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북측공원에서 미사리 경정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터널이 신설될 전망이다.
17일 하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사업본부에 따르면 (LH) 하남사업본부는 최근 미사강변도시 북측공원~한강공원 산책로~중심상가 산책로~종합운동장~미사리 경정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터널’을 뚫는 사업에 대해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이 보행자 전용터널은 길이 100여m, 넓이 6m 규모로 한강 산책로와 경정공원을 잇는다.
오는 9월쯤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면 10월 초에 착공에 들어가 늦어도 내년 11월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LH 하남사업본부는 국민체육공단과 관련 협의를 마치고 시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행위허가를 마쳤다.
당초 이 사업은 미사강변도시 주민의 안전과 이동로 확보를 위해 추진,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한강연계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또, 미사리경정장 연결통로도 주민들이 위험한 강변도로를 이용하지 않고도 경정공원과 한강변으로 나아갈 수 있어 공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LH 관계자는 “한강산책로와 경정공원을 잇는 보행자 전용 터널이 조성되면 낮 시간에는 주변지역으로 이동하는 직장인의 편의가 높아지고 휴일이나 오후 시간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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