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경기 100인의 아빠단 해단식 성료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회장 장성근)가 2023년 ‘경기 100인의 아빠단’ 해단식을 열고 아빠단의 활동을 마무리 했다. 지난 2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해단식은 남성의 육아에 대한 고민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온‧오프라인 모임 ‘경기 100인의 아빠단’의 활동 취지를 돌아보고 올해 동안 펼쳐진 프로젝트의 발자취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행사에선 아빠단 활동 영상 상영, 크리스마스 맞이 겨울 오두막 만들기 체험, 함께육아 퀴즈쇼 등 육아로 맺은 관계망을 돈독하게 다지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왕성하게 활동에 임한 아빠단 구성원에 대한 시상 코너도 이어졌다. 올해 경기 100인의 아빠단 활동 최우수자로는 이겨레, 조창현, 김도형 등 총 3명의 아빠가 선정됐다. 조창현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딸들을 놀아준다는 생각이 아니라, 함께 논다는 느낌으로 한 해를 보내서 정말 좋은 추억이 많이 생겼다”며 “소중한 기회를 주신 협회와 경기도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함께 육아를 모토로 내세운 아빠단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기 100인의 아빠단은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3세~7세 자녀를 가진 초보 아빠들 100명을 모집해 6개월 간 운영됐으며, ▲온라인 주간미션 ▲아빠단 활동 우수자 보상 ▲온라인 멘토링 ▲어린이 박물관 및 감귤 농장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겼다.

윤 대통령, “공직자 헌신이 국민과 대한민국의 큰 자산”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 참석해 “공직자 모두의 헌신이 국민과 대한민국의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상을 친수하고 수상자들을 이같이 격려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이번 시상식은 5년 만에 윤 대통령 친수로 진행돼 공직사회에 대한 격려와 응원의 의미를 더했으며, 역대 최초로 국무위원들이 함께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직자 모두의 헌신이 곧 국민과 대한민국의 큰 자산“이라고 격려하며 ”현장을 수시로 찾아가고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도록 더욱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더해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의 처우와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하며,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는 뜻을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일선 현장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의 자긍심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주요 국정운영 목표를 반영해 상식과 공정,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자율과 창의 등 4개 분야에서 총 55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올해 수상자들은 국민추천, 국민평가단 평가 등 국민들이 직접 선발 과정에 참여했으며 ▲낙농업계와 적극적 소통을 통해 원유(原乳)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한 홍석구 사무관(농림축산식품부), ▲끈질긴 수사로 830억원 상당의 기술유출 사범 9명을 검거한 오혁진 경위(창원해양경찰서), ▲20년 동안 수난(水難)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한정민 소방경(서울특별시 119특수구조단) 등 현장 체감도 높은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특별승진, 성과급 최고등급 등의 인사상 특전이 부여될 예정이다.

은행 연체율·신규연체율 올해 최고치…“건전성 약화 가능성”

