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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하공화국 거주 고려인 청소년 10여명 안산시의회 방문

승인 2019-10-01 16:44
구재원 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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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하(Sakha)공화국에 거주하는 고련인 청소년 10여 명이 안산시의회를 방문, 시의회의 활동 소개와 역활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1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 연방지구 북부에 위치한 러시아 자치 공화국인 사하공화국에 거주하는 이들 고려인 청소년들이 시의회를 방문해 안산과 시의회 등에 소개를 받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시의회를 방문한 사하공화국 출신 청소년들은 고려인 4세로 안산지역 노인교육단체인 ‘안산 은빛등지’ 등의 초청으로 안산을 방문한 것으로 알렸다.

이들 청소년들의 방문을 받은 시의원들은 청소년들을 만난 자리에서 과거 우리 선조들이 러시아 등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고 이어 후손들이 한국을 찾은 것에 깊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와함께 안산시의회가 민의의 전당으로서 추진하고 있는 활동사항들과 안산의 지역적 특성 등을 설명하고 러시아로 돌아가서도 자신들의 뿌리를 잊지 않고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관련 시의회 관계자는 “할아버지의 나라를 방문한 청소년들에게 안산과 시의회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안산시의회는 다양한 계층의 분들과 소통하며 열린 의정을 구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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