보, 중도 단체 대표들이 균형있게 참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같이 다양한 단체가 모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진정한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Q 시민사회 목소리에 대한 관심이 과거보다 높아졌지만, 여전히 갈길이 먼데 해결 방안은. A 시민의 참여 의식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 시민사회는 시민이 주인인 시대다. 주인으로서의 능동적 참여가 중요한 이유다. 일정 부분 한계가 드러나는 대의민주정치의 위기를 시민참여로 극복해야 한다. 또 현 사회는 생활정치시대이기도 하다. 시민이 환경, 교육, 인권 등의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 있다. 시민은 정책의 공급자이면서도 동시에 소비자인 프로슈머(Prosumer)다. 또한 납세자이고 유권자다. 이와함께 지방자치가 발전되려면 지역시민단체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중앙집권국가였다. 그러나 현 시대에 지방자치의 발전은 필수 요소이다. 아주대에서 교수로 활동할 때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라는 교양과목을 개설해 강의를 했다. 또한 아주대 내에 경기지역사회연구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 곳에서는 수원지역의 환경, 교통, 여성 문제 등의 현안을 놓고 발전 과정을 모색했다. 이후 전라남도와 광주, 경상북도와 대구 등에 지역사회위원회가 생겨 활동했다. 지역에 애정을 갖고 사랑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국가에 대한 사랑이라고 본다. Q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동덕여대 총장 역임 등 정년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A 성실(成實)과 과유불급(過猶不及)을 좌우명으로 삼고 이제껏 활동해오고 있다. 누구든 간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긴다. 이를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조그마한 기여라도 할 수 있으면 그것이 곳 행복이라고 느낀다. 개인적으로는 중학교 3학년인 1961년부터 일기를 쓰고 있다. 작은 습관이었는데, 어느새 50년을 훌쩍 넘었다. 여기에는 ROTC 장교로서의 최전방 GP소대장 시절, 미국 유학 시절, 2008년 한나라당 공천심사부위원장 시 18대 국회의원후보자 공천 일지, 아주대 교수와 동덕여대 총장 시절의 학교 생활 및 활동 내용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일기는 자신의 생활을 돌아볼 수 있다. 또 세웠던 목표를 향해 바르게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명관기자 사진=전형민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은 오는 16일 오후 2시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알레르기 무료건강강좌를 연다. 강좌는 △밤마다 기침하는 우리아이, 천식인가요?(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알레르기 비염:언제 수술하나요?(이비인후과 홍석진 교수) △엄마가 하는 아토피피부염의 관리(피부과 박경훈 교수) △알레르기 완치법:알레르기 면역치료(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정희 교수) 순으로 진행한다. 강의 시작 1시간 전에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알레르기 검사(알레르기피부시험)를 무료로 진행하고, 강의 후 질의응답과 개별 상담이 이뤄진다.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며, 무료 알레르기 검사는 사전 전화 예약자 선착순 100명만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소아청소년과 주최로 우리아이 성장과 영양관리에 대한 무료 건강강좌도 연다. 이날 강의는 △소아청소년과 소아영양 전문의 조진민 교수가 우리아이 몸무게가 늘지 않아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소아청소년과 소아내분비 전문의 심영석 교수가 너무 잘 먹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영양팀 이영란 팀장이 우리아이 영양 성장 모니터링 등이다. 강의 시작 1시간 전부터 모든 어린이 참석자를 대상으로 성장발육과 골 연령 등을 평가하는 검사를 시행하고 예약자에 한해 보호자도 함께 검사 받을 수 있다. 문의 및 예약 (031)8086-2560,2561 류설아기자
고도비만의 수술적 치료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위소매절제술이 위암 수술 경험이 많은 외과의사가 시행하는 경우 합병증 없이 안전하고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에 발표됐다. 위소매절제술은 위를 가는 튜브 모양으로 잘라 위 용적을 줄이는 것으로 음식을 먹을 때 늘어나는 위저부를 잘라내기 때문에 수술 후 위가 늘어나지 않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팀(허훈ㆍ변철수ㆍ손상용 교수)은 2010년 6월에서 2014년 2월까지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해 위소매절제술을 받은 환자 20명에 대한 수술결과를 분석했다. 20명 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평균 나이는 36세, 수술 전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37㎏/㎡, 수술시간은 평균 124분, 수술 후 입원기간은 평균 5일이었다. 그 결과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해 수술하다가 수술 합병증으로 개복 수술로 전환한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 수술 도중 사망한 환자나 수술 후 출혈, 누출 등 합병증이 생긴 환자도 없었다. 수술 1년 후 체질량지수(BMI)는 평균 26.1㎏/㎡로 감소했고, 정상 체중 범위를 넘은 초과 체중분에 대해서도 수술 1년 후 평균 70%가 감소했다. 더구나 아주대병원이 시행한 복강경 위소매절제술은 복부에 낸 0.5~1.5㎝의 작은 구멍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개복 수술에 비해 몸에 부담이 적어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작아 미용적 측면에서도 우수하며 상처 부위 감염 확률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번 연구의 대상인 고도비만 환자 20명의 수술을 집도한 한상욱 교수는 복강경 위암수술만 1천500건 이상 경험했다. 한 교수는 고도비만 치료에서 복강경 수술이 보편화되었고 개복 수술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며 풍부한 복강경 위암수술 경험을 가진 외과의사가 고도비만 수술을 시행할 경우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류설아기자