지난 10월 말 국내 은행의 연체율과 신규연체율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연체 확대로 향후 건전성 약화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은행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 말(0.39%)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0.24%)보다는 0.19%포인트 올랐다. 원화 대출 연체율은 지난 8월 0.43%로, 2020년 2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9월(0.39%)에는 은행이 분기 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소폭 하락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금 최고치에 도달했다. 10월 말 신규연체 발생액(2조4천억원)은 대기업 연체 등으로 인해 전월(2조2천억원) 대비 2천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1조3천억원)는 3분기 말 상·매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월(3조원) 대비 1조7천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규연체율은 전월(0.10%)보다 0.01%포인트 오른 0.11%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최고 수준이며, 지난해 동월(0.06%) 대비 0.05%포인트 높은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상승했다. 먼저 기업대출 연체율은 0.48%로, 전월 말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0.19%를 기록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6%포인트 오른 0.55%로 조사됐다. 중소법인(0.59%)과 개인사업자대출(0.51%)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각각 0.07%포인트, 0.05%포인트씩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7%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월 말보다 0.01%포인트 상승했고,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71%로 전월 말 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10월 말 연체율은 9월 중 상・매각 등으로 하락한 후 다시 상승했으나, 상승 폭은 최근 추세와 유사한 수준”이라면서도 “신규연체 확대로 연체율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향후 건전성 약화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은행의 대손충당금 등 손실흡수능력을 선제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등 정리 확대를 지속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與전국위,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안 가결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이 통과됐다. 국민의힘은 26일 전국위원 재적 824명 중 650명이 참여한 온라인 전국위원회에서 한 위원장의 임명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이뤄진 투표에서 찬성이 627명, 반대는 23명이었다. 동시에 진행된 비대위 설치 안건에 대해선 찬성이 641명, 반대 9명으로 집계됐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전국위 의결안을 결재하면 한 위원장 임명 절차는 마무리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수락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다만 최대 15명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국민의힘이 바로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지 않는다. 한 위원장은 늦어도 오는 29일까지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년 1월 1일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비대위 활동에 들어간다. 한 위원장의 비대위원 임명이 끝나면 현재 당 최고위원회는 해체되고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다시 원내대표 역할만을 하게 된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한동훈 비대위의 활동기간은 6개월이며 전국위 의결로 1회 연장할 수 있다. 비대위는 내년 4월 10일 총선 90일 전까지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경제 허리’ 40대 감소세…11월 취업자 20년 만에 최저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전반적인 인구 감소세가 40대 취업자 수준에도 전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청년층 다음으로 40대가 가장 큰 인구 감소 폭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40대 취업자 수는 11월 기준 20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을 보이며 취업자 수를 끌어내렸다.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등에 따르면 지난 11월 40대 인구는 790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만9천명 줄어든 수준이다. 이는 지난 2019년 8월 14만1천명 감소 이후 4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40대 인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만명 줄었다. 전 연령대 기준으로 보면 청년층(15~29세) 감속 폭 17만8천명에 이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 30대는 7만6천명 줄었다. 반면 50대는 9천명, 60세 이상은 50만9천명 늘었다. 40대 인구의 감소로 인해 취업자 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1월 40대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만2천명 감소한 625만4천명이었다. 11월 기준으로 40대 취업자 수는 2003년 617만2천명 이후 20년 만에 가장 적었다. 일자리 비중에서 40대의 위상은 달라졌다. 지난 6년간 40대는 일자리 규모 비중에서 1위를 차지해 왔지만 지난해 50대에 자리를 넘겨줬다. 지난해 연간 2천645만개 일자리 중 50대 점유 일자는 635만개(24%)로 2016년 관련 통계 작서 이후 처음으로 40대 631만개(23.8%)를 제쳤다. 다만 고용률 통계로 보면 40대는 지난달 79.1%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6%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2021년 이후 32개월째 상승세로 인구 변화의 영향을 적게 받는 통계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 알림톡 기반 모바일 입원예약·입원수속 시스템 구축

