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골프, 세계를 품는다'...2025 관광 원년 향한 '대도약'

여주시가 ‘2025 여주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골프특구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충우 시장은 최근 여주컨트리클럽에서 여주지역 20여개 골프장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 여주시와 골프장이 함께 성장하는 길을 모색하고, 상생바우처 사업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주시는 지난해 20개 골프장과 협약을 체결, 2억5천5백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골프장 이용객 1인당 1만원의 지역사용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바우처는 여주지역 상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를 실질적으로 활성화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순조롭게 시행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최근 골프인구 감소와 기후변화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골프장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상생바우처 사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서로 힘을 모아 여주를 대한민국 대표 골프관광도시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2025년 여주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여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며 “여주시의 아름다운 자연과 품격 높은 골프장을 기반으로 세계인이 찾는 골프특구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골프를 통한 관광상품 개발, 글로벌 대회 유치, 골프장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사업 추진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이에 여주지역골프장대표자협의회장인 블루헤런 골프클럽 권오삼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려는 여주시의 노력이 진심으로 전해진다”며 “앞으로도 골프장 업계가 지역상생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화답해 현장에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한편, 여주시는 여주의 자연과 문화, 스포츠 인프라를 융합한 새로운 관광모델을 구축해, 골프를 매개로 지역경제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여주는 이제 골프장을 넘어, 세계인이 사랑하는 ‘여주골프특구’의 꿈을 향해 힘찬 도전을 시작했다.

삼천리 소속 박보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삼천리 스포츠단 박보겸 프로골퍼가 태국 푸껫에서 개최된 2025 시즌 KLPGA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 프로는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영광의 개막전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고 시즌 첫 우승, 개인 통산 3승 기록을 신고했다. 푸껫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총상금 80만달러, 우승 상금 14만4천달러를 걸고 한국, 중국, 일본, 태국 골프 강자들이 총출동해 나흘간 펼친 KLPGA 정규 투어 첫 경기다. 특히 이번 박 프로의 우승은 지난해 12월 그가 삼천리 스포츠단에 새롭게 입단한 후 첫 출전한 대회에서 차지한 성과로 전폭적인 선수 지원으로 이름난 ‘삼천리 파워’를 입증했다. 박 프로의 우승으로 삼천리 스포츠단은 ▲고지우 프로가 15언더파 273타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마다솜 프로와 유현조 프로(이상 11언더파 277타)가 공동 4위 ▲전예성 프로(10언더파 278타)가 10위를 차지하는 등 ‘톱 5’ 중 4명을 석권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골프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창단해 10년 이상 명문 골프구단으로 자리매김한 삼천리 스포츠단은 KLPGA의 소속 선수들이 기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켐바오 ‘쇼타임’ 고양 소노, DB와 연장 혈전 승리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연장 혈투 끝에 원주 DB를 잡고 2연승을 기록했다. 김태술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1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 경기서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31점·11리바운드)와 임동섭(17점·7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DB를 92대82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소노(14승26패)는 여전히 9위에 머물렀다. 소노는 전반 내내 끌려다녔다. DB는 이선 알바노가 게임 리딩을 완벽하게 하는 가운데 이관희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이관희는 전반에만 3점슛 4개를 넣었고, 알바노는 어시스트 7개를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둘의 활약으로 전반전은 DB가 46대35로 앞섰다. 후반 소노의 앞선이 살아나면서 경기 양상이 바뀌었다. 전반 내내 슛 난조를 보이던 켐바오가 살아났고, 임동섭과 박종하의 연속 3점 슛이 터지면서 3쿼터 1분을 남기고 56대60으로 추격했다. 4쿼터 초반엔 내·외곽을 넘나드는 박종하의 활약 속에 추격에 성공한 소노는 2분33초를 남기고 임동섭의 골밑 돌파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DB의 스펠맨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75대75 균형을 맞춰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연장전에선 켐바오의 득점포가 폭발하며 소노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켐바오는 덩크슛과 3점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소노의 87대80 리드를 이끌었다. 이어 켐바오는 종료 53초를 남기고 92대82로 도망가는 외곽포를 꽂아 팀의 2연승에 앞장섰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프로골퍼 박성현과 공식 후원 계약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프로골퍼 박성현 선수와 스폰서십 마케팅 계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인스파이어는 최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이그제큐티브 보드룸에서 마이클 젠슨 인스파이어 최고마케팅책임자, 박성현 선수 등이 참석해 스폰서십 조인식을 했다. 이번 스폰서 계약에 따라 박 선수는 앞으로 1년간 KLPGA, LPGA, LET 투어 등 출전하는 모든 국내외 대회에서 인스파이어 로고를 부착한 모자, 우산, 수건 등을 사용한다. 또 인스파이어가 추진하는 여러 마케팅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박 선수는 LPGA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18승을 거둔 대한민국 프로 골퍼다. 뛰어난 장타력으로 지난 2016년 국내 시즌 7위를 거두며 다승왕을 차지했다. 2017년에는 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박 선수는 “폭 넓은 고객층과 소통하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인스파이어와 함께 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보내준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투어와 매 경기에 집중,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클 젠슨 인스파이어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인스파이어의 첫 프로 골퍼 후원을 박 선수와 함께 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박 선수가 투어에서 최강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여러 스포츠 분야와의 협업으로 인스파이어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협회장배 자선골프 “소외계층 돕고 꿈나무 육성 기여”

