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조직 내 실·국장급 기구를 자유롭게 늘릴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다음 달 7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자체가 지역 내 경제 활성화 등 지방시대 시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 운영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법령이 개정되면 실·국장급 기구 수 상한과 한시 기구 설치 시 협의 절차를 폐지해 지자체가 지역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국장급 기구를 자율적으로 설치·운영할 수 있게 된다. 우선 지자체가 본청 국장급(시·도 3급, 시·군·구 4급) 기구를 자유롭게 설치·운영할 수 있게 했다. 기존 경기도는 20∼22개 등 인구수에 따라 지자체별 설치 가능 실·국 수에 상한을 규정했다. 그러나 이를 폐지하고 행정수요 등 지역여건에 따라 보다 유연하게 국장급 기구를 설치·운영한 것이다. 각종 기구 등 설치 시 법령상 설치요건 등이 명확히 규정돼 있는 경우에도 관련 협의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인구 100만 이상 시에서 임명 가능한 4·5급의 경우 정원 등 임명 요건이 명확히 규정돼 있어, 개정안이 시행되면 관련 협의절차가 폐지된다.
인천 연수구가 취약계층 임대아파트에 화재감지 비상경보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화재 발생 때 대피가 어려운 노인·장애인·한부모가족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비상경보등은 화재가 발생하면 LED라이트와 레이저가 대피로를 안내해 거주자의 빠른 탈출을 돕는다. 구는 지역 4천4백여 가구에 비상경보등을 설치했다. 이를 위해 구는 안전취약계층 지원 조례를 개정, 임대아파트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구는 임대아파트 8개 동에 총 4천510여개를 설치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 사업의 지원 신청을 받았다. 또 신청이 없더라도 지원이 필요한 화재 취약 가구에는 설치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인천공단소방서와 협력,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에도 비상경보등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맞춤형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화재 위험성을 빨리 알려 피해를 줄일 것이다”고 말했다.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각자의 소망대로 소박하지만 꽉 찬 행복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작년 한해 우리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습니다. 159명 젊은이들이 이태원에서 속절없이 목숨을 잃었지만, 국가는 외면했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전 재산을 잃고 억울함을 호소해도 그뿐이었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해병대원 사건을 수사한 군인은 ‘집단항명 수괴’가 되었고, 평화와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는 나날이 긴장감만 높아갑니다. 민생도, 경제도, 평화도, 그리고 민주주의도 붕괴 위기입니다. 엄청난 퇴행을 겪고 있는 지금의 현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국민이 만든 나라입니다. 오늘날 민주주의도, 눈부신 경제성장도, 수준 높은 문화도 모두 국민이 노력한 결과입니다. 국민과 함께, 민주당은 늘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서왔습니다. 새해 새아침, 다시 역사의 소명을 상기합니다. 맹자는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잘못된 통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차이가 없다’고 했습니다. 치솟는 물가와 금리로 민생경제는 파탄지경입니다. 취약계층은 물론, 청년·노인·자영업자·직장인 모두가 고통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야당파괴와 국회 무시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정치보복과 독단의 국정운영으로 대한민국을 고사시키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 이재명과 민주당이 가진 것은 오직 ‘절박함과 절실함’ 뿐입니다. 다가올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만 있을 뿐입니다. 국민 마음속, 불씨마저 꺼져가는 희망을 살리겠습니다. 상처와 고통을 보듬겠습니다.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크고 단단한 하나가 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가는 길이 승리를 향한 길입니다. 오늘의 절망이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인천 옹진군은 최근 인천옹진농업협동조합(인천옹진농협)이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기요 130채(1천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옹진농협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에 옮기고 있다. 군은 기탁받은 전기요를 모두 관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창준 인천옹진농협조합장은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문경복 군수는 “올해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인천옹진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올 겨울 따뜻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옹진농협은 지난해 옹진군 영흥도 포도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인천 중구에 김치 10㎏ 100상자를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 1952년생 박영래 화성시 동탄 7동 주민자치회 복지분과장 “모두가 봉사하는 마음 갖는 한 해 되길” 2023년 계묘년이 가고 희망찬 2024년 갑진년이 밝았습니다. 저는 화성시 동탄 7동 주민자치회 복지분과장을 맡고 있는 박영래입니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들을 위해 노력한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나날 속에서도 복지분과장으로 동탄 7동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만나 어려운 점을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썼습니다. 또한 공무원연금공단 소속 상록봉사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재능 나눔 자원봉사에도 최선을 다한 2023년 한 해였습니다. 