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영국 출신의 작가 리처드 해밀턴(1922~2011)을 조명하는 전시다. 그는 20세기 후반 이미지로 가득 찬 세계에서 새로운 회화를 생산해낸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에서는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해밀턴은 현대 사회 어디서나 눈에 띄는 대량 생산의 이미지에 매료되었고 인간의 소비, 욕망의 생성과정에서 이미지의 재생산과 그것의 작동방식에 주목한 작가다.
● 일 시 11월 3일~2018년 1월 21일 ● 장 소 1전시실 ● 문 의 02-2188-6000 ● 관람료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