동아오츠카(대표 이원희 사장)의 포카리스웨트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건강한 땀의 가치를 알리는 도심 속 자전거여행 2015 포카리스웨트 BLUEROAD Campaign(이하 블루로드캠페인)을 개최했다. 블루로드캠페인은 포카리스웨트가 주최하는 블루(BLUE)캠페인의 일환으로 도심 속 라이딩을 통해 자전거도로 저변확대와 안전한 자전거타기 문화를 알리는데 목적을 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블루로드캠페인은 티켓오픈 1시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해마다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전신청을 통해 뽑힌 3천여명의 참가자가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을 출발해 잠실역-삼성역을 거쳐 일원터널을 경유해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총 거리 24㎞의 자전거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블루로드캠페인은 1부 공식행사, 2부 자전거퍼레이드, 3부 나눔기부 증정식 및 축하콘서트 등 부대행사 순으로 구성되었으며, 축하콘서트에는 걸그룹 멜로디데이 등이 참석해 열정적인 공연으로 현장을 달궜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이번 블루로드캠페인에서 나눔기부 증정식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 1천만원을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하며, 이는 장애우들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황선학기자
인천도시공사는 옛 상수도사업본부 건물과 부지를 경쟁입찰로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인천시 남구 도화구역 내 옛 상수도사업본부 건물(연면적 7천851㎡)과 부지(8천137㎡)로 최저입찰가는 각각 18억8천770만원, 177억8천930만원이다. 도시공사는 16일 매각공고와 함께 인터넷 매각 사이트인 온비드에서 입찰을 개시, 10월 2일 접수를 마감하고 최고 금액 낙찰자를 가릴 예정이다. 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매각 대상 부지가 공동주택 등 다양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용적률 1천%의 상업용지로 경인전철 주안역과도 가까워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부천시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오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오정구 공간의 합리적 재편을 위한 방안 마련이라는 주제로 시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는 오정구 공간재편 사업에 대한 설명에 이어 서울대 정창무 교수의 사회로 새동엔지니어링 장문광 대표, 국토연구원 이범현 연구원, 도시 공간 홍찬표 대표, 인하대학교 김경배 교수, 부천시의회 최갑철 의원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진행한다. 분야별로 오정구 일원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항공학적 검토, 오정구의 스마트성장과 미래비전이라는 주제 발표 후, 3명의 패널이 정책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오정구 지역 △종ㆍ용적률 상향 △오정동 군부대 이전 △대장안 지구 개발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 건설 △소사~대곡 지하철사업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삼정동 소각장 문화재생 사업 △김포국제공항 고도제한 완화 등 지역현안 사항의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설명, 오정구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천=최대억 기자
이천지역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이다. 경비원(76)이 택배 물건을 정리하고 있었다. 이때 아파트 관리소 과장(51)이 다가와 폭언을 퍼부었다. 교통정리를 하라는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모욕을 당한 경비원이 마음을 진정시키려 물을 마셨다. 그러자 과장이 사람이라고 물을 처먹느냐며 물컵을 쳐내며 폭언을 계속했다. 이어 작업 도구들이 있는 바닥에 여러 차례 넘어뜨리기까지 했다. 경비원은 머리와 팔에 상처를 입었다. 형법상 모욕죄고 폭행죄다. 그런데도 경비원은 한동안 이 일을 입 밖에 내지 못했다. 아들뻘 되는 젊은 사람에게 이런 일을 당하고 나니 너무 속상하고 창피해서 자식들과 아내에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사건이 커진 건 뒤늦게 이 일을 알게 된 주민들이 흥분하면서다. 해당 지역의 SNS에는 과장의 패륜적 범죄를 비난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관리소 측은 과장의 잘못을 인정하며 스스로 퇴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람이라고 물을 처먹느냐 50대 직원, 70대 경비원 폭언폭행 유사 사건 근절 위해 一罰百戒해야 이게 도대체 몇 번째인가. 창원에서는 71살 경비원 한 모씨가 젊은 입주민에게 맞아 사망했다. 자신이 강아지를 때리는 것을 말렸다는 것이 이유였다. 숨진 한씨는 프라이팬과 발로 맞았고 담벼락 아내로 굴러떨어지기까지 했다. 4월에는 안양에서 경비원 유 모(64)씨가 주민에게 매 맞아 숨졌다. 사소한 주차 문제로 발단이 돼 발생한 일이었다. 지난해에는 입주민에게 인간 이하의 학대를 받아오던 경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주택관리공단이 경비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가 있다. 폭행폭언을 당한 사례가 지난해 상반기에만 276건이었다. 4년 사이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폭언이 가장 많고 폭행이 114건이다. 심지어 흉기로 협박당한 일도 18건이나 됐다. 더 화나는 것은 이런 폭행 피해자의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자라는 점이다. 90% 이상이 비정규직이고 40% 정도가 최저 임금도 못 받는 고령 경비원들이 곳곳에서 폭행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일벌백계(一罰百戒)가 필요하다. 법이 정하는 가장 무거운 처벌로 다뤄야 한다. 이는 결코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한 과한 처벌이 아니다. 고령으로 인한 신체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의 역할이다. 고용관계에 의한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이다. 고령사회를 위한 안전망을 얘기하는 우리 사회가 당연히 갖춰야 할 구조적 장치다. 아버지뻘을 폭행하고 폭언한 젊은 관리소 과장. 퇴사는 처벌을 면할 사유가 아니다. 즉각 사법처리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