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스타필드 하남을 찾은 시민들이 '캐치! 티니핑 윈터 빌리지(Catch! Teenieping Winter Village)’를 둘러보고 있다. 신세계그룹 2년 만의 쓱데이를 맞아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 안성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캐치! 티니핑 윈터 빌리지는 이날부터 내년 1월까지 만나볼 수 있다.
10일 오전 가평군 옛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에서 시민들이 가을 풍경을 즐기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임시 개방되는 중앙내수면연구소는 1942년 개소된 후 일반인 출입은 제한돼 왔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반영에 적극 대응하고 나선다. 유 시장은 10일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상임위원회를 만나 내년도 국비 지원 및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한 인천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고보조금 총 5조4천445억원 규모가 반영, 시는 지역균형 발전사업에 국비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유 시장은 지난 7~8일 각각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의 당정협의회에서 국비 건의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유 시장은 공단고가교~서인천 나들목(IC) 혼잡도로 개선과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 등 주요 사업 10건의 내년도 국비 619억원이 추가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미래지향적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등 총 6건의 현안도 함께 건의했다. 현재 시는 교통 혼잡 해소 및 원도심 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들의 국비 확보를 비롯해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시는 ‘국비확보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국회 예산심의 과정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국비 반영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1천만 인천 시대를 맞이해 인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인천시 공직자들 모두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양주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수집·연구·전시 등을 수행하기 위해 건립된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고려 말부터 조선 전기 최대 왕실사찰인 회암사의 역사와 위상을 재조명하고, 양주시의 역사·문화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해 나가는 전문 박물관이다. 현재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2곳과 기획전시실 1곳을 운영 중이다. 상설전시에서는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장식기나 도자기 등의 유물을 통해 과거 회암사의 위상과 사격을 짐작해 볼 수 있고, 출토된 불상들과 문정왕후의 발원으로 제작된 회암사의 불화를 통해 당시 불교문화와 예술도 엿볼 수 있다. 양주시 시 승격 20주년 기념 특별전시 <양주 사람, 양주 이야기>에서는 양주시 이전의 역사를 되새겨 시 승격의 당위성을 살피고, 양주지역의 중요성과 정체성을 느낄 수 있다. 김동규 박물관 팀장은 "박물관 개관 후 회암사지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고,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가 그 결과"라며 "앞으로도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등재가 모두의 염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양시가 공무원의 청렴도와 제도개선 등을 평가하는 다산목민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올해 제15회를 맞은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를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매년 3곳의 지방자치단체에만 그 영광이 주어진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이번 상은 지난 2월부터 3월20일까지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3개 부문 정책사례와 단체장의 목민정신 실천의지를 심사해 수상단체를 선정했다. 시는 각종 부패방지제도를 도입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해 청렴도·행정효율 개선 노력 등을 평가하는 율기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민자치 등을 평가하는 봉공 부문에서는 과도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발굴해 혁신기술의 시장 진입을 돕는 적극 행정 정책, 민원 옴부즈만과 법률상담실, 행복마을관리소 운영 등이 높게 평가됐다. 사회적 약자와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을 평가하는 애민부문에서는 ESG행정으로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사례와 ‘안양형 청년창업펀드’ 921억원을 조성해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청년 지원 정책 등이 빛을 발했다. 최대호 시장은 “다산목민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55만 시민과 2천여 공직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이뤄낸 쾌거”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이번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1억 5천만 원과 상금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시상은 오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다.
