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앞장’

포천시(시장 권한대행 김한섭 부시장)는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 성장을 위해 반월아트홀 옥상에 신재생에너지인 153㎾급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여 2015년 8월 2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포천시는 그동안 시청사 및 노인복지관 등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시설을설치해 에너지절감 인프라 조성과 화석연료 사용 줄이기를 솔선 추진하였다. 포천시 관계자는 반월아트홀 태양광발전소는 건물 옥상에 설치하게 되어 별도의 부지가 필요없이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토록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반월아트홀 태양광발전설비는 1일 평균 3.5시간 발전을 하게 되어, 월 16,288㎾h, 연 195,457㎾h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연간 약 47톤의 석유를 연소하였을 때 발생하는 열과 같으며, 연간 약 145톤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 저감 및 잣나무 17,3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대체효과가 있다. 또한 반월아트홀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스템은 계통연계형으로 생산한 전기를 직접 사용하는 방식으로써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는 반월아트홀에 우선적으로 사용 하게 되며, 포천시설관리공단은 전기료 절감으로 인해 앞으로 반월아트홀 수지율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 기업경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시설 및 유휴지, 사회복지시설 등의 옥상 등을 적극 활용한 태양광발전시설의 확대보급을 통하여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경제과 에너지관리팀 031)538-2273

[이주의 신간도서] 저널리즘의 미래 外

■ 저널리즘의 미래 / 이정환 外 2명 著/ 인물과사상사 刊 한국 언론이 기로에 섰다. 보수와 중도, 진보의 진영논리가 아니다. 생존의 기로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언론사간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생사여탈권은 광고주에게 쥐어졌다. 공공성은 줄고, 시장성이 강조됐다. 기술의 발전 역시 언론의 퇴보를 종용했다. 특히, 종이신문이 맞닥뜨려야 하는 현실이 더욱 그렇다. <저널리즘의 미래>는 매일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는 한국의 저널리즘의 현실과 변화, 미래를 분석한 책이다. 매체비평지 미디어오늘이 창간을 기념해 기획한 시리즈를 엮었다. 저널리즘의 본령을 탐구했다. 값 1만5천원. ■ 메이블 이야기 / 헬렌 맥도널드 著 / 판미동 刊 동물학자이자 철학자, 역사학자인 저자가 메이블이란 이름의 참매를 키우는 과정을 풀어냈다. 사진 저널리스트인 아버지의 급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매 기르기에 도전한다. 저자는 야생 그대로의 습성을 가진 매를 길들이며 자신의 슬픔과 똑바로 마주한다. 메이블을 훈련시키면서 저자 역시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극복해 나간다. 2015 아마존 올해의 책 1위에 선정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값 1만5천원 ■ 천년도서관 숲 / 김외정 著 / 메디치 刊 36년간 숲만 연구해온 저자의 숲 이야기. 숲을 생명공학, 화학, 의학, 건축공학, 공예, 민속학, 문학, 한국사, 세계사적 관점에서 바라봤다. 일견 읽기 어려워 보일 수 있으나 저자는 숲 박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특유의 입담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저자는 자연을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는 결벽증적인 환경론에서 탈피하고자 했다. 공존이라는 이름으로 취할 것은 최대한 취하고 우리가 돌려줄 수 있는 것은 반드시 돌려주는 자연과 인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1만6천원 이주의 베스트셀러 1.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인플루엔셜 2.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 다산책방 3.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 한빛비즈 4.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 백종원 | 서울문화사 5. 글자전쟁 | 김진명 | 새움 6. 내 옆에 있는 사람 | 이병률 | 달 7.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너머 편 | 채사장 | 한빛비즈 8. 비밀의 정원 | 조해너 배스포드 | 클 9.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이가시노 게이고 | 현대문학 10.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 21세기북스