분당서울대병원이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알림톡 기반 모바일 입원예약 및 입원수속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26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입원 원무 전(全) 과정에 알림톡 기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림톡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고객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만을 통해 입원 예약과 입원 수속을 진행할 수 있다. 이에 원무 창구를 방문하거나 긴 시간 대기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게 돼 환자 편의와 만족도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환자는 입원 결정이 나면 알림톡으로 발송된 입원 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입원 예약 절차를 직접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다. 입원 대기 중간에 희망병실을 변경한다거나 입원을 연기하고 취소할 때도 이전까지는 콜센터 전화 연결을 기다리거나 병원을 내원해야 했으나 이제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병원은 입원 예약 단계에서 환자별 진행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면서 필요한 도움도 지원한다. 환자들은 병원으로부터 본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받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 예약 방법 등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어 모바일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원 수속도 한결 수월해졌다. 입원 당일 원무창구에서 작성해야 했던 각종 동의서 및 약정서는 모바일에서 확인하고 작성하면 된다. 입원 조건에 따라 환자별 작성 서류가 자동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서류가 빠지거나 불필요한 서류를 작성하는 일도 감소한다. 창구에서는 ‘신분증 확인’과 ‘출입증 발급’ 단 두 가지 절차만 이뤄지면 되기 때문에 입원 수속 시간을 단 1분 이내로 대폭 단축시켰다. 병원은 지난해 오픈한 병실 배정 안내 모바일 서비스 이용률이 70% 수준임을 고려했을 때 1일 250명 입원기준 하루 동안 창구에서 소요되는 입원 예약 시간을 750분에서 225분으로 약 70% 감소시키고, 입원 수속 소요시간은 1천250분에서 550분으로 약 56%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진이 입원오더를 입력하면 환자별로 입원할 수 있는 병실등급이 자동 설정되는 기능도 도입했다. ▲진료과별 ▲의료진별 ▲질환별(입원사유)로 입원할 수 있는 병실이 환자마다 각각 다른 만큼, 입원 가능한 병실만을 자동 활성화하는 기능은 환자의 희망병실 선택과 직원의 업무 효율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원장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을 선도하고 고객이 편리한 병원을 만드는데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적극 활용 하겠다”고 말했다.

"폭행 합의금 빌려줘" 소속사 등친 고등래퍼 출신 20대, 징역형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현선혜 판사는 자신의 소속사를 상대로 사기를 친 혐의(사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등)로 기소된 고등래퍼 출신 A씨(25)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현 판사는 “피고인은 사기와 특수절도, 공동공갈 등으로 수차례 처벌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사기와 특수절도죄로 인한 각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크고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어 “현재까지 피해자들은 피해도 회복되지 않아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자신과 계약한 매니지먼트 회사로부터 7차례에 걸쳐 2천7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2021년 11월 17일께 소속사 대표인 B씨에게 전화해 “여자친구를 폭행했는데, 합의금을 주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한다”며 “돈을 빌려주면 합의금으로 사용하고 곧 갚겠다”는 취지로 거짓말해 500만원을 입금 받았다. 이후 A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이듬해 5월31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B씨로부터 2천700여만원을 가로챘다. 이 밖에도 A씨는 지난 3월 대구에서 지인과 함께 중고 물건 거래자를 협박해 50만원 상당의 지갑을 빼앗았으며, 지인에게 여자친구 집에 숨어 있다가 문을 열어달라고 시켜 주거침입 교사 혐의도 받았다. 그는 지난 2021년 사기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특수절도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 위즈, 코치진 구성 완료…퓨처스 감독에 김태한 1군 투수코치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4시즌 정상 도약을 향한 일부 코치진의 보직 이동을 통해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KT는 2024시즌 김기태 감독이 사임한 퓨처스팀 감독에 김태한 1군 투수 코치를 선임했다. 김태한 감독은 2021시즌부터 1군 코디네이터와 투수 코치 등을 역임했다. KT는 1군과 퓨처스팀의 원활한 소통·선순환 구조 강화를 위해 김 감독을 신임 퓨처스팀 감독으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김태한 코치의 2군 감독 승격에 따라 1군 투수코치에는 불펜코치를 맡았던 제춘모 코치를 임명했고, 1군 타격 보조 코치였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유한준 코치가 1군 타격 코치를 맡게 됐다. 또 김호 전 LG 코치와 곽정철 전 KIA 투수 코치는 새롭게 합류, 김 코치는 1군 수비 코치, 곽정철 코치는 재활군 코치를 맡는다. 전병두 전 퓨처스 투수 코치는 1군 불펜 코치로 자리를 옮겼고, 1군 타격 코치였던 김강 코치는 보조 타격 코치로 이동했다. 박기혁 주루코치는 외야 코치를 맡았다. 박정환 1군 외야 코치는 퓨처스팀 수비 코치로, 이준수 배터리 코치, 홍성용 투수 코치 등이 육성군에서 퓨처스팀으로 합류했다. 한편, 김태균 1군 수석코치와 장재중 배터리 코치, 최만후 주루·작전코치, 조중근 2군 타격 코치, 육성군의 백진우 수비코치, 이성열 타격코치는 새해에도 계속 현재의 보직을 이어간다.

