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은 지금, 만화열기로 후끈...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주말 관람객 몰려

18일, 오후 6시 부천국제만화축제 뜨겁고 유쾌했던 5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주말을 맞아 축제를 찾은 많은 사람들

개막 4일 차를 맞은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만화 바캉스를 즐기고자 몰린 수많은 인파로 절정에 올랐다.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1시 국내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로 평가받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만화OST 콘서트’가 열렸다.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인어공주>, <알라딘>, <겨울왕국>, <어벤져스> 등 다양한 명작 애니메이션 OST를 음악에 맞춘 애니메이션 영상 상영과 함께 들려주며 관람객의 벅찬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인기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작가 교류 프로그램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생활의 참견> 김양수 작가와 함께한 만화가 토크쇼와 <바나나툰> 와나나 작가, <구름껴도 맑음> 배성태 작가, <다리위 차차> 재수 작가 등 유명 만화가들이 독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만화에 대한 재미를 한껏 끌어 올렸다.

코스프레 퍼레이드는 관람객의 환호 속에 만화축제의 열기를 더욱 달궜다. 각양각색의 만화ㆍ애니메이션 주인공을 개성 넘치게 표현한 코스플레이어들과 포토타임 등을 가져 환호와 큰 박수를 받았다. 18일에는 만화축제를 찾은 코스프레어 뿐 아니라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한 코스프레어들의 퍼레이드 참가로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만화축제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2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는 코스프레 댄스 및 포즈 부문 대회가 진행돼 압도적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김환타 작가, 귀찮 작가, 김보통 작가, 전선욱 작가 등 인기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작가사인회’와 ‘Bicof 버스킹’, ‘공포만화체험관’, ‘코스레프 퍼레이드’ 등 유쾌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참여 행사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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