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택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 단장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 줄 것"
조성택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 단장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 줄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조성택 단장

“시민들이 클래식을 더욱 쉽게 접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전국을 무대로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는 조성택 남양주 윈드오케스트라 단장(54)의 포부다.

조 단장은 지난 2009년 4월 음악을 좋아하는 기업인 8명과 단출하게 연주를 시작했다. 연습 공간도 없이 남양주문화원 지하실에서 시작한 합주가 어느덧 54명의 단원을 거느린 오케스트라의 태동이 됐다.

입소문을 통해 전문 음악가들이 모이며 전공자 비율이 60%까지 늘어났고 취미로 시작한 조 단장의 연주는 어느덧 전문 연주가이자 단장으로까지 성장하게 됐다.

조 단장을 필두로 한 윈드오케스트라는 전국을 돌며 매년 6~8회에 걸친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재미와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큰 감동을 주는 한편, 클래식 대중화에 한 획을 긋고 있다. 정기 연주회는 물론, 학교와 장애인단체, 군 부대, 그 외 초청 지역 등에서 다양한 봉사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조성택 단장2

특히 이들은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배우와의 합동 공연과 대형 스크린을 곁들인 웅장한 음악, 마술 퍼포먼스, 또 최근에는 대세인 ‘트롯’를 접목한 음악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남양주 윈드오케스트라는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해 경기도 전문예술단체로 등록되기도 했다.

아마추어에서 전문 연주단체로 성장해 단원들에게 큰 자부심이 된 배경에는 조 단장의 리더십도 한몫하고 있다. 단원들에게 급여를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함께 공연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ㆍ화합을 이뤄내 10여 년 간 단원들의 왕성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와 단원들은 탄탄하게 유지해 온 오케스트라가 ‘100년 가는 오케스트라’라는 캐치프레이즈와 같이 평생가는 단체로 만드는 게 목표다. 조성택 단장은 “단원들의 열정으로 아마추어에서 전문연주 단체로 인정을 받게 됐다. 희망을 이뤄낸 단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시에서 인정해 주는 단체이자, 대회에서 실력 받는 단체로 거듭나는 게 목표”라고 환한 웃음을 내보였다.

이어 “시민들이 공연에서 저희를 보며 웃고 호응해주는 모습을 보면 너무 뿌듯하다.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대도시답게 관내에도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스케일을 품을 수 있는 전문 공연장이 조성돼 웃음 가득한 남양주시가 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 독도공연
▲ 독도공연

남양주=하지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