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24일 인공지능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권장우 SW중심대학 사업단장, 정태욱 인하인재개발원장 등 대학 관계자와 안인주 ㈜핑거 대표, 이동훈 ㈜에이아이더뉴트리진 대표 등 협약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 협약 기관들은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를 통해 인공지능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은 통계학과 학생 2명을 선발, 이달부터 표준 현장실습학기제와 연계해 동계방학 실습을 진행한다. 또 ㈜핑거는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와 정보통신공학과 학생 3명을 선발해 오는 3월부터 OFF-JT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등 핀테크 기술을 대학 교육에 적극 반영해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맞춤형 우수 인재 양성에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명우 총장은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업무협약은 우리 학생들이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영상위원회가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이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24일 인천영상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7일까지 ‘영화, 소란’ 제작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최종 선정 참가자는 오는 18일부터 4월28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이주민문화예술공간 프리포트에서 10차례의 영화 관련 교육을 받는다. 영상위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교육장비를 대여하고,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함께 완성한 작품 중 일부는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앞서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지난 2015년부터 ‘영화, 소란’의 제작·상영 과정에 이주민 당사자들이 참여토록 하고 이들에게 표현 기회를 제공하는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한국에 거주 중인 이주노동자를 비롯해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영상 제작에 관심있는 이주민들이 대상이다. 또 영상위는 인천에서 활동 가능한 이주민을 대상으로 ‘이주민 온라인 홍보단’도 모집한다. 다음달 2일까지 10명 안팎을 선정한다. 이주민 온라인 홍보단은 영화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주민의 언어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참가자들은 다음달부터 5개월동안 영화제의 다양한 소식과 프로그램, 이벤트 등을 한국어 및 자국어 번역 콘텐츠로 직접 제작, 홍보 활동에 나선다. 디아스포라영화제 이혁상 프로그래머는 “이번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이주민과 선주민이 더 가까이 마주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영화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이하 ‘수원범피’)가 올해 첫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수원범피는 24일 수원지검 2층 센터 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피해자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미수 사건 등 12건의 범죄 피해자에 대한 3천만원의 재정 지원을 의결했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차량 운행 도중 시비가 붙어 흉기에 찔린 살인미수 사건의 피해자가 포함됐다. 수원범피는 피해자가 병원비 지불 능력이 없다는 점을 확인해 병원과 협약을 하고, ‘선지원 후지불’ 제도 활용을 통해 피해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생계비 역시 지원 가능 최대 개월 수를 지급해 생계 곤란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수원범피는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편마비 등의 장해 피해를 본 피해자와 수원지검 피해자지원실을 연계, 장해구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치료기간 발생한 간병비는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에 추천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 밖에도 이번 지원 대상에는 학교폭력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자도 포함됐다. 수원범피는 피해자와 1대1 방문심리치료를 연계해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범죄 피해자의 사회 복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수원범피는 설 명절을 앞두고 범죄피해로 생계적인 어려움을 겪는 50가정을 선정해 1천만원 상당의 NH농협 기프트카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물품지원 전달식에 참석한 수원지방검찰청 정화준 형사3부장검사는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범죄피해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국 이사장은 “범죄피해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분들에게 센터 재정지원 및 물품지원으로 조금이나마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란다”며 “센터에서는 올 한 해 사각지대에서 지원제도를 몰라 고통 받고 있는 사건 피해자를 사건 초기 발굴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원스톱(ONE-STOP) 지원서비스를 실시, 피해자에게 신속하게 맞춤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수원범피는 지난해 총 6천437건의 상담을 했으며, 범죄피해자 및 가족에게 생계비와 병원비, 장례비 등의 명목으로 약 4억원을 지원했다.
오산시는 지난 23일 사회적 신망과 경험이 있고 지역봉사를 희망하는 경로당회장 138명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평소 지역사회에서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힘써온 경로당회장들을 위촉함으로써 경로당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체계적으로 관리해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역봉사지도원은 앞으로 지자체 업무에 대한 상담 및 조언, 노인복지정책 홍보, 국가 재난상황 전파, 안전사고 예방교육, 경로당 관리 등을 맡는다. 또한, 시는 이들의 처우 개선과 원활한 역할 수행을 위해 올해부터 월 1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노인여가복지분야에 공로가 인정된 사랑동 경로당 유완재 회장에 대한 경기도지사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앞으로 지역봉사지도원들의 활동이 오산시 노인여가복지 향상의 초석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 서구는 최근 서울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숙 여가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 포상 3개, 신규 지정 15개 지자체가 참석했다. 구와 여성가족부는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 목표를 설정하고, 구민 모두가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2020년 6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5대 목표별 대표사업을 추진하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 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거버넌스 및 네트워크 운영, 경력단절 여성 취·창업 지원, 서로 행복한 안심귀갓길 조성, 여성·가족친화 돌봄마을 공모사업, BSC 추진 등의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참여, 돌봄, 안전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 5대 목표에 걸맞는 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이번 협약식은 여성친화도시 서구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며, 모두가 평등한 여성친화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여가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5대 목표를 심사해 선정하며, 5년마다 이행점검을 통해 재협약을 한다.
