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낚시통제구역 추진에 ‘강태공들 반발’

안성시의회 정토근 부의장(국민의힘)이 하천 오염 예방 등을 위해 추진 중인 낚시 통제구역 조례 제정을 놓고 강태공들이 정 의원의 신상털기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 21일 정 의원과 낚시동호인 등에 따르면 정 의원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안성의 딸 정토근!’ 임을 자처하고 ‘안성시 낚시통제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정 의원은 게시한 글에서 안성시 수상생태계와 수산자원의 보호,수변공간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낚시 행위로 인한 하천오염 예방과 시민들의 불쾌감 해소,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한다며 조례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시장은 수상생태와 수자원보호,주민생활의 불편해소,낚시인의 안전사고예방 등을 위해 지역의 전부 또는 일부와 그 대상과 인접한 지역 등을 낚시통제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 의원의 인물 사진과 소속 정당,직책,전화번호 등을 SNS에 게시하고 낚시를 통제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는 등 정 의원을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A누리꾼은 “안성에 조만간 호랑이도 나오겠다. 아주 훌륭한 의원 하나 때문에~”라고 말하는가 하면 K누리꾼은 “낚시인이 죄지은 것 마냥 전부 또는 일부 통제한다? 일부 통제하면서 낚시금지 시키려는 짓거리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또 H 누리꾼은 “낚시로 인한 하천 오염 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낚시인은 죄인이 아니다, 왜 낚시인이 죄인 취급을 받아야 하느냐”며 “안성시를 좋아하는 낚시인으로서 비탄한다”는 글을 올렸다. 문제의 발단은 정 의원의 조례안을 지지하는 H 누리꾼이 댓글에 “낚시꾼들의 환경의식 구조가 형편 없다”라는 글에 정 의원이 “낚시를 하고 가져온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것이 더 심각합니다”라는 답글을 올려 화를 불렀다. 정 의원은 또 “대부분은 외국인 근로자나 외지분들이 많습니다”라며 안성을 방문하는 외지인 낚시인들과 외국인 낚시인들을 마치 쓰레기를 버리고 간다는 폄훼성 글을 올려 논란을 키웠다. 이에 K와 G 누리꾼은 “왜 선량한 지역구 주민이 피해를 봐야하느냐. 공청회 없이 조례를 강행한다면 ‘낚시 동호인 중심으로 안성 생산품 사지 않기’‘안성 방문 및 관광 가지 않기’‘노(NO) 안성’ 운동을 벌이겠다”고 분개했다. 이에 정 의원은 SNS을 통해 “아름다운 안성을 가꾸어 누구나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안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낚시를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망가져 가는 것을 지켜서 더 오래 낚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보존해 나가겠다”고 해명했다.

백영현 포천시장, 청성산·포천천 연계해 시민 최대 휴식처 개발 강조

백영현 포천시장이 시민의 건강 증진과 행복 추구를 위해 청성산 종합개발과 포천천 블루웨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21일 올해 포천시 시승격 20주년을 맞아 ‘제21회 포천시민의 날 행사 추진 위원회’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청성산과 포천천은 포천시민 70%가 모여 사는 중심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그동안 개발과 정비가 미흡해 시민들이 이용 하는데 불편이 뒤따랐다. 따라서 민선 8기 들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으로 청성산은 역사 문화와 여가 선용, 건강 증진 공간으로, 포천천도 블루웨이 사업을 통해 친수 공간에 물놀이장과 운동시설, 산책길 등을 조성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백 시장은 이날 “포천 청성산과 포천천은 시민 70%가 모여 사는 곳에 위치해 있지만, 그동안 소홀히 관리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보다 쾌적하고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성산은 아이들의 학습 공간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박물관 건립, 캠핑과 피크닉을 융합한 ‘캠크닉’, 산림욕장, 맨발 트래킹 공간 등을 만들고 역사성을 간직한 반월성도 성문 등을 복원해 역사문화 학습장 등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나아가 “포천천 블루웨이 사업도 청성산 종합개발과 연계해 의정부로 넘어가는 축석고개에서 양문까지 약 30km에 대해 지역 특성에 맞게 소흘, 가산, 선단, 군내, 포천, 신읍, 영중 등 각 지역 특성에 적합하도록 정비, 개발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이에 따라 포천천에 자전거도로를 확충하고, 제방과 하천을 잘 활용해 포천 종합운동장 앞은 물놀이 시설, 선단동 쪽은 자연 습지와 어울리는 친수공간 등으로, 포천시내와 접하고 5일장이 열리고 있는 곳은 주차장 등을 보완해 야간에도 시민들이 거닐며 건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20년 인연 양평농협·제주 남원농협, 고향사랑기부도 ’함께‘

