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7일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개발사업 특화 발전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이한준 LH 사장, 여호현 구리시 도시개발사업단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LH와 교통·생활·문화·첨단ICT 인프라 등을 구축한 자족 기능의 특화 도시 조성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협약식을 마련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신성장 혁신산업 유치를 위한 공간과 주거·문화·복합용도의 중심지인 콤팩트 시티 조성, 광역교통대책 수립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구리 E-커머스 물류단지 등 사노동 복합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역 내 LH 개발사업과 갈매권역 광역교통 현안 사항 해결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꾸리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는 토평2지구 공공주택조성 개발사업에 따른 GTX-D노선 연계, 왕숙천 및 강변북로 지하화 사업 등 광역교통개선 대책 마련과 GTX-B노선 갈매역 정차를 위한 지원은 물론 갈매역세권지구 내 공원 부지 지하 주차장 조성 등도 LH에 협조를 요청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공동 업무협약 체결로 토평2 공공주택지구가 베드타운으로 조성되는 것이 아닌, 구리시민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신성장 혁신산업과 콤팩트 시티 개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GTX-D노선 연계, 왕숙천 및 강변북로 지하화, GTX-B 갈매역 정차 등 광역교통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서울시 편입에 따른 서울노선 버스들도 개발사업지와 연결 운행될 수 있도록 LH와 상호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구리시가 협조 요청한 사안들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하여 구리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진정한 공기업의 면모를 보여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협약체결 이후 구리타워에서 토평2지구 공공주택지구를 조망하며 구리시 광역교통개선에 대해 구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함께 강변북로 지하화와 함께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성남을 방문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옛 거주지에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강조하는 등 분당 주민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한동훈 위원장은 8일 자당 안철수 분당갑 국회의원과 김은혜 분당을 예비후보와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아파트를 방문한 데 이어 인근 금호행복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현재 통합재건축이 추진 중인 이 아파트는 이 대표가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기 전 살던 곳이었다. 한 위원장은 “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해 성남시민들이 정말로 원하는 답을 준비했다. 저희가 실천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우리 정부가 이제 이 법의 재건축·재개발 규제에 있어 획기적인 완화(방안)를 발표하지 않았는가. 저희는 이미 결단해 약속했고 실천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저희 정책이 지역마다 특성이 있다. 분당의 경우 시간이 오래되고 이런 점에서 볼 때 시민들이 재건축이나 재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많이 절감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며 “저희는 그런 약속을 하고 성남시민으로부터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양지마을 아파트에서도 “성남시민 삶 획기적으로 바꾸겠다.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를 탈환하고 성남시민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 것”이라며 적임자를 안철수 의원과 김 예비후보로 지칭했다. 분당의 최대 현안은 재건축과 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분류되는 만큼 한 위원장은 이러한 발언으로 4·10 총선 경기도내 최대 격전지로 여겨지는 분당을의 표심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수내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분당을 선거구로 분류된다. 이외에도 한 위원장은 이 대표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이 대표가 살았던 곳에 의도적으로 방문했냐는 질문에 “이재명 대표가 워낙 재판이 많으니, 저희가 일부러 그거를 맞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법카를 유용했던 세력과 성남을 바꾸려는 세력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시민들이 상징적으로 잘 봐주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는 부패하지 않은 세력이고 앞으로도 부패하지 않을 세력이란 약속을 한다”며 “같은 시간에 이 대표는 서초동(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어떤 세력이 과연 성남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명예를 드높일 세력인지 차분하고 명확하게 바라봐달라”고 호소했다.
