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옌타이 문화창의산업단지 한중 합작만화 10억 계약 체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의 입주기업인 ㈜대진아리마루(대표 류승권, 서금석)와 중국 제작사 옌타이 이림동만유한공사(이하 이림사)가 최근 아시아시장을 공략하는 순수 제작비 10억 원 규모의 한중 합작 학습만화의 본편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사는 지난 17일 ‘광주 ACE Fair’가 열리는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류승권 대진아리마루 공동대표, 서금석 대진아리마루 공동대표,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중국 랑왠리 옌타이 이림동만유한공사 대표, 랑왠왠 옌타이 이림동만유한공사 사장, 순제이 옌타이 문화창의산업원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는 ㈜대진아리마루와 이림사와의 한중 합작 학습만화인 ‘문화탐험대’의 웹툰 제작과 관련한 작화 감독 및 지속적인 콘텐츠 공동 제작에 대한 정식 계약이 진행됐다. 또 양사는 통·번역을 위해 옌타이 성우동만유한공사와 3자 간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대진아리마루는 제작부터 번역까지 논스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이르는 범아시아시장의 본격적 공략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문화탐험대’는 50권 분량의 학습형 만화로 기획·설정단계에서부터 캐릭터 상품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향후 OSMU로의 확산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다. 아시아의 유네스코문화유산 및 기록유산, 무형유산을 소재로 문화유산을 헤치려는 세력들과 이에 맞서 문화유산을 지켜내는 아이들의 탐험 이야기로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의 총 4개 권역으로 구분, 출간할 예정이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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