2024년 갑진년에는 더 많은 사람이 이웃과 나눔을 펼치는 따뜻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 이 난관을 극복하고 더 발전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이런 따스한 마음이 모여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거름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정치권에서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해결책을 만들어줬으면 좋겠고, 그렇게 된다면 서로가 서로를 위해 노력하는 정이 넘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4년 갑진년 모든 가정이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 1964년생 배정희 ㈜대덕에이엠티 대표 “경기도 제조업 이끌어갈 젊은 기술 인력 늘어나길”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안산에서 크린룸 건설자재를 제작하는 ㈜대덕에이엠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금리 부담 등으로 인해 우리 제조업계를 비롯한 모든 업계가 시름 하는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이후 제조업체들은 인력난까지 발생하며 맥을 추지 못한 채 힘든 경영의 시기를 걸어오는 중입니다. 올해 전 연령층의 고용률이 올랐지만, 제조업 취업자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질만큼 제조업에 대한 젊은 친구들의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겪은 ‘일손 부족’은 심각한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이렇듯 우리 제조업계는 종사자들의 연령대가 높아지며 불투명한 미래와 가까워지는 업체들도 덩달아 늘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제조업의 미래를 함께할 젊은 기술 인력이 절실합니다. 갑진년 바램이라면 제조 중심의 중소기업이 인재 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국가 기반의 정책이 구축되길 기대합니다. 전국 제조업 공장의 3분의 1 이상이 경기도에 있는 만큼, 경기도 역시 제조업의 인력 고갈 사태를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침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산업의 근간이자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축인 우리 중소 제조기업들이 경제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 1976년생 임희란 경기도 복지사업과 복지안전망팀 팀장 “올해도 복지사각지대 찾기 위해 최선”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2024년 갑진년 새해에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도민을 발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경기도 복지사업과 복지안전망팀은 지난 2022년 8월 오랜 병마와 생활고에도 사회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숨진 수원 세 모녀 사건 계기로 만들어진 팀입니다. 지난해 우리 복지안전망팀은 도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새로운 복지 시스템을 만드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습니다. 주요 성과로는 핫라인, 전용콜센터, 긴급복지 콜센터 홈페이지, 경기복G톡 등 상시 4개 채널을 통해 위기에 놓인 도민을 위한 상담 창구를 운영, 2022년 8월부터 지난해까지 총 9천여명이 넘는 상담을 완료했고 이 중 4천여명이 공적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복지안전망팀을 맡으면서 공적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 틈새에 수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올해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틈새에 놓인 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꾸준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도민들을 꾸준히 찾아내고 우리 주요 사업 등을 알려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 1988년생 최민 경기도의원 “지속가능한 내일 위해 최선 다하는 오늘 만들 것” 2024년엔 경기도가 잘하고 있는 일은 더 잘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에 방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지난해 청년 세대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의정 활동을 펼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정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습니다. 중앙정부보다 앞서 전국 최초로 온실가스 인지 감축 예산제를 시행한 경기도지만,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보완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도민을 비롯한 실무자, 전문가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정책을 고안하고, 도민의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0~5세 영유아가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정책인 유보통합을 적극 추진하려고 합니다. 인구정책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끝으로 제 지역구인 광명시 제2선거구(광명4·5·6·7동, 철산4동)는 광명의 대표적인 구도심이자 3기 신도시, 뉴타운 재개발 등이 추진 중인 변화와 도약의 중심지입니다. 그렇기에 테크노밸리 조성과 신천~하안~신림선 구축 등과 같이 광명의 미래 세대를 위한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갑진년에도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오늘로 채워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 2000년생 유도 국가대표 김하윤 “응원에 보답하는 한 해 되길” 2024년은 제 띠인 갑진년 청룡의 해입니다. 그래서인지 올해에는 더 좋은 일만 가득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지난해에는 5년 만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가 있었는데 그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아시안게임 이 외에도 그랜드슬램, 그랑프리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행복한 한 해를 보냈던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처음 뛰어보는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했습니다. 