[핫클릭 신제품] 나뚜루팝, 녹차 블렌디드·茶 음료 5종 外

나뚜루팝, 녹차 블렌디드茶 음료 5종 아이스크림 전문점 나뚜루팝이 녹차를 활용한 블렌디드 음료와 차 음료 등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블렌디드 음료는 오리지널 녹차 맛의 그린티 블렌디드, 그린티 블렌디드에 요거트를 더한 그린티 요거트 블렌디드, 카라멜을 곁들인 그린티 카라멜 블렌디드, 초코칩 토핑을 올린 그린티 초코칩 블렌디드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나루뚜팝의 녹차 맛을 즐겨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매력이 담긴 녹차 맛을 선보이고자 출시된 이번 상품들은 싱그러운 녹차 맛과 각각의 맛이 잘 어우러진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나뚜루팝은 작설차를 사용한 차 음료 그린티도 함께 출시했다. 나뚜루팝은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이 달 동안 그린티 블렌디드와 그린티 카라멜 블렌디드 등 총 2종을 구매하면 가격을 1천원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뚜루팝 관계자는 많은 분이 나뚜루팝 녹차의 다채로운 매력에 풍덩 빠져 향긋한 가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격은 블렌디드 음료 각 4천900원, 그린티 음료 3천원. ㈜유엘씨쿡, 염도 측정 조리도구 세트 주방용품 제조회사 ㈜유엘씨쿡이 염도측정용 조리도구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조리도구 세트는 나트륨 섭취량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생활 식습관 개선 조리도구다. WHO 기준보다 두 배 이상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한국인의 고염식 식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이번 제품은 국자에 염도측정 기능을 추가된 게 특징이다. 탕 종류나 국, 찌개를 조리할 때,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음식이 얼마나 짠지 싱거운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염도국자 세트는 염도국자 뒤집게, 면국자, 볶음스푼, 알뜰주걱, 거치대등 총 6가지로 구성됐다. 제품 소재는 미네랄이 함유된 나일론과, 실리콘을 사용해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며 조리 시 조리도구를 자주 바닥에 내려 놓는 사용자들의 행동패턴을 분석해 조리도구를 바닥에 내려 놓아도 손잡이 부분만 바닥면에 닿도록 위생적인 측면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또 세척 후에 보관할 전용거치대는 항균기능을 추가했으며, 조리도구에 물기가 있어도 보관이 가능하도록 거치대의 밑면에 물 빠짐용 홀을 적용했다. 제품은 TV홈쇼핑, 오픈마켓, 대형마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스쁘아, 정교한 피부표현 파운데이션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가 치밀하게 계산된 정교한 피부 표현을 연출하는 프로 테일러 리퀴드 파운데이션 EX SPF25 PA++(Pro Tailor Liquid Foundation EX)를 출시했다. 프로 테일러 리퀴드 파운데이션 EX SPF25 PA++은 어떤 피부에나 효과적으로 대응해 정교한 피부 표현을 완성해주는 제품이다. 첫 번째 이너 레이어가 피부를 탄탄하게 잡아 오랜 시간 밀착시켜주며, 두 번째 핏팅 레이어가 피부를 긴장감있게 유지시켜 매끈하고 고른 피부결을 완성한다. 마지막 아우터 레이어는 모이스트 핏팅막으로 수분 빛을 통해 보다 입체적인 윤기와 보습감을 부여해준다. 또 한국 여성의 피부 톤에 맞게 명도, 채도, 톤으로 구분, 입체적으로 설계된 8개 컬러와 스텝을 개발해 피부 타입뿐 아니라 각 얼굴 형에 적합한 메이크업 연출을 돕는게 특징이다. 에스쁘아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전국 매장 및 온라인에서 프로 테일러 리퀴드 파운데이션 EX SPF25 PA++ 1개 구매 시, 프로 테일러드 커브드 페이스 브러쉬 1개를 선착순 한정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세스캅’ 김갑수, 살인자 아니었다… 손병호 죄 뒤집어 쓰고 20년 복역

미세스캅 김갑수 미세스캅 김갑수의 진실이 드러났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세스 캅에서는 얼마 전 박동일(김갑수 분)에게 납치된 남자가 죽일 거면 어서 죽여달라 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박동일은 모든 일이 준비될 때까지 그를 죽이지 않고 살려두려 했다. 이 모든 것은 20년 동안 박동일이 철저하게 계획한 것. 20년 전 박동일은 최영진(김희애 분)의 부친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혀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모범수로 복역하며 극적으로 풀려났다. 하지만 현재도 그는 최영진의 감시를 받으며 온갖 모욕을 받아야 했다. 사실 박동일은 강태유(손병호 분)의 죄를 뒤집어 쓴 것. 당시 큰 병에 걸려 죽어가던 딸의 치료비를 위해 박동일은 강태유의 죄를 대신 살기로 했지만 중간에서 강태유의 부하가 박동일이 대가로 받게 된 치료비를 가로챘고 박동일의 딸은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죽어야 했다. 이에 박동일은 두 사람에게 복수할 날만을 기다리며 이를 악물고 20년을 버텼고, 이 같은 사실은 최영진도 모르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동일은 출소 후 곧장 납치한 강태유의 부하를 데리고 와 사냥총을 들이대며 20년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살았다. 네 놈을 갈기갈기 찢어 죽여도 아깝지 않다며 협박했다. 또 사냥총과 수면제를 구해낸 박동일은 강태유를 납치하기 위해 준비한 계획을 실천했다. 이날을 위해 강태유의 회사에 청소부로 위장취업 한 박동일은 의식을 잃은 강태유를 차에 실고 유유히 준비한 장소로 향했다. 특히 그는 기다렸던 복수를 하겠다며 최영진에게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20년 동안 묵혀온 진실을 밝히겠다고 그녀를 불러내기도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미세스캅 김갑수, 죄 뒤집어쓴 것이었구나", "미세스캅 김갑수, 김희애와 악연 궁금했는데", "미세스캅 김갑수, 그런데 손병호 죽이는 건 실패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기자

