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슬기초교,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방문

안산시에 소재한 슬기초등학교 학생들이 교과 내용을 현장에서 학습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가 궁금한 사안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확인하는 생생한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20일 슬기초교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4학년 사화 교과 과목 내용을 현장에서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을 방문했다.

이번에 실시한 견학은 4학년 사회 교과 내용 가운데 ‘지역의 공공 기관과 주민 참여’ 단원을 익히며 지역 내의 공공 기관을 견학해 봄으로써 평소 방문하지 못했던 공공 기관의 역할을 알아보고 공공 기관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사례를 살펴 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앞두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재판을 방청하거나 법원을 방문한 경험이 없다고 밝혀, 공공 기관 견학 장소를 법원으로 선택했다.

법원을 방문한 학생들은 먼저 △법원의 역할 알기 △진로 선택 활동 △법에 대한 관심 갖기 활동 △공공 기관의 종류와 역할 학습 △공공장소에서 지켜야할 안전수칙 △공공시설물 바르게 사용하는 태도 갖기 △횡단보도 이용 수칙 및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 뒤 학교에서 1km 가량 거리에 위치한 법원을 걸어서 이동했다.

이에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는 △법원 소개 △법원 홍보 영상 시청 △법정 구조 안내 △민사 또는 형사 재판 방청 △판사와의 대화 프로그램 등의 진행을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통해 소해해 줬다.

이번 법원 견학에 동행한 슬기초 4학년 황지유 학생은 “밖에서만 보던 법원을 직접 들어가 돌아보면서 신기한 경험을 했고 사전에 준비한 질문에 대해 법원 측에서 쉽고 편하게 설명해줘 새로운 사실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됐다” 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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