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제협력 포럼에 참가
투자설명회 열고 사업지 시찰
‘中 자본 유치’ 업무협약 체결
포천시가 한탄강 일원에 조성될 스마트팜 빌리지 사업에 중국의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6회 한ㆍ중 경제협력 포럼에 참가해 한탄강 일원에 중국의 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투자설명회에 열었다. (사)한중민간경제협력 포럼과 중국국제상회, (사)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ㆍ중 유명기업인 400여 명을 비롯해 박윤국 시장과 조용춘 시의장, 이민형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 중국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개별 접촉에 나섰다.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박 시장은 “현무암 협곡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한탄강 일원에 대규모 자본을 유치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명소로 만든다는 야심 찬 계획에 중국 기업이 참여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농업, 유통, 레저가 결합한 스마트팜 빌리지가 조성되면 4차 산업시대의 스마트 도시개발로 포천시가 목표로 하는 전원형,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림국 오광그룹 한국동 사장 등 40여 명의 중국 기업 관계자들은 사업대상지를 둘러보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27일에는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박 시장과 조 시의장, 지영모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대표, 취안순지 (사)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집행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하고 세부추진 사업에 대해서는 별도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앞으로도 공동사업발굴 및 경제ㆍ문화ㆍ관광 교류 등 친선 우호 증진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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