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우선 주차장 확보, 범죄 없는 마을 조성 등 지역 치안의 많은 일화를 남긴 윤치원 안성경찰서장이 공직 37년을 마무리한다.
윤 서장은 1982년 순경으로 임용, 경정까지 시험승진을 했으며 경찰의 꽃인 총경에 승진 후 강원도 횡성경찰서장, 의왕경찰서장, 경기청 보안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민중의 지팡이라는 신념 아래 윤 서장은 치안질서 확립과 사회봉사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37년 경찰 인생을 오는 28일 마무리하면서 제복을 벗는다.
윤 서장은 안성지역에 범죄 우려 지역 CCTV 확대 설치, 깨우동(깨끗한 우리 동네), 민원인 쉼터개소, 주차장 확대, 사회적 약자 보호, 봉사, 치안센터 부활 등 시민과 함께하는 치안 구축에 열정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안성경찰서 창설 이래 역대 처음으로 치안고객만족도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내면서 윤 서장의 탁월한 남다른 지도력이 지역 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윤치원 서장은 “어떠한 범죄에도 단호히 대응하며 시민의 곁을 묵묵히 지켜준 직원과 동료들이 있었기에 치안 질서를 확립한 것이다.”며“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 아쉽고 서운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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