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서장 조승혁)는 17일 동안구 소재 안양남초등학교에서 대형화재 및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대응능력 향상과 관계기관 간 공조체제 구축을 위한 ‘2019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안양소방서와 안양시청,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동안경찰서, 동안보건소 등 11개 유관기관 및 단체 350여 명과 장비 24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안양남초 급식실 내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다량의 연기흡입으로 인한 사상자 및 실종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학교 긴급대책반 운영과 사상자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에 대한 훈련이 진행됐다.
안양소방서 관계자는 “학교 내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평소 주기적인 훈련과 교육이 유사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는 최선의 길”이라며 “합동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그 어떤 유형의 재난에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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