여주교도소는 지난 22일 제58대 소장으로 박진홍 소장이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신임 소장은 1995년 6급 경채로 공직을 시작, 2017년 2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광주지방교정청 총무과장, 장흥교도소장, 원주교도소장, 대전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법무부 분류심사과장을 역임했다. 박 소장은 일선 교정기관과 교정본부를 두루 거친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교정행정전문가로서 교정의 미래를 제시함은 물론 강한 책임감과 부드러운 지도력으로 선후배 간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소장은 “역사와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여주에서 근무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직원 상호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해 건강한 직장문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의왕서비스센터(대표 오문경)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사골곰탕 1천개(135만원 상당)를 고천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문경 대표와 직원들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등 선행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오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곰탕을 준비했다”며 “어려운 이웃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최은숙 고천동장은 “올해도 관심을 갖고 소외계층을 위해 정기적으로 도움을 준 한국지엠 의왕서비스센터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후원해 준 곰탕은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與 전희경 의정부갑 출마선언, “의정부 발전 위해 정치역량 쏟겠다” 국민의힘 전희경 예비후보는 24일 “저를 키워준 의정부 발전을 위해 정치역량을 쏟겠다”며 22대 총선 의정부갑 출마를 선언했다. 20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을 역임한 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과 국회 소통관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학창시절을 보낸 의정부는 제 삶의 뿌리이자 원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정부에서 제가 느끼고 경험한 것들이 한국경제연구원과 자유경제원을 거치며 먹고사는 문제를 고민할 수 있게 했고,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올곧은 정치활동을 펼처나갈 뚝심을 줬다”고 의정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의정부는 지금 주거환경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채 아파트만 세워진 탓에 시민들은 숨통이 막히는 교통망 부족을 감수하고 있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의정부를 떠나고 있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 예비후보는 “지금이 의정부가 다시 도약할 최적의 기회”라며 “반드시 국회의원이 돼 대통령, 의정부 시장과 함께 3각 편대를 이뤄 의정부의 해묵은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고 의정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기북부 최고시의 자긍심을 찾기 위한 변화, 먹고 살기위한 변화, 내 삶과 내 가족의 미래를 선택하고 싶은 도시로의 변화를 위한 여정에 함께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전 예비후보는 금오초와 경민여중, 의정부여고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했으며, 한국경제연구원과 자유경제원에서 활동하며 경제사회정책전문가로 인정받았다. 20대 국회의원 시절 당 대변인과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맡은 바 있으며, 최근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무1비서관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했다. ■ 문석균 의정부갑 예비후보, GTX-C와 국철 1호선 지하화 공약 ‘의정부의 동서 장벽 허문다’ 더불어민주당 문석균 예비후보(의정부갑)가 24일 제1호 공약으로 GTX-C와 국철 1호선 지하화를 발표했다.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의 주요 상권은 동-서로 분단됐다”며 GTX-C, 국철 1호선 지하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가장 교통이 편하고 사람의 왕래가 자유로워야 할 중심지에 국철 1호선이 지나가 상권 통합이 이뤄지지 않고 교통에도 병목현상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또 “GTX-C 노선이 경제성 때문에 지상으로 설계가 변경됐는데 이것은 근시안적인 시각만을 적용한 것”이라며 “GTX-C가 지상 노선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면 고속철의 효용이 더 떨어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 예비후보는 “지하화 했을 때 부가적으로 창출되는 편의성이나 경제적 이득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GTX-C 노선 지상 설치에 대해 거듭 비판했다. 문 예비후보는 “GTX-C 노선을 지하화하면 국철 1호선 지하화 추진이 가능해 의정부의 동서 분단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기”라며 “지상 부지에 공원과 주차장을 조성하면 상권은 물론, 주거지 모두의 주차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與 최영희 의정부갑 출마선언, “의정부 부흥 실현하는 동력 되겠다” 국민의힘 최영희 국회의원(비례)이 22대 총선 의정부갑 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24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의 권력 독점은 의정부의 불행”이라며 “민주당이 못 바꾼 의정부, 최영희가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의정부의 정치권력을 독점하고도 의정부의 쇠락을 막지 못했다”며 “의정부 동료시민과 함께, 의정부의 부흥을 실현하는 동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의정부는 저와 아들, 손주까지 3대가 함께 일궈온 삶의 터전”이라며 “의정부에서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에 따른 각 세대별 경험의 고유성과 공존의 관계를 그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의정부 인구 약 46만명 중 노인인구는 약 18%이며, 의정부갑 노인인구는 20%로 5명 중 1명은 만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노인의 실상을 반영한 정책 마련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것이 최 의원의 지적이다. 그는 “각 세대별 실효성 있는 정책, 그 간절함과 서러움에 대한 해법을 내놓을 수 있어야만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다”며 “노인 정책, 그 체계적 관리를 목표로 하는 당사자이자 대변자, 정책 설계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3대가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겠다”며 “의정부에서 각 세대를 차례로 경험한 제가 안전한 유년부터 풍요로운 노년이 실현되는 ‘의정부 대부흥’을 위해 그동안 쌓은 경험을 모두 쏟아부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의원은 “저를 키워주신 의정부에서 그리고 저희 3대가 평생을 살아갈 의정부에서 오직 의정부 발전을 위해 뚜벅뚜벅 나아가겠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고, 제게 주어진 조그만 기득권도 내려놓고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한무경 의원, 한전 평택전력지사 방문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비례)이 전력소비량이 많은 반도체 산업의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살피고 나섰다. 24일 한무경 의원실에 따르면 한 의원은 전날 한국전력 평택전력지사를 방문해 김유상 한국전력 평택지사장, 박인화 한국전력공사 평택전력지사장과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현황을 점검했다. 