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안철수 “4년 전 보다 국민의힘 수도권 후보군 더 취약”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성남 분당갑)은 1일 “4년 전에 후보군보다 현재 국민의힘의 수도권 후보군이 더 취약하다. 사람이 없다”며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에서) 거의 패배하는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뉴스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을 영입하는 작업들을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해서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인재영입 많이 해봤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 반년도 걸린다”며 “여러 번 만나야 한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해야 되는 일 중의 하나”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그는 “수도권에서 이기는 게 중요한데 수도권에서 과연 중도 소구력이 있는 선거를 앞장서서 지휘하거나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며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수도권 승리의 견인차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6.1 재·보선을 통해 3선에 성공한 안 의원은  “재·보선으로 나온 사람들은 당연히 그다음에 붙든 떨어지든 그 지역에 도전하는 게 정치권의 관례”라며 “저도 주민들과의 약속을 한 것이 있어서 그걸 지키기 위해서 나가는 게 당연하다”며 성남 분당갑 재출마를 강조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본인과 인사권자(윤석열 대통령)의 판단이겠지만 최소한 분당갑으로 다시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노후화 붕괴 우려’ 성남제일초교,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한다

성남제일초교가 노후화로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경기일보 2022년7월29일자 8면) 이후 교육당국이 그린스마트스쿨사업을 추진키로 하면서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한다. 1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성남시가 본관동 개축비 등으로 약 43억원, 도교육청이 조성사업비 241억원 등에 석축 개축과 지하주차장 건립비 등으로 106억원을 추가 지원하면서 총 사업비 347억3천706만원으로 성남제일초교 그린스마트스쿨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도교육청 민간투자사업 심의위 심의 및 도의회 동의를 연내에 통과해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사업 시행자가 학교시설을 건설한 후 20년간 운영 및 유지 관리해 교육공동체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남제일초교는 교사동 신축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기존 교사동 및 조리실 등을 활용해 학생 수업 및 급식을 정상 운영한다.  새로운 건물이 완공되면 기존 교사동은 전체를 철거하고 신관동은 스마트기기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노후 석축을 개축해 산책로(비상차량도로) 및 보행출입구를 설치하고 교사동 하부에 2천400㎡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부 사면(2천300㎡)을 평지로 사용할 수 있어 토지 가용면적이 증가해 토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 학생 통학로 안전 확보가 가능하며 지상에 자연친화적 생태공간과 스마트 기반 광장형 공간 확보가 가능해져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당국은 사업과는 별개로 도환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인한 학교시설 기부채납사업(교사 증축 2천761㎡, 사업비 약 59억원)이 예정돼 있어 향후 기부채납 사업 시행자와 협력해 사업 연계 및 병행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재홍 성남제일초교 교장은 “시와 도교육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한의약 분야 발전 모색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경기도당위원장(광주을)이 경기도한의사회와 한의약 분야의 발전을 모색했다. 1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임종성 위원장과 박옥분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2)은 지난달 31일 도당 당사에서 윤성찬 도한의사회장을 비롯한 임원 10여명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도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 ▲한의약 분야 관련 법령 및 도 조례 개정 ▲도내 한의약 정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성찬 회장은 “우리나라는 한의학과 서양의학을 모두 채택한 국가”라며 “그러나 한의약 분야에 대한 광역 및 기초지자체 담당부서 부재 등으로 공공의료에서 한의약이 소외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동의보감 저자 허준 선생의 묘가 위치한 파주시 등 도내에는 연결할 수 있는 관련 정책이 많다”며 “담당부서를 만들어 노인,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에게 한의약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임종성 위원장은 “한의약 육성을 위해 담당 실국을 설치하도록 한 경기도 조례를 근거로 아직 조례를 만들지 않은 타 시·군에도 이를 만들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또 회의원과 토론회, 관련법 개정 등 국회 차원의 논의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도당은 ‘도의원 1인1직능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도의원과 직능단체를 매칭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로 연결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인천 서구, 들개 출몰 민원 올해만 120건… 72마리 포획

