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면서 혼자 밥을 차려먹는 아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체험위주의 바른먹거리 교육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흥시는 성장기 아동들의 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아동요리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스토리텔링 요리활동을 통해서 싫어하는 음식을 친숙하게 만들고 아이들에게 영양적으로 바람직한 성장발달을 도와주며 잘못된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5주차로 구성되며 1주차에는 ‘에그포테이토 샌드위치’ 실습을 통한 안전한 조리도구 활용법 및 위생에 대한 이론교육, 2주차는 ‘꼬마김밥’ 실습을 통한 영양소의 정의와 종류 및 식품군의 구성에 대한 교육, 3주차는 좋아하는 음식에 싫어하는 채소를 넣고 조리해보는 단계 ‘소세지/불고기 핫도그’ 실습, 4주차는 ‘입에는 달고 건강에는 않좋은 당, 짠맛을 내는 소금의 정체’라는 주제로 치킨샐러드 요리실습, 5주차에는 ‘베이컨말이 주먹밥’ 실습을 통해 패스트푸드와 슬로우푸드의 장ㆍ단점을 알아본다.
시 관계자는 “성장기때부터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를 이해하며 자신의 식습관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학습에 재미의 요소를 넣어 자기주도적으로 바른 식습관의 방향을 찾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좋은 식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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