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고 학생들, 안산시의회 열린 의회교실 참여

안산시의회가 의회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미래 세대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열린 의회교실’ 프로그램에 경안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관내 단원구에 소재한 경안고 3학년 학생 11명과 인솔교사 등이 시의회를 방문, 의원과의 대화 및 알기 쉬운 지방의회 교육 그리고 퀴즈로 알아보는 도전 의회 골든벨 등으로 꾸려진 열린 의회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교육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생활주변의 문제점을 진단 및 해결방안을 찾아 공공정책을 제안하는 학습형 동아리 ‘경안고 사회 참여 동아리’ 소속으로 이날 처음 방문하는 시의회에 대한 궁금증을 다양한 질문으로 풀었다.

특히 시의원이 갖춰야 할 덕목이나 시의원으로서 보람됐던 일, 조례안 제정·공포 절차를 묻는 등 열린 의회교실에 적극성을 나타냈다.

의회교실에 참여한 의원들은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경험할 만한 사례를 들어 의회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의원실과 상임위 회의실을 돌며 미래 세대와의 소통에 열의를 보였다.

이날 김동규 의장은 “지방의회가 발전하려면 청소년 등 사회 각계의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며 “앞으로도 의회와 지역 사회의 거리를 좁히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알리고 민주의식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의회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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