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FC와 여자축구 수원FC 위민이 26일 CGV 광교점에서 팬과 함께 2024시즌의 출발을 알리는 팬페스타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강문식 이사장을 비롯, 구단 임원 및 내빈과 남녀 선수단이 참여했고, 사전 예매를 거친 130여 명의 팬이 함께 했다. 수원FC 팬페스타 티켓 예매는 시작 1분여 만에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과거 출정식과 달리 팬 친화적으로 기획된 이번 팬페스타는 이재준 구단주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의 인사말과 격려사에 이어 지난 시즌을 돌아보고 새 시즌을 준비하는 수원FC의 다큐멘터리 ‘Only One, SUWON’이 상영됐다. 이어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수원FC 선수단 소개에 이어 감독·주장이 2024시즌 출사표를 피력했다.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지난 시즌 마지막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2024시즌은 후회를 남기지 않는 시즌을 만들겠다”며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동계기간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했다. 더욱 단단한 팀을 만들어 쉽게 지지않는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이후 수원FC 치어리더 ‘빅토리아캐슬’의 공연에 이어 선수와 팬이 함께 참여하는 팬미팅을 끝으로 팬페스타를 마무리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올해는 매년 반복되는 출정식과 달리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다”며 “항상 팬들에게 보답하는 구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팬페스타를 통해 2024시즌 목표를 다짐한 수원FC는 오는 3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27일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도서관 실내농장 스마트팜에서 관계자들이 버터헤드 상추를 수확하고 있다. 주안도서관은 개관 34주년을 맞아 버터헤드 상추 무료 나눔 행사를 했다.
제105주년 삼일절을 3일 앞둔 27일 인천시 남동구 미래로 도로변에 한국자유총연맹 인천 남동구지회 관계자들이 태극기를 달고 있다.
인천시가 군·구의 자원순환센터(소각장) 확충 방안 및 지원 대책 등의 논의에 착수했다. 시는 27일 군·구 주도 소각장 확충에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실무 협의·조정기구인 ‘자원순환정책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앞서 유정복 시장은 지난달 25일 소각장 확충을 군·구 주도 사업으로 전환하고 책임 주체를 바꾸는 내용의 ‘자원순환센터 확충 정상화’를 발표했다. 이에 따른 군·구와의 첫 회의다. 이날 회의에는 시 환경국장 주재로 시 자원순환과장과 군·구 담당과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협의회 운영계획과 군·구에서 마련해야 하는 생활폐기물 처리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앞으로 매월 1~2차례 협의회 정기회의와 수시회의, 현장견학, 주민의견 수렴 간담회 등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6년 수도권매립지의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한 군·구 폐기물처리 대책 협의·조정, 군·구별 소각장 설치 관련 조정 및 지원을 논의한다. 또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인식 개선, 숙의 및 공론화 등 주민의견 수렴, 입지지역에 대한 인센티브 마련 등도 협의한다. 시는 협의회를 통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군·구별 자체 처리 대책 논의를 시작하고, 4~8월 군·구별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8~9월에는 추진 방향을 확정한다. 시는 올해 안에 각 군·구별 폐기물 처리대책을 수립해 절차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소각장 확충을 위해 군·구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군·구별 대책마련에 대한 의견제시와 조정은 물론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군·구에서도 소각장 건립의 책임 주체로서 적극 나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의 전 산업 중 10%에 이르는 산업이 항만 및 화물을 이용한 물류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를 활용해 인천이 글로벌 물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이 27일 공개한 ‘글로벌 물류허브 육성을 위한 인천형 물류 체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의 전 산업 중 물류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8%이다. 사업체 기준으로는 전국 17개 시·도 중 4위이다. 특히 전자상거래 등의 증가로 지역내총생산(GRDP) 중 ‘운수 및 창고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년 동안 10% 내외를 차지했다. 부산시의 10.7%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수치다. 인천연구원은 인천시가 글로벌 물류 허브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공항과 항만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략산업을 연계해야 한다는 제언을 내놨다. 인천연구원은 또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인천신항 및 국제카페리가 있는 인천 송도를 자유항으로 지정해 물류와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공항에는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항공육성산업(MRO) 단지 등을 통해 항공물류산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인천신항은 LNG기지 등을 이용한 콜드체인 특화벨트 등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서는 인천공항의 공항경제권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인천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여기에 시가 공항경제권의 성공 뿐 아니라 항만의 자유무역지역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현재 공항시설 및 공항배후단지는 국토교통부, 항만 및 항만배후단지는 해양수산부에서 계획을 세우고 있어 중앙정부의 계획을 그대로 반영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가 인천의 물류비전이 담긴 종합계획을 수립해, 중앙정부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운수 인천연구원 교통물류부 위원은 “인천은 글로벌 물류 허브도시로서 이미 어느 정도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해서는 공항·항만 인프라 바탕의 전략산업을 연계해야 한다”고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형사5부(부장검사 김은하)는 인천 등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주택 400여채를 매입한 뒤 전세계약을 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부동산 중개 브로커들과 공모해 2019년부터 인천과 경기도 고양, 의정부 등에서 주택 430여채를 사들이고 임차인 95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117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이 사들인 주택은 ‘깡통전세’로, 부동산 매매금액보다 전세보증금이 높다. 수도권 지역 일용 근로자인 A씨는 별다른 재산이 없음에도 임차인이 낸 임대차 보증금을 활용해 다른 주택을 매입하는데 썼다. 검찰 관계자는 “주거 취약계층 삶을 무너뜨리는 전세사기에 대해 엄정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피해 회복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 공범인 브로커들에 대해서는 인천경찰청이 수사 중이다.