올해에도 파리올림픽이라는 최대의 스포츠 축제가 있기 때문에 분주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습니다. 새해 제 목표는 부상 없이 준비를 잘 해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유도라는 종목을 더 많이 국민들께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는 분들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새해를 맞이해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여러분이 응원해 주신 만큼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들 좋은 일만 가득한 새해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2012년생 김주원 갈담초 학생 “새로운 시작,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2024년은 저에게 ‘새로운 시작’입니다. 이번 해가 제게 더욱 특별한 이유는 새로운 학교로의 전학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2월14일 집이 이사를 하게 되면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5학년인 지금까지 약 5년 동안 함께 동고동락하며 정든 선생님, 친구들을 떠나 전학을 가게 됐습니다. 설렘, 기대, 걱정이 큽니다. 새로운 학교에서도 좋은 친구들을 만나 잘 적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제가 전학을 가더라도 그동안 저와 친하게 지내왔던 갈담초 친구들이 저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고,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가서 또 다시 만날 수 있길 소망합니다. 평소 하루에 반드시 1권 이상의 책을 읽을 만큼 독서를 좋아하고 사회, 역사 과목에 흥미를 느낍니다. 특히 역사에 가장 관심이 많은데, 올해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준비를 새롭게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자격증을 꼭 딸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할 겁니다. 영어 공부도 더욱 열심히 해서 쓰기, 읽기 등 부분에서 더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올 한해 아빠, 엄마, 동생 우리 가족 모두가 화목하고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친구를 비롯한 주변 사람 모두가 따뜻하고, 슬픔보다 행복함을 더 많이 느끼는 행복한 2024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신년 화두로 '비룡승운'(飛龍乘雲)을 제시하며 발전구상을 밝혔다. 최 시장은 “올해는 갑진년 ‘푸른 용’의 해인 만큼 신년 화두를 ‘비룡승운’으로 정해봤다”라며 “안양시가 더 크게 도약하고, 시민 모두의 땀과 노력이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비룡승운은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듯, 때를 만나 기운을 얻는다’는 고사성어로 중국 고대 학자 법가 학파를 대표하는 인물인 한비가 지은 책 한비자(韓非子)에서 유래한다. 최 시장은 “새해에도 공직자 모두는 시민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행복을 누리며, 편안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함께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예측할 수 없는 미래는 우리를 위기로 몰 수도, 기회를 줄 수도 있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선명한 비전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현실적인 전략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시장은 "교통혁신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동탄~인덕원선과 GTX-C노선 인덕원역 착공을 언급하며 “해당 노선이 완공되면 미래 발전의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신성장 동력 확보와 관련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짚으며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한 공간에서 주거와 직장, 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고밀도 개발로, 향후 4중 역세권이자 교통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전을 추진하는 시청 부지에 "첨단기업을 하루빨리 유치해 만안과 동안구가 함께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선 기업 유치 후 이전’을 원칙으로 시청 이전을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최 시장은 또 “전국 최고의 스마트 행정통합지휘소를 구축하고, 자율주행버스 운행으로 미래교통을 선도할 것”이라며 “청소년 문화의 집, 석수체육관 등 문화체육 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평촌신도시 재정비, 안양3동 주거재생 혁신지구 등 주거환경 정비도 이에 포함한 가운데 “시정의 책임자로서 민생경제가 큰 걱정이지만, 어려움보다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시민화합의 힘으로 어떠한 위기도 극복해 온 것처럼 안양시민의 저력과 따뜻함이 있기에 희망을 그려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하며, 거듭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인천경찰청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1일 자정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의 안전을 위해 새해 첫 비행기 도착시간에 맞춰 제1여객터미널(T1) F입국장 주변에서 ‘새해 첫 대테러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연말연시를 맞아 국내·외적으로 테러 위협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안전은 인천공항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또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이 ‘대한민국의 첫 치안 책임자’로서 사명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는 약속의 훈련이기도 하다. 이번 현장대응훈련에서는 2024년 새로운 안보환경 변화에 맞춰 경찰단 지휘부의 지휘역량 및 대테러기동대 등 현장 요원들의 현장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했다. 경찰은 훈련을 마치고 ‘2024 인천공항 안전확보를 위한 다짐대회’를 열어 새해 인천공항경찰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짐했다. 