“오랫동안 우리 사회에 깊숙이 박힌 운동선수와 여성에 대한 편견을 허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누구나 노력하면 유리천장을 깨뜨릴 수 있고 그동안의 편견이 잘못됐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후학 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는 군포시 소재 한세대학교 하숙례 휴먼서비스대학원 교수가 10일 오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한국코칭능력개발원(KCDC) 정기 학술대회에서 ‘하숙례의 유리천장 깨뜨리기’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후배들의 두려움 없는 도전을 촉구했다. 하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1990년대 농구 국가대표로 활동하다가 은퇴 후 일본 실업팀 지도자와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객원코치 등 외국에서의 지도자 생활과 어려웠던 과정을 극복한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이어 10년간의 외국 생활에서 돌아와 용인대 감독,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농구단 코치, 국가대표팀 코치로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남북 단일팀을 지도한 경험담에 대학 전임교수로 임용되기까지의 숱한 도전과 역경을 전하면서 좌절하지 않는다면 못 이룰 것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삼천포여고 졸업 후 실업팀 선수로 활약하며 대학 수능시험을 준비해 한국체대 체육학과(야간)를 다니며 주경야독한 것과 석사학위 취득을 위해 현해탄을 오가며 수강한 사례, 이방인으로 일본 여자농구리그(WJBL) 최초 여성 감독이자 최연소 감독으로 덴소여자농구단을 이끌어 상위권에 올려놓은 과정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하 교수는 자신이 걸어온 고난과 역경 극복과정을 주요 터닝 포인트별로 당시 현장 사진, 언론보도 등의 자료를 활용해 생동감 있게 발표하면서 농구 본고장인 미국에서의 어학연수와 지도자수업 과정 등을 진솔하고 생생하게 참가자들에게 들려줘 큰 감동을 안겼다. 영어와 일어에 능통해 10년 가까이 대한민국농구협회 국제이사로도 활동한 국내 농구계에서 손꼽히는 국제통으로 활동하다가 2012년부터 한세대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그는 스포츠인이면서 학자로 자신이 다양하게 경험한 것, 숱한 역경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편견을 두려워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하 교수는 “고정관념의 벽을 한 순간에 극복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유리천장에 금을 가게 한 선배들의 노력을 이어받아 후배들의 용기있는 도전이 계속돼야 그것을 깨뜨리는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며 “변화의 시대에 여성들의 네트워크 강화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 오늘 발표가 후배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는 촉진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의료원 불친절 등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민원 처리 현황은 최근 3년간 40건에 이른다. 지난 2021년 9건(진료불만 5건, 불친절 3건, 이용불편 1건), 지난해 20건(진료불만 10건, 불친절 8건, 이용불편 2건), 올해 9월 기준 11건(진료불만 3건, 불친절 3건, 이용불편 2건, 기타 3건) 등으로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강구 인천시의원(국민의힘·연수5)은 “기본적인 서비스 원칙이 무너져있으니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의료원 모든 임직원 등을 포함해 의료계 종사자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의료진이 바뀌거나 특별한 상황이 있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며 “민원이 들어올 때마다 해당자에게 상황을 알려주고 본인에게 해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같은 의료원을 표방하려고 직원들에게 주문하고 있다”며 “앞으로 잘 개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의료원 총 진료환자 및 의료급여환자 수가 지난해 대비 감소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총 진료환자 수는 지난해 25만4천92명에 대비해 올해 11만9천181명 등으로 절반 수준이다. 이 중 의료급여환자 수는 지난해 4만4천499명에 비해 올해 3만2천161명으로 감소했다. 박판순 인천시의원(국민의힘·비례)은 “공공의료의 가장 최일선인 인천의료원이 많은 환자들의 유치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면밀한 검토를 통해 환자들이 인천의료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고 말했다. 조 원장은 “민간병원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환자 수가 줄고 있는 상황이고, 코로나 이후로 의료기관 행태가 바뀜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했다. 