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를 일주일 앞둔 27일 인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옹진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서해5도 지역에서 사용할 투표함을 점검하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일주일 앞둔 27일 인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옹진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서해5도 지역에서 사용할 투표함을 여객선으로 옮기고 있다.
경기도 공무원들이 국민의힘 중앙당을 찾아 최근 직원 대상 성희롱 발언 의혹이 불거진 국민의힘 소속 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비례)의 제명을 촉구했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강순하)은 27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노조 등 경기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 발언 도의원 제명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그 산하의 광역연맹, 시군구연맹 등 전국단체가 함께 참석했다. 이날 경기도 공무원 뿐 아니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석현정 위원장이 연대의 뜻을 밝히면서 이번 사태 해결에 전국 공무원 노조가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도민을 대변하는 도의원이 이런 상식 이하의 성희롱 발언을 한 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이자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며 이런 저급한 의식수준을 가진 자격미달의 도의원이 사퇴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 할 것”이라며 ▲가해 도의원의 당적 제명 ▲가해 도의원의 자격 박탈 ▲피해자의 인권보호와 2차가해 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일주일 만에 윤리위원회를 개최했지만, 결과는 아무런 징계효과도 없는 당원권 정지 6개월”이었다며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은 가해 도의원을 제명하고, 성희롱 가해 도의원은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가해 도의원이 당적 제명되고, 도의원 자격이 박탈될 때까지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단체와 연대해 끝까지 공동 투쟁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노조는 약 45분 간의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 같은 요구안을 국민의힘 중앙당에 전달했다. 한편 양 위원장은 지난 9일 저녁 약속이 있다는 소속 상임위 직원에게 ‘쓰○○이나 스○○ 하는 거야? 결혼 안 했으니 스○○은 아닐테고’라며 성희롱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양 위원장은 폭로 이후 일체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으며, 사과나 입장 표명 등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양 위원장에 대한 윤리위원회를 통해 당원권 정지 6개월 및 당직 해임 처분을 했지만,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 한 시민단체는 양 위원장이 도의원 행동강령을 위반했다며 신고했고, 최근 자문위는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의장에게 제출했다. 이에 도의회는 양 위원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2시2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 후보에게 사퇴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혁신당은 언론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2시20분 국회 소통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 공지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문수-이낙연 공동정부라는 해괴한 개념으로는 중도보수진영의 가치를 담아낼 수 없다"며 "'사각형 원'같은 그려지지 않는 그림이 미래일 수는 없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제 오늘부로 견실한 재정정책과 강건한 대북 안보태세, 확고한 한미동맹을 지향한다고 힘주어 말 할 수 있는 선택은 이준석 정부밖에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간 김 후보와 단일화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전날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단일화할 가능성이 몇 퍼센트냐'는 질문을 받고 대번에 "0%"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27일 한양경제가 6월3일 대선을 1주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유권자 1천10명을 대상으로 ‘보수 진영 단일화를 전제로 가상 양자 대결을 벌일 경우 누구를 지지하냐’는 질문에 김문수 후보(41.1%)와 맞붙었을 땐 이재명 후보는 47.2%, 이준석 후보(28.6%)와의 대결 때는 45.8%를 획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서울(45.1%)과 인천·경기(47.5%) 등 수도권에서 50%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충청권에서는 49.9%를,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는 66.9%를 기록했다.민주당의 ‘험지’인 대구·경북(36.0%)과 강원·제주(38.7%)에서는 김문수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문수 후보는 대구·경북(52.2%)과 강원·제주(55.7%)에서만 높게 나왔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20대와 중장년층인 4050대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특히 4050대에서는 절반이상이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김 후보는 30대(44.2%)와 60대(49.4%), 70대(54.3%)에서 지지율을 받았다. ■중도층에선 李 51.7% vs 金 35.5% 李 49.9% vs 이준석 28.2%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사이에서는 이재명(78.0%) 후보를, 보수층에서는 김문수(72.3%)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51.7%)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이준석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5.8%를 득해 11%포인트 차로 격차가 다소 더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이준석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 지역은 없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이준석 후보는 20대(53.7%)에서 이재명(35.4%) 후보보다 18.3%포인트 차로 앞서갔다. 