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남면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와 자매도시인 중국 둥잉시 란하이 직업학교 간 특성화(외식산업)교육 국제교류가 성공궤도에 오르고 있다.
한국외식과학고 학생 12명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6박7일간 중국 둥잉시를 방문, 란하이 직업학교와의 상호연수를 진행했다.
란하이 직업학교는 중국 내 50여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10대 중국 호텔경영상, 산둥성 서비스 브랜드상에 10년 연속 선정된 ㈜산동란하이재단 산하 교육기관이다. 특히 졸업생 모두가 재단 내 호텔에 취직하는 등 교육과 취업이 연계된 이상적인 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한 이번 연수에서 한국외식과학고 학생들은 란하이 직업학교에서 진행하는 푸드카빙, 제면 등 22시간의 중식 조리수업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 2016년 중국여행숙박업협회에서 중국 호텔체인 톱 10에 선정된 블루호라이즌 호텔에서 4시간의 실무연수를 진행, 중국의 근무환경과 인재 채용과정을 직접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학생은 “중국 특유의 조리법 등 처음 접하는 신선한 조리수업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연수가 취업 등 미래 설계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란하이 학교 관계자는 “중국의 외식산업은 현재 급속도로 발전하는 단계로 특히 우수한 한국 인재에 대한 수요가 크다”며 “양주시ㆍ한국외식과학고와 협력해 우수한 한국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중국 둥잉시 학생과 교사들이 5박6일 일정으로 한국외식고등학교를 방문, 국제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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