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 국제 스포츠 교류의 장으로

▲ 4일 화성시를 방문한 라오스 야구단. 화성시 제공
▲ 4일 화성시를 방문한 라오스 야구단.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아시아 최대 규모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에서 국제 스포츠 교류를 펼친다.

 

시는 4일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단을 초청, 오는 24일까지 20일간 스포츠 외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교류에 앞서 캄파이 시사반 라오스 교육부차관과 ?폰 폰아마스 라오스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선수단, 라오스 여자야구팀 등 41명이 화성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채인석 시장과의 환담에서 “한국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화성시에 감사하다”며 “우수 야구 인프라를 체험하고 선진 야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단은 지난 2013년 헐크파운데이션 이만수 이사장이 라오스의 야구 저변을 넓히고자 창단한 최초의 국가대표 야구단으로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출전에 앞서 화성드림파크와 화성히어로즈 구장에서 훈련 및 친선경기로 실력을 쌓을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3년 화성시와 2군 연고지 협약을 맺은 화성히어로즈가 라오스 국가대표팀의 타격 및 자세지도, 훈련법 등을 전수해 줄 예정이다.

 

채 시장은 “이번 라오스 야구팀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오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화성드림파크에서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2개국 57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리틀 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태평양, 중동지역 대회’를 개최한다.

▲ 4일 화성시를 방문한 라오스 야구단.화성시 제공
▲ 4일 화성시를 방문한 라오스 야구단.화성시 제공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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