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FC,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

용인FC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을 내고 창단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최근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데 대해 “염원이 담긴 프로축구단 창단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은 지난달 26일 미르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활용하고 2026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신청서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출했다. 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진짜 용인다운 시민구단’을 목표로 창단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K리그 가입을 신청하면서 공식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출된 서류에 대해 심사와 보완절차를 거쳐 이사회를 통해 안건을 상정하고, 이후 총회에서 최종 가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용인FC의 연맹 가입에 관해서는 창단 기획이 체계적으로 준비됐고, 법인도 이미 설립된 데다, 가입 심사에서 중요한 요소인 유소년(U-18) 유스팀도 갖춰져 있어 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관계자들의 평이 나온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준비하며 용인FC(가칭)가 돌풍은 아니더라도 훈풍은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씀 드린 바 있다”며 “우리가 큰 걸음을 뗀 만큼 내년 K리그2에 참가할 용인FC가 시민의 긍지를 높이고 도시의 위상도 높이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김진형 단장과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를 중심으로 2026시즌 K리그 참가를 목표로 선수단 구성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연안·항운아파트, 19년만에 이주 본격화…인천시, 국·공유재산 교환차액 231억원 납부

인천시는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지원사업과 관련, 최근 국·공유재산 교환차액 약 231억원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납부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여년간 주민들이 염원해 온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지원사업을 위해 항운·연안아파트 주민(우리자산신탁㈜)과 ‘2단계 1차 공유·사유재산 교환 계약’을 했다. 이주조합은 지난 6월26일 교환차액 약 231억원을 납부하면서 이주사업은 결실을 맺었다. 이번 교환계약은 지난 2024년 9월30일 시와 인천지방해수청 간 맺은 ‘1단계 1차 국·공유 재산교환 계약’에 따라 취득한 송도 이주부지 4필지와 주민 소유의 항운·연안아파트 786가구를 교환하는 것이다. 시는 786가구 주민들을 송도동 299의1~4번지 해당 필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뒤, 필지별로 지주 공동사업을 통해 이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조합은 국․공유재산 교환차액 약 25억원을 납부했다. 이를 통해 이번 1단계 2차 납부를 포함해 총 256억원의 교환차액을 모두 납부하면서 시는 이주를 위한 송도 이주부지 6필지를 최종 확보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06년부터 항만시설로 인한 소음과 분진 등 환경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항운·연안아파트 주민들의 이주를 검토해 왔다. 그러나 해양수산부와 주민 간 토지 교환에 대한 입장 차이로 사업은 늦어졌고, 2018년부터 북항토지를 활용한 2단계 순차교환 방식으로 이주 대책을 추진했다. 또 시는 지난 2021년과 2024년, 2차례에 걸친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을 통해 북항 배후용지 4만9천46㎡(약 1만4천836평)와 송도 9공구 아암물류2단지 국유지 5만4천550㎡(약 1만6천501평)를 맞교환했다. 이어 이주조합은 교환차액 약 256억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송도 9공구 집단 이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앞으로 소유권 이전 등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위기 임산부·영아 원가정 양육지원사업’ 본격 추진

인천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위기 임산부·영아 원가정 양육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기 상황에 놓인 임산부와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양육하는 취약·위기가정을 조기에 발굴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공적 양육비 외에도 민간 후원금(월 20만원 이내)과 1대1 맞춤형 사례 관리, 양육키트(출산·양육·생활지원 물품) 등 다양한 민·관 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기가정이 가족 기능을 유지하고, 원가정 안에서 아동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는 군·구 및 읍면동 공무원과 위기임신상담기관인 ‘자모원’ 등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적용 가능한 복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올해 첫 운영을 통해 사업 효과를 검토한 뒤 초록우산의 안정적인 민간 후원 기반을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서영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장은 “시의 적극적인 행정 협력 덕분에 위기 영아를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 협업을 통해 취약·위기가정의 공적지원 사각지대를 보완한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했다.

김포시청 유수민, 실업회장배육상 女400m 정상 질주

김포시청의 유수민이 제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실업육상대회 여자 400m에서 실업 무대 첫 정상 질주를 펼쳤다. ‘따뜻한 승부사’ 오세라 코치의 지도를 받는 실업 4년차 유수민은 1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첫 날 여자 400m 결승서 막판 스퍼트에 성공하며 56초62를 기록, 최지선(전남 해남군청·56초76)과 김진영(경북 구미시청·57초14)을 따돌리고 결승선에 가장 먼저 골인했다. 유수민은 좋은 출발을 보이며 300m 지점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직선 주로서 최지선, 김진영에게 뒤져 3위까지 밀렸지만, 골인점 약 50m를 남기고 다시 힘을 내 역전 우승했다. 오세라 김포시청 코치는 “(유)수민이가 그동안 우승이 없었는데 항상 훈련에 성실히 임하며 꾸준히 기록을 끌어올려 첫 우승을 차지해 대견하다. 포기하지 않은 집중력의 승리다”라며 “전국체전 도대표 선발을 목표로 더 기록을 단축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자 100m서는 김소은(가평군청)이 11초944로 유정미(안동시청)와 1천분의 1초까지 같아 공동 1위를 차지한 뒤, 진수인, 한예솔, 전하영과 팀을 이룬 400m 계주서도 2번 주자로 나서 소속팀 가평군청이 46초05로 우승하는데 기여해 2관왕에 올랐다. 여자 원반던지기서는 정예림(과천시청)이 2차 시기서 52m97을 던져 이혜민(경산시청·50m46)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 창던지기서는 이주하(부천시청)가 5차 시기서 67m85를 던져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400m 이정훈(과천시청)과 해머던지기 강민승(성남시청)은 각각 47초46, 59m43으로 나란히 준우승했다.

