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도가 말했다, 봄이 왔다고… 서해안 작은 섬 ‘야생화 천국’ 복수초·풍도바람꽃 등 활짝
풍도가 말했다, 봄이 왔다고… 서해안 작은 섬 ‘야생화 천국’ 복수초·풍도바람꽃 등 활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시, 관광객 맞이 본격화
안산 풍도에서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활짝 피어났다. 사진은 풍도바람꽃과 복수초(왼쪽부터).
안산 풍도에서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활짝 피어났다. 사진은 풍도바람꽃과 복수초(왼쪽부터).

야생화 천국인 안산 ‘풍도’에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활짝 피어났다. 본격적인 관광 시즌을 맞아 풍도 전역에서 야생화 관찰이 가능해짐에 따라 안산시가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돌입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24㎞ 가량 떨어진 풍도는 서해의 많은 섬 가운데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피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이달 초부터 170여m 높이의 후망산을 중심으로 섬 전역에 야생화가 피어 올라 주말을 이용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하루 평균 5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많은 관광객이 가족, 연인 등과 함께 풍도의 야생화를 감상했다.

특히 노란 복수초는 2월부터, 하얀색의 풍도바람꽃은 이달부터 개화해 상춘객을 맞았으며 노루귀, 꿩의 바람꽃, 현호색, 풍도대극 등 야생화도 4월 말까지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야생화 군락지는 풍도 마을 뒤에 있는 후망산 일대에 2만2천㎡ 면적에 밀집돼 있다. 관찰을 위해 조성된 오솔길을 따라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낙엽 사이로 피어나 있지만 풍도는 야생화 보호를 위해 섬 전역에서 야생화 및 산나물 채취가 금지 돼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선 전체의 둘레가 5.4㎞에 불과한 풍도는 여의도 면적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인 1.84㎢ 규모의 작은 섬으로 현재 112가구 155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풍도행 정기 여객선은 1일1회 운항된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오전 9시30분 출항, 오전 10시30분 대부도 방아머리항 여객선터미널을 거쳐 정오께 풍도에 입항한다. 홀수일에는 약 30분 늦춰지는 등 계절, 홀·짝수일, 바다 상황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출발전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안산=구재원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