백영현 포천시장 “6군단 부지, 첨단 국방드론 전초기지로 개발”

포천 6군단 부지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돌아온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8일 5군수지원단에서 열린 4차 상생협의회에서 국방부와 6군단 부지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이전하는데 뜻을 모았다”며 “향후 이전 부지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첨단 국방드론 산업 개발 전초기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힘), 서과석 시의회의장 등도 참석해 6군단 반환의 의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백 시장은 “지난해 11월 6군단이 주둔 68년 만에 해체되면서 포천은 새로운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며 “지자체로는 이례적으로 국방부와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최근까지 협의를 이어온 결과 지난 18일 최종적으로 군 유휴지를 활용한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부지 반환에 합의했다. 시가 군사시설 이전 협의 요청서를 제출하면 염원했던 6군단 부지 반환 절차가 본격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6군단 반환을 시작으로 국방부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명제를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6군단 부지는 지역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의 모체가 될 것이다.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반드시 국방첨단 드론산업이 날아올라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한 직주근접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6군단은 휴전 직후인 1954년 5월 창설돼 포천시 자작동 일원(부지면적 89만7천982㎡)에 주둔한 뒤 지난해 11월 해체됐다. 그동안 포천시는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만큼 해체되는 6군단 부지 전체를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줄 것을 요구해 왔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국방부와 상생협의회를 구성한 뒤 3차에 걸친 상생협의회를 열어 국방부 땅에 대해‘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되돌려 받는다는데 잠정적 합의를 이끌어냈다. 시는 조만간 군사시설 이전 협의요청서를 국방부에 보낼 계획이며 이곳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첨단 국방드론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윤재옥, “김여사 특검, 대통령 내외 모욕하며 총선용”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모욕하고 이를 득표에 활용하겠다는 목적이 명확하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올해 내에 국민의 관심을 각종 사법 리스크에서 돌리고, 분출하는 내부의 혁신 요구를 억누르기 위해 대통령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자극적인 정쟁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권력형 비리와 아무 관계가 없는 사건이다”며 “해당 사건은 윤 대통령의 취임보다 무려 10년도 더 전에 일어났으며,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결혼하기도 전에 일어난 일이다”고 전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당시 김건희 여사에 관한 의혹을 밝히겠다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까지 발동해 수십 명의 특수부 검사를 총동원하고 금감원의 지원까지 받아서 수사했다”며 “2년 이상 수많은 강제수사와 압수수색을 실시했지만, 아무것도 나온 게 없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도이치모터스 특검법은 위헌이다”며 “조문을 보면 혐의 사실과 수사 대상을 명확히 특정하지 않고 모호하게 광범위한 수사 범위를 설정하고 있는데, 이는 법률의 명확성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특검을 오직 야당만 추천하게 한 독소조항도 말할 것도 없으며, 피의사실공표죄의 예외를 허용해 매일 수사 상황을 브리핑할 수 있게 했는데, 총선 기간 내내 민주당의 전매특허인 가짜 뉴스 선거, 생태탕 선거를 펼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며 날이 갈수록 사당화되고 있는 민주당이 이제 기댈 것은 정쟁밖에 없으며, 민주당이 날만 새면 요구하는 온갖 국정조사와 특검이 바로 그 수단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수사권은 국회 다수당의 횡포로부터도 보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던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따라서 민주당 대통령에게 특검법 통과 시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고 압박을 가하는 것은 완벽한 자가당착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