양평농협(조합장 한현수)과 제주 남원농협(조합장 고일학)이 21일 양평군청 군수실에서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교류를 위한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식에는 한현수 양평농협 조합장, 고일학 제주 남원농협 조합장 등 양 농협 관계자와 전진선 양평군수, 오혜자 양평군의회 의원, 최용수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양 농협의 고향사랑 기부 교류를 축하했다. 이날 제주 남원농협은 양평군에 900만원, 양평농협은 제주도에 1천430만원을 기부하며 지역의 상생발전에 힘을 보탰다. 기부금은 양 농협 임직원들이 마련했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양평군과 제주도의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고향사랑기부제와 제도 홍보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한현수 양평농협 조합장은 “남원 농협과 인연을 맺은 지 20여년이 됐다”며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농축산물 소비를 위해서도 좋은 제도다. 활성화돼 도농상생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일학 남원농협 조합장은 “올해 첫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자매결연 농협인 양평농협과 함께 기부에 동참하기 위해 양평을 찾았다”면서 “다양한 상품의 답례품을 받은 남원농협 직원들이 5~6만원 받는 것 같다며 좋아했다. 내년에도 같이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도 “두 농협이 지속적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서로 협력해 가기를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과 농협양평군지부는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호기탁 운동을 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자체로부터 지역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사회 공기로 거듭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감시단’… 제16차 정례회 개최

공정언론국민감시단 어머니감시단 하남본부가 본부 회의실에서 올해 1분기 활동 보고 등 현안 공유 등을 위한 ‘제16차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정례회에는 공정언론감시단 어머니 감시단 하남본부 김은준 본부장을 비롯한 박효진 사무처장, 권영혜·김소연 위원장 등이 참석해 언론 공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공정언론감시단 활동 방향과 봉사 활동은 물론 애로사항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남본부는 지난해 12월 2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회 곳곳의 어두운 면을 밝히는 한편, 각자 맡은바 분야별 관련 업무에서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구리시장 감사청구’, ‘남양주 농협 특혜 의혹 언론 제보’, ‘양평 모 전도사 수천 평 산림 훼손 의혹 제보’ 등 현안을 발굴, 공론화한 바 있다. 아울러 감시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전문화된 기자교육 이수 등의 방법으로 공정한 언론, 공무원, 정치인 등을 감시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시민기자 역할도 톡톡히 수행해 내고 있다. 김은준 본부장은 “감시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모두가 꿈꾸는 공정한 세상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나아가 시민기자로 거듭나 사회의 어두운 곳을 비추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언론국민감시단은 하남본부를 시작으로 현재 구리본부, 광주본부 등 지역본부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인천 환경단체, “서구 연희공원 개발사업 토양오염 조사부터”

인천시가 서구 연희공원 부지를 개발하기 전에 토양오염 조사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 녹색연합은 21일 성명서를 내고 “연희공원 부지는 과거 고물상, 건설장비 등이 난립했던 지역으로 토양오염 우려가 높은 곳”이라며 “개발행위 특례사업에 앞서 토양 환경조사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강유역환경청은 앞서 민간 사업자에게 토양오염 개연성 조사 및 오염도 등을 확인하고, 조치 계획을 제시하라고 했다”며 “인천시는 협의 이행여부를 명확히 밝히고, 한강청은 협의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녹색연합이 최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미 개발 부지의 30%에 이르는 토지에서 깊이 1m 이상의 터파기가 진행 중이었다”며 “단순한 지장물 철거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희공원은 지난 1970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됐지만 오랜기간 방치돼 왔고, 인천시가 2016년부터 개발행위 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행위 특례사업 제도는 민간 사업자가 전체 공원의 70% 이상 면적에 녹지공간과 주민편의시설 등을 조성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면적에는 주거시설 등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터파기가 아닌 폐기물 등의 지장물을 철거하는 중”이라며 “이번주 안으로 토양오염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민간 사업자는 연희공원 일대 24만㎡ 규모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1천300여가구 규모의 공동주택도 신축할 계획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마약범죄 예방 ‘NO EXIT’ 캠페인 동참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마약범죄 예방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21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조 사장이 동참한 이번 캠페인은 경찰청이 지난 4월 말부터 연말까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예방하고자 진행됐다. ‘출구 없는 미로, 노 엑시트(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은 다음,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캠페인에 동참할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 사장은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으로부터 지목받아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와 남양호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장을 지명했다. 조 사장은 “최근 마약 관련 범죄의 방법이 다양해지고 그 발생빈도가 증가하여 많은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이번 마약근절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관광산업 내에서도 마약근절 캠페인을 적극 홍보해 마약퇴출에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고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국서 '음란 방송'... 수익 챙긴 20대 유튜버 구속