김태형 신성이엔지 상무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신성이엔지는 ‘제60회 기술사의 날’ 행사에서 기술실 김태형 상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상무는 1999년 신성이엔지에 입사한 이래 클린환경(CE)사업부문 기술 분야를 총괄하며 제품 경쟁력 및 기술력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그는 공조 및 이차전지 드라이룸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노하우를 갖춘 인물로, 지난해 9월 국제기술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기술 전문가로서 위상을 높였다. 특히 김 상무가 개발해온 국내외 클린룸 및 드라이룸 기술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작업자 환경 개선을 위한 ‘유기화학물 제거 VOC 회수 시스템’ 등의 개발에 있어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김태형 상무는 “신성이엔지가 반도체 및 이차전지 산업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대표해 받은 이번 수상은 개인으로서도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기술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꾸준한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서 국가 첨단 산업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2년연속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받았다. 27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결과,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자체의 자율적인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해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기관의 혁신역량 및 혁신성과, 국민체감도 등 3개 항목, 10개 세부지표를 토대로 평가한다. 시는 이용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개선,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지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가 추진한 ‘인(仁)품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전국적으로도 우수한 사례로 꼽혔다. 이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이 자립할 때까지 민·관이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에게 맞춤형 통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민간 보건·복지 단체 연계 등 체계적인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서비스 등을 적시에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방문·수작업(FAX 등)으로 이뤄지던 취약계층 수도 요금감면 절차를 온라인 신청과 전산시스템 기반으로 전환하는 등 일하는 방식에서 혁신을 꾀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개인정보유출을 방지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인천을 풍요롭게 하고 시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부인안민(副仁安民)의 정신으로 노력한 결과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도 혁신성과와 인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천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도시가스 부문에서 21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이어져 온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조사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혁신능력, 주주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등 기업 전체 가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모델이다. 삼천리는 산업별 조사가 시행된 91개 부문 가운데 도시가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진정한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 다양한 사회 공헌을 통해 나눔 상생 경영을 실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삼천리 관계자는 “삼천리가 21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랑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천리는 경기도 13개 시, 인천광역시 5개 구에 사는 336만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지역 1천800명의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양질의 일자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안마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올해 1월1일자로 제23대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장에 취임한 안인영 지부장은 앞으로 4년 동안 협회 발전의 기틀을 다져나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불법 업소의 성행으로 인한 안마업의 쇠퇴를 우려하며 임기 중 풀어나갈 최우선 과제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안 지부장은 “현행법상 전문 교육을 받아 자격을 취득한 시각장애인만 안마를 할 수 있지만 불법 업소가 성행하면서 정식 안마사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수년간 규모가 큰 안마시술소(연면적 830㎡ 이하)는 줄었고 비교적 규모가 작은 안마원(연면적 300㎡ 이하)들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법 업소가 성행하면서 정식 안마사들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그 결과 전반적인 업계의 쇠퇴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공서 등과의 소통을 강화, ‘헬스 키퍼’(기업 등에 설치된 안마시설에서 직원의 건강 관리 등을 담당하는 국가자격 안마사)의 채용을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협회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 지부장은 “과거와 비교하면 헬스 키퍼가 많이 활성화됐지만 여전히 홍보도 부족하고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안마사들도 많다”며 “협회가 앞장서 안마사의 현실과 불법업소와 차별화된 안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경기도내 31개 시·군과 소통해 ‘헬스 키퍼’를 확대 운영해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이 같은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협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취임 직후 노후화가 진행 중이던 협회 사무실의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협회원들이 언제나 편한 마음으로 깨끗한 협회 사무실을 찾아와 어려움과 고충을 털어놓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함이다. 특히 그는 이 같은 협회원들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안마업 인식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지부장은 “협회는 그동안 경로당 안마사 파견, 안마의료 봉사단 나눔의 손길 활동 등을 통해 안마업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안마업의 계승 발전을 위해 전문성을 향상하고 사회적 기여 활동을 확대하는 등 풍요로운 안마사들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협회원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많은 지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