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수감 교도소서 진행된 경찰조사에서 '혐의 부인'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수감 교도소서 진행된 경찰조사에서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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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이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형민기자
19일 오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이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형민기자

30년만에 드러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9일 경기남부청 반기수 2부장 주재 브리핑을 열고 용의자 A씨(56)의 DNA가 화성사건 중 3차례 사건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A씨는 그러나 최근 이뤄진 경찰의 1차 조사에서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현재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A씨를 찾아가 조사했지만 별다른 답변을 얻어내지 못했다.

A씨는 1994년 1월 청주에서 자신의 집에 놀러 온 처제 이모 씨(당시 20세)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뒤 성폭행한 혐의로 현재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이다.

그는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혼거실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24년간 수감생활에서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평범하게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 2부장은 “나머지 사건의 증거물도 국과수에 보내 DNA 분석을 하고 있지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2006년 4월 2일 마지막 10차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돼 A씨가 이 사건의 진범으로 드러나도 처벌할 수 없다.

이에 경찰은 향후 수사가 마무리되면 공소권 없음으로 A씨를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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