인천 서구 일대에 들개 무리가 잇따라 출몰해 주민들의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1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총 120건의 들개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올해 서구에서 포획한 들개 수만 72마리에 이른다.  서구 원당동에 사는 김모씨는 서구청 홈페이지 민원상담 게시판에 “밤마다 들개들이 시끄럽게 짖어대는 소리에 잠을 이룰 수 없다”며 “들개가 쫓아오기도 해 호신도구를 구매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당하동에 사는 오모씨도 “인근 공사부지에 중형견, 대형견 등 들개 8마리가 무리 지어 돌아다닌다”며 “반려견과 산책 중에 마주친 적도 있는데 사람이나 개를 무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두렵다”는 심정을 밝혔다. 구는 현재 들개 무리 50여마리가 서구 원당동, 당하동, 불로동 인근의 산과 주택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검단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공장지대와 단독주택에서 버린 개들이 야생화해 무리를 조성한 것으로 구는 분석하고 있다. 구는 우선 현재 발판형 포획틀을 자체적으로 설치하고, 울타리형 포획틀을 사용하는 용역 업체에 포획을 의뢰하고 있다. 발판형 포획틀의 경우 구 자체적으로 운영하기는 포획 효과가 크지 않아 울타리형 포획틀과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명주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6)은 “들개의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비해 포획틀이 부족해 이를 늘리는 방안을 구청과 논의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들개 포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들개를 신속히 포획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관련 비용을 추경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 미사강변도시 한홀중 이어 창아고교 신설… 공교육 환경 개선

하남시 풍산동에 가칭 청아고교(미사4고)가 들어서 미사강변도시 내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가칭 청아고교(미사4고) 신설 계획이 지난달 31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가칭 한홀중(미사5중)에 이어 청아고교까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미사강변도시 내 과밀학급 해소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아고교는 하남시 풍산동 562 일원에 31학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교육당국은 이달 중 공공건축심의 및 설계 등에 착수하고 개교는 오는 2027년 3월이 목표다. 그동안 시는 미사강변도시 학령인구가 급증하면서 과밀학급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부상함에 따라 민선 8기 이현재 시장 취임 직후 과밀학급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교육당국과 학교 신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특히 이 시장은 지난해부터 임태희 교육감,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장 등과 잇따라 면담하고 한홀중과 청아고교 조기 신설에 이어 하남교육지원청 분리독립 등 교육 현안 해결에 발품을 팔아 왔다.  신설이 확정된 가칭 한홀중은 시의 부지 무상제공 등의 방식으로 풍산동 537 일원에 부지 면적 1만5천㎡, 연면적 1만686㎡, 31학급 846명 규모로 설립되며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건축 설계용역 등을 거쳐 내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시장은 “앞으로 교육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한홀중·청아고교가 적기에 개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청, 국제소프트테니스 단·복식과 단체전 석권