이어 “환자 유치 등을 위해 홍보 등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산디포레상가 피해대책위원회가 시행사를 고소(경기일보 7일자 10면)한 데 이어 대국민 호소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다산디포레상가 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0일 오후 1시 남양주시의회에서 열린 대국민 호소문 기자회견에서 “남양주 다산 현대힐스테이트 지금디포레 잔금 납부 종료일이 다가왔다”며 “분양 시 확정이라고 광고했던 영화관 입점이 되지 않으며 담보 비율이 대폭 하향돼 잔금 납부를 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상황에서도 시행사는 잔금 납부를 요구하며 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연체이자(연 7.8%)가 적용돼 내야 한다고 했다”며 “대안 마련을 위해 수십명이 내용증명을 전달했으나 어떤 답변도, 어떤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입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호실에 관리비까지 부과될 뿐만 아니라 중도금 만기가 도래하는 3개월 이후에는 지속해서 피해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중도금 실행했던 은행들이 시행사와 협약서에 명시해놓은 만기 연장 불가 조항을 수정하기 위해 시행사에게 제안했지만 이조차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이 같은 내용의 청원서도 최근 대통령기록관에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다산 힐스테이트 지금디포레 분양자들은 시행사가 영화관과 대형마트 등 입점이 확정됐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잔금 납부만 독촉하고 있다고 반발하며 시행사 대표 및 신탁사 공동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사기)로 남양주경찰서에 고소한 바 있다. 끝으로 대책위는 “이 같은 행태가 지속되면 피해자는 급증할 것”이라며 “피해자가 더는 나오지 않도록 힘겨운 싸움을 시작한 저희에게 많은 지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가 화재 위험을 문제로 남한산성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려는 경기도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0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7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남한산성도립공원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동의안’에 대해 심사 보류를 결정했다. 도는 남한산성도립공원 내 남문주차장 등 4개 공영주차장에 8대의 전기차 충전시설(19면 전용주차구역)을 민간사업자를 통해 만들 계획을 세웠다. 민간 사업인 만큼 별도의 예산은 소요되지 않으며 사용 허가 기간은 이달부터 5년 동안 예정됐다. 문체위 의원들은 실효성 문제를 짚었다.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1)은 “보통 도민들이 남한산성에 올 때는 차량에 배터리를 거의 충전하고 올라오지 않는가”라며 “또 화재 위험에 노출됐을 때 단열재 같은 걸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방관 출신인 윤성근 의원(국민의힘·평택4)도 화재 위험을 우려했다. 윤 의원은 “소방도 전기차 충전소에서 불이 나면 불을 끄지 못한다. 현재 최신 기술은 물탱크처럼 밑에서 물이 올라오는 등의 방법밖에 없는데 예산이 조금 더 들겠지만 더 좋은 기술을 찾아야 한다”며 “남한산성은 세계문화유산이다. 주차장하고 남한산성이 멀어 괜찮다고는 하나 (불이 나면) 바람 탓에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문체위는 잠시 정회를 선포하고 의견을 수렴한 결과, 심도 있는 심의를 이유로 안건을 추후 심사하기로 결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지난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 재해복구비를 기존의 3배 규모로 확대 지원하는 등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수원 서호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제28회 농업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정부가 농업인들에게 약속한 대로 쌀값을 20만 원/80kg 수준으로 회복시켰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또 대통령은 “농업의 미래를 위해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안을 올해보다 5.6% 증가한 18조3천억원 규모로 확대해, 내년에는 청년 농업인 육성, 수출 지원, 스마트 농업 등에 올해보다 5천억원 이상 더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직불금을 임기 내 5조원까지 확대하고, 해외순방마다 우리 농산물과 농업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 농업이 IT, AI와 같은 첨단 기계공학을 바탕으로 고소득 산업으로 전환해 청년들이 대를 이어가며 농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며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은 우리나라 식량안보에 기여한 공로로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52·평택) 등 8명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포상을 직접 수여하면서 국민 먹거리 생산에 힘쓴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행사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농업인들이 대통령에게 ‘함께하는 농업·농촌 서포터즈 제1호’가 될 것을 제안했고, 대통령이 이를 수락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약속하자 농업인들도 크게 환호를 보내며 화답했다. 기념식에는 현장 농업인과 10여 개 농업인 단체 회장, 청년·여성 농업인, 지역 농업협동조합, 농업계 학생, 기업·소비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