보수층 응답자로 한정하면 이준석 후보가 41.6%로 이재명(17.5%) 후보보다 강세를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49.9%)후보가 21.7%포인트 차로 격차가 크게 났다. 이번 조사는 한양경제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5년 5월 24~25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0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무선 RDD를 이용한 RDD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0%다.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미래를 이끄는 주역이 될 청소년을 위한 지원은 중요한 사회적 투자다. 수원시 역시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청소년의 주도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학교와 지역사회가 선순환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지역 교육 생태계, ‘수원시 청개구리 스펙’이 그 구심점이다. ◇수원시가 지원하는 초등학생 스펙 쌓기 수원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수원시가 지원하는 ‘청개구리 교실’을 활용,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특별한 스펙을 쌓을 수 있다. 신청하는 모든 교실에 학년별 수준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수원형 특화 교실’이 그 중심에 있다. 이제 막 학생이 된 1학년은 생태환경을 주제로 환경교육을 접한다. 책과 영상 등 자료로 배우는 것을 넘어 흙점토와 흙물감으로 흙놀이를 하고, 뿔소라 등 자연물을 이용해 나만의 화분을 만들며 자연의 중요성을 배운다. 2학년 학생들은 인공지능(AI) 코딩 로봇을 다뤄보며 미래 시대 주인공으로서의 역량을 키운다. 3학년에겐 수원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는 문화예술 콘텐츠가 제공된다. 4학년은 코딩 드론 활용을 미래 산업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그 경험을 스펙으로 만들 수 있다. 5학년은 직업흥미도 검사와 결과 해석을, 4~6학년 학생들은 화상영어 그룹 수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원시 청개구리 교실 중 수원형 특화 교실은 4차시씩 2회에 걸쳐 운영된다. 지난 3월 학급별로 신청을 받았는데, 수원시 내 총 95개 학교에서 1천400여개 학급이 참여를 신청했다. 사업 첫해였던 지난해 참여 학급수보다 올해 신청 학급수가 85% 이상 늘어 호응이 높아졌음을 드러냈다. ◇수원시 청소년 성장 프로젝트 ‘청개구리 스펙’ 수원의 초등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경험하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사회를 알아가는 수업들은 ‘수원시 청개구리 스펙(SPPEC)’ 사업 중 하나다. 청개구리 스펙은 적극적으로 수원의 아이들을 교육하는 수원시만의 교육브랜드이자 독자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수원시 교육 지원 사업이다. 올해 2년차를 맞은 ‘청개구리 스펙’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톡톡 튀는 자기 주도적인 청소년을 ‘청개구리’로, 다양한 경험을 재료 삼아 자신의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것을 ‘스펙’으로 표현했다. 이야기(Story), 연못(Pond), 기자단(Press), 진로체험(Experience), 교실(Class) 등 5가지 사업의 영문 앞 글자를 따 사업을 포괄하는 의미도 더했다. ◇마을도(DO) 학부모도(DO) 교육 자원이다! 청개구리 교실은 학교 교실과 교과과정 안에서 이뤄지는 수업 외에도 마을 인프라를 활용하며 지역 교육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먼저 교실 프로그램 중 마을교육형은 교육활동가와 공간 등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지원한다. 일례로 명인중학교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수원화성 홍보영상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수원화성을 알릴 수 있는 촬영지를 선정하고, 드론 이론 교육부터 실습을 거쳐 항공 촬영, 영상물 제작까지 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올해 청개구리 교실 사업으로 이 같은 마을교육형 프로그램 55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개구리 교실의 교사는 수원시가 맞춤형으로 양성한 학부모 강사여서 더욱 특별하다. 수원시는 지난해 청개구리 스펙 확대를 위해 ‘도도한 프로젝트’를 운영, 93명의 학부모 강사를 배출했다. 이론, 실전, CS 교육 등 총 40회가 넘는 수업에 참여한 경력 단절 여성 등이 학부모 강사가 돼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 현장에 투입됐다. 뿐만 아니라 청개구리 교실 자원들은 공교육을 확대하는 디딤돌 역할도 한다.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늘봄학교 전면 도입에 맞춰 우수한 지역 특화형 협력모델을 만들어 냈다. 덕분에 ‘수원형 늘봄학교’는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잠재 능력 확장하는 성장 생태계 조성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의 사업들은 청소년의 경험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청개구리 연못(마을)은 청소년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이용하는 활동공간이다. 학교나 마을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학생과 학부모가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2017년 세류중을 시작으로 파장동, 수원제일중, 고색중, 서호 청개구리마을, 송원중, 효동초, 효원초까지 총 8곳에 마련됐다. 북카페, 스터디룸, 밴드나 댄스 등 연습실, 영화관람실, 동아리실 등이 마련돼 학생과 학부모 모두 자신의 꿈을 찾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이용한다. 청개구리 진로 체험은 수원의 학생과 학부모가 다양한 진로와 꿈을 미리 그려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150여곳 이상의 체험처를 발굴하고, 10개 시설에서 직업에 대해 배우고 실무를 체험하는 청개구리 진로의 날도 운영한다. 크리에이터, 스포츠 아나운서, 앱 개발자 등 80개의 직업을 가진 100여명의 직업인들이 실전을 알려준다. 지역 내 대학교의 멘토링은 무궁무진한 진로를 경험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를 만든다. ◇참여하고 경험하며 발산하는 나만의 스펙트럼 수원의 청소년들은 청개구리 스펙 사업으로 책 속이 아닌 살아 있는 현장에서 사회적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얻는다. 청개구리 이야기와 청개구리 기자단이 그 역할을 한다. 