태국에서 현지 여성들과 음란 행위를 하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생중계 한 20대 남성 유튜버가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죄로 유튜버 A씨(27)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월 태국 유흥주점에서 현지 여성들을 앞세워 유사 성행위와 속옷 노출, 음담패설 등을 하는 방송을 유튜브로 송출하며 후원 등을 통해 1천130만원가량의 수익을 챙긴 혐의다. 동남아 여행 채널을 운영하던 A씨는 태국에 머무르며 5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령제한 없이 청소년들도 접근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방송을 중계했으며, 이후에는 다시 보기 링크를 삭제해 흔적을 모두 지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는 ‘나라 망신’, ‘혐한 조성’ 등의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이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현지 영사관의 협조를 받아 자진 입국을 종용, 지난 8일 인천공항에서 그를 검거했다. 이후 법률 검토를 통해 직접적 신체 노출 없이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성’이 인정된다고 판단,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어 A씨가 이번 범행으로 벌어들인 수익금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기고] 생각중독, 내 생각으로부터의 자유롭기

세계 최고의 자살률과 이혼율, 세계 최고의 노동 시간, 사회적 불평등 그리고 행복지수 OECD 국가 중 꼴찌. 우리 한국 사회의 현실을 보여주는 부정적 지표들이다. 이런 곳에서 많은 사람이 삶을 살아가면서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이 위 지표들이 생생히 증명해 준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지만, 왜 사람들이 힘들어하는지 들여다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영어로 ‘load’, ‘burden’의 의미인 ‘짐’을 두 종류로 분류하고 싶다. 물질적인 짐과 정신적인 마음의 짐이 그것이다. 물건의 짐은 눈으로 보이고 육체적으로 무게를 수반하기 때문에 바로 인식하고 피할 수 있지만, 마음의 짐은 눈으로도 보이지 않고 육체적으로도 흔적이 없으므로, 내가 지금 마음의 짐을 무겁게 짊어지고 있다고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겉으로는 편안한 척, 건강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이미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도 말이다. 이 정신적인 짐이 쌓이고 쌓여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이는 더 나아가 육체적·정신적 질병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 자료에서 볼 수 있다. 그럼 삶을 힘들고 괴롭게 만드는 원인은 무엇이고, 정신적 짐으로부터 해방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원인은 자동으로 일어나는 생각에 빠져 그곳에 매몰된 탓이다. 생각이 지금 여기 현재에 있지 못하고, 과거에 가 있거나 미래에 가 있거나 둘 중 하나의 상태에 있으므로, 삶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동·서양의 많은 성인은 말한다. 자신은 지금 이곳에서 순간 순간을 산다고 말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과거나 미래로 갔고, 그것 때문에 지금 여기에서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일로 후회하고, 슬퍼하고, 미워하고, 오지도 않은 미래의 일에 걱정하고, 탐하고, 우울해 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오랜 속담과 같이 ‘사람들은 하루에 오만가지 생각을 한다’는 것이 거짓말이 아니다. 이런 자신을 모습을 자각하고 사느냐, 자각하지 못하고 생각 속에 빠져 사느냐는 삶의 질에서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고, 자각의 순간이 많을수록 좀 더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과거로부터 온 익숙한 생각에 인생을 맡기지 말고, 생각에 속지 않는 것이 지혜의 삶이다. 그것들을 없애거나 누르거나 두드려 부수는 일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냥 신경을 쓰지 말고 그런 생각이 일어났음을 인식하고 방하착(放下著,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놓다)하면 된다. 그러면 생각도 구름처럼 왔다가 사라질 것이다. 삶에 필요한 것들은 항상 지금, 이 순간과 관련 있다. 필요한 것은 다 채워진다. 그러니 무엇을 더 욕망하는가. 생각이 과거나 미래로 가려고 할 때 이를 자각하고 자신에게 질문해 보자. 어디로 가려고, 거기에 가서 무엇을 하려고, 지금 여기에 무슨 문제라도 있나. 있는 그대로의 삶을 부정하면서 지금 ‘여기’에서 벗어나 ‘저기’로 가려는 마음이 문제임을 아는 것이 삶을 지혜롭게 사는 비밀이 아닐까 싶다. ●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