인천시가 G-Blocks(옛 GCF콤플렉스)을 통한 녹색기후 거점도시로 도약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G-Blocks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했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관련 사업의 기본계획을 최종 점검하고 예비타당성조사 관련 사항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G-Blocks는 인천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 기후 기금인 녹색기후기금(GCF)을 기반으로 연관 산업을 집적화하기 위한 시설이다. 연면적 11만2천407㎡(3만4천평)에 총사업비 5,190억 원을 투입하며, 송도 G타워 인근에 녹색기후 관련 국제기구 및 연구·금융기관의 업무공간, 국제회의장, 교육 및 전시홍보, 인적·지적 교류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시는 녹색기후 분야 국제협력 플랫폼을 조성하고자 사업 규모를 마련하는 등 기본계획(안) 도출을 위해 전문가 자문, 국제기구 대상 설명회 개최, 간담회 등을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녹색기후분야 국제기구의 전략적 집적화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시대를 압도하는 ‘그린뉴딜 이니셔티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기에 시는 녹색기후 글로벌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사회 소통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4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중앙 정부에 신청, 투자 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 한 뒤 본격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글로벌 녹색기후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GCF 등 녹색기후 연관 산업이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발생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계획으로 수립했다”고 했다. 이어 “녹색기후 거점도시로서 상징성을 구현하고, 국제기구의 다양성, 친환경건축을 구현하는 방안까지도 기본구상에 담아내는 등 인천이 명실상부 국제적인 녹색기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8일 당 공천에 대해 “시스템 공천으로 혁신과 통합이 달성됐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활동 브리핑에서 “현역 의원 기득권 타파를 위한 경선 원칙, 양자 경선 및 결선 제도 도입 등으로 시스템 혁신공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임 위원장은 “현재 254개 지역구 중 추가 공모 지역 10곳을 제외한 244곳 지역구의 공천 심사를 완료했다”며 “경선 지역의 현역 교체율은 역대 최고인 45%에 이르고, 불출마와 경선을 통한 현역 교체는 현재 45명으로 전체 현역 의원 166명의 27.1%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경선 지역의 현역 교체율은 역대 최고인 45%에 이르고 3선 이상 의원은 36명 중 14명이 교체돼 교체율이 38%”라며 “현역 의원 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시스템 혁신공천으로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공천을 비교하며 “다선 중진 교체가 4명에 불과해 중진 불패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의힘에서는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고 하나 실상은 김건희 여사 특검과 디올백 방탄 공천, 특혜 의혹 연루자 공천, 억눌린 공천 등 구태 공천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임 위원장은 “세간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을 무희생, 무갈등, 무감동 등 3무 공천이라고 하는데, 민주당 공천은 혁신을 위한 고통스러운 결단”이라고 덧붙였다. 브리핑을 함께한 조정식 사무총장은 공천 과정에서 언론을 중심으로 비명횡사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조 사무총장은 “민주당 의원 중 어디까지가 친명(친이재명)계고 어디까지 비명계인지 구분되지 않는다”며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한 것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대단히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캠프에 참여한 의원이 총 54명인데, 그중 단수 공천을 받은 의원이 20명이고, 경선을 치른 의원이 24명”이라며 “제대로 분석해 (기사를) 써달라”고 요구했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18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주대학교 의대 교수들이 이들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냈다. 아주대학교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의 외침’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및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의 무분별하고 일방적인 강행을 반대한다”며 “(해당 정책은) 관련한 어떤 의심과 비판도 허용하지 않은 채 밀실 논의와 강압의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직서를 제출한 젊은 의사들과 휴학을 결심한 의대 학생들의 행위에 기성 의료인으로서 부끄러움과 함께 지지의 마음을 보낸다”며 “교수들이 애써 현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는 정부에 동조하거나 병원의 경영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젊은 의사와 학생들이 돌아왔을 때 즉시 맞이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 입학 정원의 3배가 넘는 정원을 신청한 총장의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교육 책임자인 의대 교수에게 증원 가능한 적정 인원을 물어보는 과정은 없었다”며 “교수들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증원 신청을 만류하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결국 묵살됐다”고 비판했다. 또 교수들은 정부와 아주대가 의대 증원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교수와 의사, 의대 학생들과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제라도 해당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고 구체적으로 실행 가능한 결과물로 만들어내기 위한 이해 당사자 간의 진지한 협업을 제안한다”며 “전향적인 상황 전환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젊은 의사와 학생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주대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 소속 교수들은 이날 중 최기주 아주대 총장 집무실에 항의 방문해 이러한 의견을 재차 피력할 예정이다. 