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고 ‘사랑의 쌀’ 기부행사
안양예술고등학교(교장 최은희)는 지난 18일 ‘사랑의 쌀’ 기부행사로 모은 불우이웃 성금 1천300만원을 시청과 안양3동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청사 내 3층 부시장실에서 전달된 이번 금액은 안양시에 1천만원, 학교 소재지인 안양 3동에 300만원씩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안양예고는 지난 2009년 연암예술제 무용발표회부터 2015년 현재까지 7년째 공연 축하 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모금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축하 화환 대신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현재는 학교 축제인 연암예술제 행사의 일환으로 학부모, 학생, 교직원 등이 하나가 돼 모금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매회를 거듭할 수록 행사취지에 공감하고 아름다운 뜻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2015년 현재 총 7천만원에 달하는 금액이 기부됐다.
안양예술고등학교 최은희 교장은 “이번 성금이 다가오는 민족의 명절 중추절을 맞아 외롭게 소외받는 우리 주변의 불우이웃에게 안양예고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쌀 한 톨으로 전달돼 사랑으로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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