창단 20년 ‘명가’ 수원 삼성, 아시아 중위권 이유있는 전락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프로축구 K리그 명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아시아 클럽 랭킹에서는 20위권 밖에 머물러 국제 경쟁력에서는 크게 뒤떨어지는 국내 명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수원은 지난 1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4년간 AFC 주관 대회 성적 80%와 각국 리그 팀 활약도에 따라 부여되는 점수 20%를 합산해 발표한 클럽 랭킹에서 평점 39.665점으로 29위에 그쳤다. 이는 국내 K리그 FC서울(4위ㆍ89.665점), 전북 현대(7위ㆍ75.665점), 포항 스틸러스(13위ㆍ64.665점), 울산 현대(15위ㆍ63.665점), 시민구단인 성남FC(23위ㆍ47.665점)에 이은 K리그 클래식 12개팀 가운데 6번째인 평범한 성적표다. 지난 1995년 12월 삼성전자를 모기업으로 국내 9번째 프로구단으로 창단된 수원은 당초 창단 10년내 세계적인 명문구단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었다. 명장 김호 감독을 창단 사령탑으로 모기업의 아낌없는 지원 속에 올림픽 대표선수가 대거 포함된 고졸ㆍ대졸 신인과 실업의 우수선수를 영입해 출범한 수원은 데뷔 첫 해 후기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의 돌풍을 일으켰다. 이어 창단 3년 만인 1998년 정규리그를 제패한 수원은 1999시즌 정규리그와 3개의 컵대회 등 시즌 전관왕(4관왕)에 오른 뒤 2001년에는 아시안클럽선수권과 아시안수퍼컵을 석권하며 아시아 최강으로 우뚝섰다. 그 결과 2000년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발표한 세계클럽 랭킹에서 국내 클럽 최초이자 아시아 클럽 최고인 세계 100위에 올라 창단 당시의 10년내 세계적인 명문구단 도약 공언이 현실화 되는 듯 했다. 특히, 수원은 이 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2002년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와 국내 프로팀 사상 최고액인 30억원의 후원계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후에도 수원은 2004년 정규리그, 2005년 하우젠컵, 2008년 정규리그와 컵대회, 2009년ㆍ2010년 FA컵 2연패 등 꾸준히 우승을 거두며 명가의 반열에 올랐으나, 이후 4년째 무관(無冠)에 그쳤다. 올 시즌도 지난해에 이어 정규리그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우승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전문가들은 창단 6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섰던 수원이 한 단계 더 도약을 이루지 못한 채 아시아 무대에서 조차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에 대해 투자 부족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수원은 2011년(322억원), 2012년(301억원), 2013년(280억원)에 삼성전자의 지원이 줄어들은 뒤, 2014년 4월 모기업이 제일기획으로 바뀌면서 성적 위주의 경영 효율성 제고보다 마케팅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명문 구단들에 대한 벤치마킹과 마케팅 전문가를 통한 수익성 증대를 모색하는 생존법을 택했다. 그러나, 마케팅에 비중을 둔 구단 운영으로 인해 지난 겨울 FA(자유계약선수)시장에도 뛰어들지 못했고, 김두현, 정대세 등 계약이 만료된 우수선수들을 내보내면서 전력 약화로 인해 국내ㆍ외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과거 국내 선수들이 가장 가고싶은 구단으로 꼽았던 수원은 이제 더이상의 스타군단이나 선호구단이 아닌 평범한 구단으로 전락할 기로에 놓이게 됐다. 수원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면 프로 스포츠에 있어서 스타선수와 성적은 곧 구단의 수입과 직결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