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신경과는 ‘하지불안증후군 진단법 개발 및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평가 임상시험’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자율신경계검사(심전도검사와 혈압측정), 동맥경화 관련 검사(맥파전파속도 검사) 등을 통해 하지불안증후군의 정확한 진단법을 개발하고,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심혈관계질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척도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잠들기 전에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다리를 움직이게 되면서 수면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임상시험 참가대상은 만 19세 이상 60세 이하의 성인 가운데 1차성 하지불안증후군 진단을 받은 환자로 다른 병력 및 복용 중인 약물이 없어야 한다.
임상 참여자는 외래에 2~3회 방문해 불면증(K-ISIS), 수면 질 평가(K-PSQI), 하지불안증후군 중등도 평가(K-IRLS), 우울증 평가(K-BDI) 검사와 자율신경계검사, 맥파전파속도 검사, 혈액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를 통해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정확한 평가 및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임상연구와 관련된 자율신경계검사와 맥파전파속도 검사가 지원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2020년 4월까지 진행되며 2차년도 환자모집은 2019년 6월30일까지이다. 문의는 분당차병원 신경과(031-780-5480)로 하면 된다.
성남=문민석·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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