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트 발생 우수종 식재
용인 노고산에 8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1년까지 ‘치유숲’이 조성된다.
시는 모현면 왕산리 산 93 일원 노고산 25만㎡에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피톤치드 발생이 우수한 수종 5만 그루를 심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피톤치드 발생이 좋은 나무를 식재, 시민들이 휴양과 힐링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됐다.
교체 수종은 편백나무, 낙엽송, 백합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등으로 매년 5만㎡에 1만 그루씩 심게 된다. 사업비는 총 8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초부리 자연휴양림에서 왕산리 태교 숲길로 이어지는 구간에 다음 달 초~5월 말 편백나무 1만 그루를 식재한다. 내년에는 백합나무에 이어 자작나무, 낙엽송, 단풍나무 등의 순으로 심는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우수한 수종으로 교체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림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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