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하남 광주향교 경관광장에서 열린 ‘2019 노거수 은행나무 축제’가 성황을 이뤘다.
당초 22일 개최예정이었으나 태풍(17호 타파)기상 예보로 이날 급작스레 변경했는데도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축제는 가족들의 소원을 비는 프로그램, 시민동아리 발표회, 전통예술단 한복 퍼레이드를 메인 행사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로 이어졌다.
김상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근대까지 모든 역사가 현존한다”며 “대표적으로 삼국시대 이성산성, 고려시대 최고의 불교사적 ‘동사지’ 그리고 바로 이곳 조선시대 ‘광주향교’까지 이번 향교 은행나무 축제는 선조들의 얼을 되살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교산신도시가 잘 완성되면 우리시도 경복궁처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광주향교와 이성산성을 다니는 모습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꿈꾸며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하남전통예술단(단장 김홍주)이 주최ㆍ주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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