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2024시즌 정상 도약을 향한 일부 코치진의 보직 이동을 통해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KT는 2024시즌 김기태 감독이 사임한 퓨처스팀 감독에 김태한 1군 투수 코치를 선임했다. 김태한 감독은 2021시즌부터 1군 코디네이터와 투수 코치 등을 역임했다. KT는 1군과 퓨처스팀의 원활한 소통·선순환 구조 강화를 위해 김 감독을 신임 퓨처스팀 감독으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김태한 코치의 2군 감독 승격에 따라 1군 투수코치에는 불펜코치를 맡았던 제춘모 코치를 임명했고, 1군 타격 보조 코치였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유한준 코치가 1군 타격 코치를 맡게 됐다. 또 김호 전 LG 코치와 곽정철 전 KIA 투수 코치는 새롭게 합류, 김 코치는 1군 수비 코치, 곽정철 코치는 재활군 코치를 맡는다. 전병두 전 퓨처스 투수 코치는 1군 불펜 코치로 자리를 옮겼고, 1군 타격 코치였던 김강 코치는 보조 타격 코치로 이동했다. 박기혁 주루코치는 외야 코치를 맡았다. 박정환 1군 외야 코치는 퓨처스팀 수비 코치로, 이준수 배터리 코치, 홍성용 투수 코치 등이 육성군에서 퓨처스팀으로 합류했다. 한편, 김태균 1군 수석코치와 장재중 배터리 코치, 최만후 주루·작전코치, 조중근 2군 타격 코치, 육성군의 백진우 수비코치, 이성열 타격코치는 새해에도 계속 현재의 보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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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23-12-26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