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무한돌봄 행복센터(센터장 김나영)는 지난 10일 10월에 생신을 맞이한 저소득ㆍ위기가정 가구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생일지원’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생일지원 행사는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가족 구성원의 정신적 질환으로 인한 심리적인 위축감 해소와 정서적인 지지가 필요한 3가구를 선정해 진행됐다.
독거노인가구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적면 김 모 할머니(68)는 “ 가족들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는 생일을 이렇게 챙겨줘서 너무나 감사하다. 외롭고 힘들었는데 축하를 받으니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삶의 무력감과 우울함으로 힘들어 하던 장흥면 신모 할머니(62)는 “정말 얼마 만에 해보는 생일파티인지 마음이 울컥한다. 이렇게 생일을 챙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뜻 깊은 하루가 될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나영 무한돌봄행복센터장은 “지역사회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는지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이웃들이 보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생일지원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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