수원특례시청이 2023 ISTF 월드투어 국제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개인단식과 복식, 단체전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명장’ 임교성 감독·박규철 코치가 이끄는 수원시청은 지난달 25일부터 31일(이하 현지시간)까지 태국 파타야의 내츄럴파크 리조트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에 단일팀으로 출전, 개인단식의 장현태, 복식 전진민·윤지환, 단체전을 차례로 제패했다. 수원시청은 개인단식 결승서 장현태가 안이루(인도)를 접전 끝에 4-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앞서 장현태는 1회전서 파티팜(태국)을 4-1, 2회전서 바이라(네팔)를 4-1로 완파한 뒤, 16강전서는 후자모토(일본)를 역시 4-1로 일축했다. 기세를 몰아 준준결승서는 안왓(태국)을 4-1로 가볍게 물리쳤고, 준결승전서는 같은 팀 김재훈을 접전 끝에 4-3으로 힘겹게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또 개인복식 결승서 수원시청의 전진민·윤지환은 팀 동료 장현태·김재훈을 5-3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전진민·윤지환은 16강전서 브로도·챔피칭(태국)을 5-2로 따돌렸으며, 8강과 준결승전서는 각각 플루크·코마다, 아안왓·시핑쿠라(이상 태국)을 5-2로 제치고 결승에 나섰다. 장현태·김재훈은 8강전서 리차히·쟈오슝(홍콩)을 5-2, 준결승전서 소라쳇·알롱코쿠(태국)를 5-3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지만, 전진민·윤지환을 넘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단체전 결승서도 수원시청은 홈 코트의 태국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4강서 캄보디아를 2대0으로 완파한 수원시청은 결승 첫 경기인 복식서 전진민·윤지환이 브로도·챔피칭을 5-2로 꺾어 기선을 잡은 뒤 이어진 단식서 장현태가 안왓을 접전끝에 4-3으로 물리쳐 승부를 마감했다. 한편, 김홍주(NH농협은행)와 짝을 이뤄 혼합복식 결승에 나선 윤지환은 알리프·산저(인도네시아)에 4-5로 석패하며 준우승했다. 하지만 단식 우승자 장현태, 복식 1위 전진민·윤지환은 나란히 단체전 금메달 포함 2관왕에 동행했다. 임교성 수원시청 감독은 “35도가 넘는 고온과 우기로 인한 다습한 날씨 속에 마지막날 결승전이 집중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줬다. 휴식과 회복을 통해 컨디션을 잘 조절,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 지난해 이룬 영광을 재현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 인천서 개최… 3천명 방문 예정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이 오는 12∼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큐브는 퍼즐의 일종으로, 보통 작은 여러 개의 정육면체가 모여 만들어진 하나의 큰 정육면체 형태를 띄고 있다. 게임 방식은 각 방향으로 조절해 흩어진 각 면의 색깔을 같은 색깔로 맞추는 형태이다.  세계큐브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큐브문화진흥회가 주관하는 세계 선수권 대회로 2년마다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3천여명의 선수·관람객들이 찾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큐브를 최대한 빠르게 맞추는 ‘스피드큐빙’ 경기 뿐 아니라 1개 손으로 맞추기, 눈 가리고 맞추기 등 17개 종목별 챔피언을 선발한다. 또 3인 1조 릴레이 국가대항전도 열린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국내 최초로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을 인천 송도에서 개최한다”며 “국내·외 큐브 마니아들이 마음껏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해외참가자가 많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오는 4~5일 ‘2023 크리에이터 미디어 대전 in 인천’도 열린다. 미디어 기업과 1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자들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인천은 APEC 정상회의 최적지”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전]

인천지역 곳곳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안문협)과 24개 관계기관 및 단체들은 이날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APEC 정상회의의 인천유치를 선언했다. 안문협은 인천시교육청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경찰청 등 안전 관련 기관·단체로 구성, 인천지역에서 안전문화 운동을 하는 협의회다. 이날 안문협은 오는 2025년 한국에서 개최할 APEC 정상회의의 인천 유치를 강조했다. 박찬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APEC 정상회의의 인천 유치를 위해 1개의 뜻으로 노력하는 기관 및 단체에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인천지역 여성단체협의회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대회를 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2025 APEC 정상회의의 최적지가 국제도시 인천인 점을 강조했다. 시는 지난달 APEC 정상회의 회원국의 주한공관 대사와 관계자 30여명을 초청해 송도국제도시 인근에서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시는 이 간담회를 통해 경제자유구역(IFEZ)과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등을 품고 있는 만큼 APEC 정상회의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과 항만을 가진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아시아 태평양 연안 국가와의 교류 협력에 가장 적합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은 APEC이 추구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협력의 메시지를 실현하는 데 가장 상징적이고 이상적인 장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