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올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양주시 덕정동 지역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경쟁력 회복과 주거복지 실현,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 등을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을 증진할 수 있는 파급효과가 높은 지역을 선정해 국가와 지자체가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고배를 마신 덕정동 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사업계획을 새롭게 정비해 ‘어울림, 되살림, 터불림 사람 모이는 덕정’을 주제로 재도전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수상황지역 특성화사업 등 다양한 부처 협력사업 추진, 지역 대학, 사회적경제조직 등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대상지인 덕정동 지역(14만6천636㎡)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68.8%에 달하고 인근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상업과 주거기능의 쇠퇴가 진행되고 있으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추진 확정 등으로 경기북부의 광역 교통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100억원을 비롯해 도비 20억원과 시비 47억원 등 총 167억의 사업비를 4년간 사업대상지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상권거점 커뮤니티센터 등 교통ㆍ상권 개선 거점 조성, 생활SOC 등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추진 등 시민이 주체가 돼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양주시의 추진의지를 통해 결실을 맺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성호 양주시장과 함께 다른 곳의 원도심 활성화 대책도 조속히 마련해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덕정동의 원도심 쇠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신 성장 새 지평의 감동도시 양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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