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중앙대학교의료원·하나금융투자·광명하나바이온과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연면적 증가 등을 위한 변경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개발 사업은 지난 2017년 8월 협약 체결 이후 사업내용 변경, 개발방향 및 이행계획 등에 관한 마스터플랜이 없어 사업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번 변경협약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학병원, 의료기업, 연구소 등이 상호 협력에 의한 치료, 연구개발 및 상품화 촉진을 위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이 가능해짐에 따라 진료과목, 시설, 인력 등이 확충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변경협약 내용은 ▲중앙대학병원 연면적 8만2천600㎡에서 9만8천519㎡ 증가 ▲광명소하지구에 중앙대학병원이 운영하는 건강검진센터와 의원급 의료기관(연면적 9천395㎡ 이상) 설치 등이다.
현재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은 KTX광명역세권지구에 오는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지하7층 지상14층, 690병상 규모로 건립중이며, 2026년까지 준비과정을 거쳐 상급 종합병원으로 인증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소하지구 608개, 광명역세권지구 407개 총 1천15개에 이르는 IT, BT 등 첨단기업이 유치돼 당초 일자리가 9천158개에서 1만5천727개로 증가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증대 등 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 개청이후 최대 숙원사업인 대학병원 건립을 포함한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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