수원시 골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50회 수원특례시골프협회장배 자선골프대회’를 가졌다. 수원시골프협회가 불우이웃 돕기와 골프 꿈나무 장학금 조성을 위해 25일 용인시 골드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이해영 시골프협회장과 임원들을 비롯, 지역 골프동호인 등 70명이 참여했다. 수원시체육회와 고려IT직업전문학원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개인 스트로크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개인 입상자에 대한 시상과 롱기스트상, 니어리스트상을 시상했다. 수원시골프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전액 수원지역 꿈나무 장학금 지급과 우만1동 사회복지협의체에 골프 용품과 라면, 마스크 1천여장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해영 수원시골프협회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에 입각해 소외된 불우이웃들에게 한 번 더 관심을 갖고 생활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게 돼 뿌듯하다”면서 “또한 골프 유망주들을 지원하는 장학금 지원을 통해 골프 유망주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골프협회는 내년 2월 국제교류와 3월 협회 정기라운드, 4월 수원시체육회장배 골프대회 등 각종 대회와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56억원 ‘대박을 잡아라’…LPGA 시즌 최종전 22일 티샷

우승하면 누구나 상금왕. 우승상금 약 56억원의 대박을 잡아라.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우승상금이 역대 최고액인 400만달러여서 60명의 출전 선수들이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쥐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 이번 대회는 직전 대회인 ‘더 안니카 드리븐’ 대회까지의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 60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져 컷 오프 없이 치러지며,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는 선수는 시즌 상금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6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한국 선수는 유해란(CME 글로브 포인트 2위), 김세영(10위), 고진영(12위), 최혜진(17위), 임진희(22위), 김아림(25위), 안나린(29위), 양희영(38위), 신지은(42위), 이미향(56위), 김효주(59위) 등 11명이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과 이번 시즌에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유해란, 2020년과 2021년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고진영, 2019년 우승자 김세영, 지난 10일 롯데 챔피언십 우승의 김아림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 선수들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여지는 선수는 상금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후루에 아야카, 사소 유카(이상 일본), 인뤄닝(중국), 릴리아 부(미국) 등이 꼽힌다.

‘빅 벤’ 안병훈, DP 월드투어 2승… 김주형은 준우승

‘빅 벤’ 안병훈이 9년 만에 DP월드투어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세계 랭킹 36위 안병훈은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서 김주형(세계 랭킹 215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병훈은 지난 2015년 BMW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DP월드투어서 2승을 기록했고,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이어서 그는 지난 2015년 신한동해오픈에 이어 KPGA 투어에서도 두 번째 우승을 거두게 됐다. 최종 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시작한 안병훈과 김주형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17언더파 271타로 4라운드를 마치고 18번 홀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 첫 홀에서 김주형이 샷 실수를 했고, 안병훈은 안전하게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김주형의 파 퍼트가 빠졌고, 안병훈은 가볍게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KPGA 투어 선수 가운데 김홍택이 공동 9위(11언더파, 277타)로 분전했다. 김홍택은 이날 우승과 인연이 멀었지만 3언더파 69타를 기록, 이 대회에 걸린 내년 PGA 투어 겸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20명 가운데 KPGA 투어 선수는 32명이었으며 10위 이내는 김홍택이 유일하고 26위 조우영(8언더파, 280타), 공동 27위 정한밀(7언더파, 281타) 등 3명만 30위 이내에 들었다.

삼천리 스포츠 소속 김해림 골퍼 은퇴…“코치로 새로운 시작”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김해림 선수가 현역 골프선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27일 삼천리에 따르면 지난 24일 김씨는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은퇴식을 가졌다. 2007년 데뷔한 김씨는 KLPGA 정규투어 통산 7승, JLPGA 투어에서 1승을 거두는 등 대한민국 여자골프를 대표한 프로골퍼로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매일 달걀 한 판을 먹으며 노력한 일화가 알려져 ‘달걀 골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018년 삼천리 스포츠단에 입단한 김씨는 전폭적인 지원 속 2018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 KLPGA 역사상 3번째로 ‘동일 대회 3연패’라는 기록을 달성했고 2021년에는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실력파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는 KLPGA 역사상 6번째로 ‘KLPGA 정규투어 3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으며, 이와 함께 KLPGA 역사상 최초로 역대 최장 기간인 ‘12년 연속 상금 1억원 획득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2013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이후 팬클럽 ‘해바라기’ 회원들과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따뜻한 마음과 선행으로도 귀감이 됐다. 그는 은퇴 후에도 ‘삼천리 스포츠단’의 코치로서 골프 인생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삼천리로부터 받은 도움과 사랑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이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며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이날 은퇴식에서 김씨는 “선수로서 느꼈던 우승 감격의 순간을 코치로서 계속 느끼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삼천리 가족이자 코치로서 후배들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