분당제생병원 진료 예약 카카오톡 ‘케어챗’으로 하세요

분당제생병원이 1일 카카오톡을 통한 진료 예약 서비스인 ‘케어챗(KareChat)’서비스를 시작했다. 환자의 진료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케어챗은 카카오톡을 통해 환자들이 챗봇과 대화하며 진료 예약과 변경, 취소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예약 내역 확인, 병원 위치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분당제생병원’채널을 추가하면 진료예약, 대리예약, 예약변경 및 취소, 예약내역 확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환자가 주요 증상을 입력하면 이에 맞는 진료과와 의료진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이 24시간 간편하고, 편안하게 진료예약을 할 수 있다. 나화엽 원장은 “이번 케어챗 시스템 도입을 통해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가 편안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레보아이 로봇수술장비 도입, 입원환자의 심정지 예측 AI시스템, 중환자실과 응급의료센터의 사망 발생 위험 예측 AI시스템 등 최첨단 의료AI시스템을 도입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재)지구힐링문화재단, 경기일보 신항철 회장 초청해 환경 정화 활동

(재)지구힐링문화재단이 수원특례시 장안구 경기일보 사옥 주변 주택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쓰레기를 투기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주우면 지구와 사회에 10만원을 기부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담긴 ‘쓰레기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도 재단의 초청으로 활동에 동참했다. 1일 재단 김능기 총재, 이리나 국장 등 관계자들은 신 회장과 함께 장안구 송죽동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에서 종량제 봉투 200ℓ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 총재는 “주택 주변, 담벼락 등에 투기된 쓰레기가 5년 이상 방치되면 탄소배출량이 증가하고 이는 기후 재앙의 원인이 됨은 물론이고 인체에도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며 “기후 위기에 시민들이 손쉽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쓰레기 줍기라는 점을 알리고자 국내외에서 활동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지역 최고 일간지인 경기일보의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의 동참에 감사를 표하며 경기도 ‘쓰레기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항철 회장도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하면서 쓰레기 무단 투기와 그에 따른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다시금 체감했다”며 “경기일보도 탄소중립, 기후 위기 대응, 지구 환경 보전에 대한 담론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쓰레기를 1천개, 1만개, 10만개씩 수거할 때마다 기부증서, 장학증서 등을 수여하는 ‘쓰레기 기부’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 외에 플로깅(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국내외 자원봉사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하남시 미사숲 게르마늄 길, 건강욕 기대… 미사숲 황토길에 20m 조성

하남시가 수도권 최고·최적의 맨발길 조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기존 황톳길에 시범 구간으로 게르마늄 길을 조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황톳길을 보완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건강 길로 시민들의 맨발 건강욕을 채워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1일 시에 따르면 최근 황산 게이트볼장 인근에 위치한 미사숲 황톳길 일부 구간(10m)에 게르마늄 길을 시범적으로 조성,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폭 1.7m, 길이 10m 규모의 두 구간에 걸쳐 각각 게르마늄 길을 조성했다. 기존 황톳길 일부 구간에 시범적으로 조성된 건강 길인 셈이다. 구체적으로는 한곳은 기존 황톳길에 게르마늄 1t 분량을 덧씌웠고, 다른 한 곳은 5㎝ 깊이의 황토를 걷어낸 뒤 게르마늄 1t을 채워 놓은 형태로 조성됐다. 이에 따라 기존 황톳길의 경우, 비가 오면 미끄러짐이 심해 자칫 사고 위험이 우려되는데다 유지·관리 또한 쉽지 않았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체내 산소 공급을 늘리고 항산화 효과로 인체에 유익한 물질로 알려진 게르마늄 효능까지 기대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미사숲 황톳길에 조성된 게르마늄 길에 대한 시민 만족도 등을 감안, 전체 10여곳의 맨발길로 확대해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시범적으로 조성한 미사숲 황톳 게르마늄 길이 시민들의 휠링로도 욕구를 한층 채워갔으면 한다”면서 “조만간 시민 만족도 등을 파악, 사업을 확대해 나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효성 있는 보장 필요”… 고양시, 꿀벌농가 위해 가축재해보험 개선 건의

고양특례시가 양봉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꿀벌농가 가축재해보험 보상범위 확대를 경기도에 건의했다. 1일 시에 따르면 풍수해, 화재, 질병 등으로 인한 가축폐사 피해를 보상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가축재해보험 대상에 2016년부터 벌도 포함됐으나 꿀벌응애 피해나 이동 양봉 중 발생하는 재해, 이상기후에 따른 폐사 등은 현행 보장범위에서 제외돼 보험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고양시의 경우 양봉농가가 45곳에 이르지만 현행 가축재해보험은 양봉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보상이 제한적인 탓에 보험 가입 실적이 전무한 상황이다. 시는 이처럼 꿀벌농가들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봉 현실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보험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정책건의를 추진해 왔다. 김인태 축수산지원팀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양봉협회 고양시지부장 등과 면담한 결과 낭충봉아부패병이나 응애류질병 등 주요 피해 원인이 보장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농가들이 보험 가입에 회의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보장범위 확대가 이뤄지면 가입률 제고 및 농가 경영 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이번에 도에 정책건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건의에는 부저병, 낭충봉아부패병 등 응애류 병해충 피해뿐 아니라 폭염, 이상저온 등 기후 요인에 따른 대규모 꿀벌 실종과 폐사까지 포함한 보장성 강화 방안이 담겼다. 시는 향후에도 타 시·군과 함께 지속적인 제안으로 제도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