한편 아주대는 지난 4일 교육부에 의대 신입생 정원을 기존 40명에서 104명 늘어난 144명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김선교 국민의힘 4·10총선 여주·양평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최재관 민주당 여주·양평 후보, 정동균 전 양평군수를 서울~양평고속도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선교 후보 선거캠프는 이재명 대표 등 3명에 대한 고발장을 양평경찰서에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와 최재관 후보는 지난 6일 민주당 당원에게 ‘김선교, 원희룡 등 고속도로 국정농단 책임자들에 대해 막장공천을 했다’는 허위 사실을 문자로 발송했다. 또 이 대표와 최 후보, 정동균 전 군수는 지난 7일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김선교 전 국회의원을 (국민의힘이)공천한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주장했다. 김선교 캠프는 “김 후보는 서울~양평간 고속도로와 관련해 국정농단을 한 사실이 없고 선거법을 위반해 처벌을 받은 적도 없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서인천세무서가 서인천지역세무사회와 함께 2023년 12월 결산법인 법인세 신고 간담회를 열었다고 8일 전했다. 간담회에는 정연주 서인천세무서장을 비롯해 김한수 서인천지역 세무사회 회장, 최영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연주 서인천세무서장은 “올해도 국세청이 보유한 다양한 자료와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 맞춤형 신고도움자료를 제공한다”며 “맞춤형 신고도움자료를 확대 제공하고 안내 내용을 정교화하는 등 신고 편의 서비스 확대를 통한 자발적 성실신고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서장은 또 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 세정지원 대상자들에게 납부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하고, 환급금이 발생할 경우 최대한 빨리 지급하는 등 세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약속했다. 그는 “세정 동반자로서 성실신고에 앞장서 주시는 세무사회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세무대리인 입장에서 세무서에 건의·애로사항이 있는 경우 언제든지 말씀해주시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일본 히로시마에서 히로시마국제공항㈜과 ‘인천-히로시마 노선 활성화 및 환승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김창규 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과 나카무라 야스히로 히로시마국제공항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천-히로시마 노선 이용 촉진과 히로시마 발 인천공항 환승수요 공동 유치 등이다. 두 공항은 공동 프로모션 등 본격적인 수요 유치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종전 협약을 한 도시들이 일본 북부와 중부지역에 집중해 있는 점을 고려해 균형 있는 노선 성장을 위해 서일본지역의 거점공항인 히로시마공항과 협약을 하게 됐다. 히로시마는 일본 혼슈 서남부에 있는 인구 약 280만명 규모 지역으로, 풍부한 관광자원 및 제2차 세계대전 관련 ‘다크 투어리즘’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히로시마 방문객 가운데 미주, 유럽 국적 여행자 비율이 46%에 이르는 등 장거리 여행수요가 많아 인천공항의 항공 네트워크를 활용, 장기적으로 저비용항공사(LCC)-일반항공사(FSC) 간 환승모델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공항공사는 전망했다. 인천공항-히로시마 노선의 국제선 여객 수는 지난 2월 한달간 1만8천명으로, 지난 1월보다 20%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공항공사는 히로시마현 인근 거주자들이 직항이 없는 제3국으로 이동할 때 발생하는 환승 수요에도 주목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일본의 골든위크인 4월29일부터 5월5일까지와 여름 성수기를 타겟으로 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히로시마공항, 제주항공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1일 2회 운영 중인 제주항공 인천-히로시마 노선을 활용해 가격할인 프로모션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 등을 통해 히로시마 지역 내 일본인의 한국행, 인천경유 여행수요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은 외국인의 환승 수요 유치를 위해 지역별로 특화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춘구씨 별세, 이영민씨(용인시 기획조정실 행정과장) 빙부상=8일, 용인다보스병원장례식장(영문의료재단) 특1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용인평온의숲.
“올해 몇 학년이에요? 저는 2학년 올라갔어요! 근데 아줌마는 누구세요? 저요? 안성시장인데요. 정말요?” 8일 오전 8시30분께 안성시 공도읍 공도초등학교 정문. 이곳에선 초등학교 새내기 어린이들이 아빠와 엄마 손을 놓지 않으려 보채는가 하면 울음을 터트리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학교로 들어가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녕”이라고 말하며 고사리 손을 잡아주자 어린이들은 놀란 듯 손을 내밀고 “누구세요?”라고 물으며 친근감을 보였다. 김 시장이 울음을 터트리며 교실 입실을 거부하던 새내기 초등학생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주면서 어린이를 소개시켜주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하자 입실을 거부하며 보채던 어린이는 언니 손을 잡고 교실로 들어갔다. 김 시장은 이후에도 “공부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등 따뜻하게 격려했고 학생들은 한·두명씩 김 시장 곁에 모이며 “야! 안성시장님 이래”라며 탄성을 내질렀다. “와! 시장님 저희랑 사진 찍어요! 그럴까? 시장님이랑 사진 찍으면 신문에 나오는데? 와! 우리 신문에 나온대 빨리 와서 사진찍자” 이 같은 행복한 소란을 지켜보던 학부모들이 폭소를 자아냈다. 김 시장은 이날 공도초등학교 입학생들을 환영하고 학교시설 개선사업 현장을 확인하면서 양경대 교장과 학교 관계자들의 고충을 듣고자 공도초등학교를 방문했다. 학교 측은 김 시장에게 운동장에 펜스가 없어 체육활동으로 인한 학교 외벽(유리) 파손 등의 우려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대책을 건의했다. 또 학교 경계에 방음벽이 있지만 높이가 낮아 기능이 상실됐고 학생들의 체육활동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교 내 환경개선사항 5을 건의했다. 이에 김 시장은 “학교 환경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관과 협의하고 위험이 우려되는 시설들을 개선하는 등 미래 나라의 기둥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필요하면 행정타운과 지역사회 단체, 아파트 이·통장협의회, 부녀회 등과 협의해 학교 주변 도로 곳곳 횡단보도 등에서 안전 지킴이 활동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