인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인천국제공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공항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의 영유아 양육 지원 센터인 ‘아이사랑꿈터’가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1일 인천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최근 ‘2023년 아이사랑꿈터 성과보고회’를 했다. 이날 열린 성과보고회에는 꿈터 직원 및 시·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23년 1년 동안 아이사랑꿈터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아이사랑꿈터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모든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정육아 활성화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육아지원 서비스 공간이다.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이용료는 1천~2천원으로 아이와 함께 놀이·체험을 하면서 육아 정보도 공유하는 곳이다. 현재 10개 군·구에 총 58곳의 아이사랑꿈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아이사랑꿈터에는 약 19만 가구가 방문, 지난 2022년 대비 시설 이용률이 14% 증가했다. 또 월별 이용 실적은 8월이 2만2천531명으로 가장 많았고, 프로그램 역시 3천994건을 운영했다. 특히 가족재단은 아이사랑꿈터를 이용한 부모들의 만족도가 98.1%에 이르는 등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가족재단은 지난해 11월20일부터 12월3일까지 ‘아이사랑꿈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만족도 조사’를 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는 아이사랑꿈터를 이용한 1천599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환경상태에 대한 만족이 97.1%, 이용요금에 대한 만족 98.2%, 직원 응대에 대한 만족 97.8%, 육아부담 절감 에 대한 긍정 응답율이 99.3% 등으로 나나났다. 이 밖에도 성과보고회에서는 연수구 2호점의 ‘다가치! 다같이 열린 놀이’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남동구 5호점의 ‘우리아이 연령에 맞는 아빠의 역할’과 서구 5호점의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아이사랑꿈터’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미애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아이사랑꿈터 이용객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만족도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아이사랑꿈터에 웃음 꽃이 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공간의 문턱을 낮춰, 지역의 사랑방이자 함께하는 양육 공동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입니다. 청년들이 도전정신을 가지고 창업시장에 뛰어들었으면 합니다.” 미래 세대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다는 이창성 ㈜벨로벨라 대표이사(40)는 안양에서 자수성가한 청년사업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에 위치한 4층 건물에서 이 대표를 만났다. 젊은 사업가답게 사무실의 인테리어가 유니크해 보였다. 안양시 최대 규모의 테일러숍과 바버숍을 통합 운영하는 이 대표는 누가 봐도 금수저같아 보였지만 자신을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어필했다. 그는 중학교 2년 때 목회자였던 아버지와 함께 영국 유학길에 올랐다. 넉넉한 살림이 아니어서 현지 선교사를 통해 공립학교를 다녔다. 그러나 언어와 문화 등 낯선 외국 생활에 힘이 들었다고 한다. 뜨거운 물로 샤워조차 편히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린 나이에 혹독한 생활을 견뎌내야 했다. 이 대표는 5년 동안의 영국 유학 생활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와 영어학원 강사로 일을 시작했다. 학원 강사를 하면서도 사업에 대한 꿈을 잊지 않았다. 재정적으로 어려웠던 그는 지난 2011년 금융기관에서 2천만원을 대출받아 조그마한 오피스텔을 얻어 사업을 시작했다. 아이디어가 좋아서인지 생각보다 사업이 잘돼 지난 2015년에는 같은 건물에 상가를 얻게 됐고 최근에는 법인 설립과 함께 사옥을 지을 정도로 청년사업가로 성공한 것이다. 이같이 청년사업가로 성공한 이 대표는 지난 2019년 안양시 제1회 청년기업가상을 수상했고 경기도의회의장 표창장도 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역 봉사활동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는 안양청년새마을연대 회장을 지내고 지난해 11월 경기도 청년새마을연합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봉사활동을 하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생활을 했기 때문에 청년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돼주고 싶었던 것이다. “‘타이어의 성능은 극한의 상황에서 발휘된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예전에 한 타이어 회사의 캐치프레이즈인데 저의 신념이기도 합니다. 현명한 판단으로 위기의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실력이고 노하우입니다.” 이 대표는 경기도 청년새마을연합회가 지난 6월 출범했기 때문에 아직 명확한 방향성이나 세부적인 계획이 세워지지 않았지만 청년들의 걸어가야 할 길에 등대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 문제, 저출산, 인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인식개선 운동을 첫 번째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청년들이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 일할 수 있는 사회적 구조를 만들고 청년들의 창업과 직업 등 진로에 보탬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인사 ▲의무부총장 남석진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이주흥 ▲총무처장 이철우 ▲성균나노과학기술원장 이성주 ▲정보통신대학원장 최형기 ▲양자생명물리과학원장 루크리 ▲유교문화연구소장 김도일 ▲디지털교육혁신원장 배상훈 ▲교수학습혁신센터장 김동호 ▲산학협력단 연구부단장 김인수 ▲산학협력단 행정부단장 성기호 ▲정보통신/소프트웨어융합/공과대학행정실장 신현대 ▲스포츠단행정실장 정원준 ▲연구기획팀장 장민석 ▲산단안전보건팀장 이규태 ▲교육혁신팀장 박병주 ▲총괄지원팀장 박정호 ▲홍보팀장 이창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