초등학생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개구리 이야기는 학생들의 시각으로 지역사회를 바라보고 정책을 제안하는 기회를 마련해 참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수원시 공공기관을 견학하는 탐구활동과 발표의 장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기자단은 청개구리 스펙 사업은 물론 지역 교육 활동을 취재하고 기사로 작성하는 등 홍보활동을 맡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청개구리 스펙은 수원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과 체험으로 자신만의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수원시 교육 브랜드”며 “봄날 청개구리가 뛰어오르듯 아이들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여성연대는 최근 안양 A고교에서 발생한 성적혐오사건에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청과 학교 측의 적극적인 대응과 교육 프로그램 개편을 촉구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시민단체는 이번 사건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학교 내 성차별적 문화와 혐오가 만연해 있음을 보여주는 심각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남학생들이 교내 체육대회 중 여성 혐오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되며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사진은 지난 16일 촬영된 것으로, 두 남학생이 각각 “여자 목소리는 80dB을 넘어선 안 된다”와 “여자는 남자 말에 말대꾸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 학교 측은 지난 22일 공식 사과문을 학교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또 안양 만안경찰서는 이들 학생의 보호자가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1일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안양여성연대는 성명에서 “이번 사건은 교육 현장에서의 성차별적 시각과 혐오 발언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라며, “학교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성평등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동등하게 존중받고, 혐오 없는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들은 “성폭력 및 혐오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시행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교육기관이 성차별적 문화와 혐오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보다 안전하고 존중 받는 학습 환경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2 당사로 쓰는 여의도의 한 빌딩에서 BB탄 총이 발견돼 경찰이 출동했다. 27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당 건물 9층에서 미화원 A씨가 BB탄 총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찰이 출동해 CCTV를 확인했지만 누가 언제 그 총을 가져다 놓았는지 확인할 수 없어, 일단 경찰은 철수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는 최근 유정복 협의회장(인천시장)과 임원단이 서울 여의도에서 만나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원단은 이번 회의에서 각 정당이 발표한 제21대 대통령선거 지방분권 및 국가 균형발전 공약이 정당에 따라 차이가 크다고 판단, 협의회 차원에서 보완책을 마련해 새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가 출범한 지 30년을 맞는 해로, 17개 시·도를 포함한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의미 있는 기념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또 해외 지방정부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오는 9월8~10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회 한·중 시장지사성장회의’와 11월11~13일 인천에서 열리는 ‘제8회 한·일 시장지사회의’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기로 했다. 유정복 회장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방정부가 지역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17개 시·도가 곧 대한민국인 만큼 앞으로도 국가의 미래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출범하는 올해는 어느 때보다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협의회도 시·도지사들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협의회는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출범하는 점을 고려,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시, 도지사의 공통된 의견도 발표할 계획이다.
포천시가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26일 화현요양병원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진행되는 전국 단위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재난 및 안전사고에 취약한 시설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검에는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이 직접 참석해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의료법·시설·소방·전기 등 4개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현장 점검을 병행했다. 점검에는 시민안전과, 보건정책과, 민간 전문가 등 관계자 13명이 참여해 시설 전반을 면밀히 살폈다. 점검 이후에는 각 분야별 점검 결과를 시설 관리자와 공유하고, 향후 관리 및 보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 부시장은 “요양병원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장기 입원하는 시설인 만큼 보다 강화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합동으로 실시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국 30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민원행정 전략·체계를 비롯해 민원제도, 국민신문고 운영, 고충민원 처리(옴부즈만),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의 20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기관을 민원서비스 수준에 따라 가~마등급으로 분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평가군의 평균점수 84.48점보다 10.49점 높은 94.98점을 획득해 매우 우수 수준인 ‘가’등급으로 평가받아 지난 2023년에 이어 3.96점 향상된 점수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의 쾌거를 이뤘다. 김성제 시장은 “모든 직원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이 편리하게 민원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방향으로 행정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