지난해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한 전력은 10TWh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평택지역 최근 3년간 판매전력량은 2020년 9천151GWh에서 2023년 1만6천375GWh로 79% 증가했는데 평택캠퍼스 준공에 따른 전력소비량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향후 6라인까지 추가적으로 건설・운영할 경우 전력수요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총 3GW의 발전력을 충남 당진에서 고덕 변전소로 공급할 계획이며 현재 초고압직류송전(HVDC) 선로를 건설하고 현재 시험운전중이다. 고덕-서안성 345㎸ 송전선로 준공과 함께 평택캠퍼스 내에 변전소를 건설해 전력공급 능력을 2GW로 확충했다. 북당진-신탕정 345㎸ 송전선로가 올해 말 완공되면 경기 남부지역 전력공급력이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의원은 “반도체 산업은 무엇보다 양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튼튼한 전력망 구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은 전력사용량이 많은 만큼 전기요금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좌지우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양질의 전기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김용호, 포천특례시, 가평특례군 설치 3호 공약 김용호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24일 가평특례군, 포천특례시 설치를 3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용호 예비후보는 “2022년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행전안전부장관이 지방 소멸위기 등을 고려해 시·군·구 지역을 특례시(군)로 지정할 수 있다는 조항이 제시돼 있다”며 “가평군과 포천시를 특례시·군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중, 3중의 직접적인 규제로 인해 인접 지역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고, 심지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가평군과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 포천시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특례 적용을 위해서는 법령 개정이 필요하나 법률 개정에 장시간 소요되는 만큼 시행령 등 하위 법규 개정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4차산업 혁명시대의 변화와 규제로 인해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는 포천·가평지역의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치권을 부여받을 수 있는 특례시(군) 지정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원내에 진출해 포천특례시, 가평특례군 지정을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지검은 인천 계양구 한 길거리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50대 남성 A씨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금전 문제 등으로 사이가 좋지 않은 아내를 찾아가 말싸움 중 흉기로 목을 여러차례 찔러 살해, 사안이 심히 중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은 수사 과정부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의 필요성을 개진했다”며 “사안의 중대성과 더불어 범행수법의 잔혹성, 유사사례와의 형평 등을 고려, 죄에 상응하는 더 무거운 형의 선고를 구하고자 항소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당초 A씨는 지난해 7월4일 오후 6시6분께 인천 계양구 한 길거리에서 아내인 40대 B씨를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같은해 12월 2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인천도시공사(iH)가 올해 혁신 경영을 통해 초일류 공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약속했다. 24일 iH에 따르면 이날 서구 검단홍보관에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의 핵심사업과 현안사항을 공유했다. iH는 우선 ‘재정 건전화를 위한 재무관리’를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iH는 올해 사업비 46조8천억원을 투입해 총 88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iH는 핵심사업 및 현안사업 중 1개로 재정건전화를 위한 재무관리에 나선다. 또 동인천역 일대의 복합개발사업를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어 iH는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참여를 통해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원년의 해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iH는 ‘게양신도시 테크노밸리(TV) 조성사업’과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 사업’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할 계획이다.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과 임대주택관리 효율화 등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전담기관 역할과 1기 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사업 추진도 맡는다. 특히 iH는 올해 6조3천99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과 공사 및 용역 발주에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 지난해 발주계획 5조원보다 1조원 큰 역대 최대 규모이다. 공모사업 6조1천998억원, 공사 1천211억원, 용역 564억원, 자재 217억원 등이다. 우선 iH는 1조8천억원 규모의 검단신도시 워라밸 빌리지 개발 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 이어 1조2천242억원 규모의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복합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공사부분은 인천 검단지구 3-1공구 조경공사 345억원, 청라톨게이트(TG) 진출 연결로 확장공사 195억원 등이다. 구월2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사설계 용역에도 121억원을 투입한다. iH는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발주금액의 98%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한다. 주택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의 경우 지역 업체 의무참여비율 30%, 지역 하도급·인력·장비사용률 70% 이상을 반영한다. 올해 iH는 ‘4대 혁신 경영을 통한 초일류 공기업 도약’을 경영 방침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 190%이하, 주택 공급 1천400가구 이상, 매출 1조원 이상, 경영평가 가등급 달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iH 조동암 사장은 “공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 발주를 통해 인천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