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이천호국원, 호국영령 위패봉안식 거행

국립이천호국원(원장 김영진)은 23일 오후 2시 원내 현충관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위패봉안식을 거행했다.

이날 2019년 하반기 위패봉안식은 유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를 시작으로 고인에 대한 경례, 헌화 및 분향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추가 봉안된 위패는 故 김덕성 육군상사 등 8위이며 현재까지 위패봉안탑에 총 339위의 유공자 위패가 안치되어 있다.

국립이천호국원은 위패로 모셔지는 호국영령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다하기 위해 앞으로 연 2회 위패봉안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위패봉안식에 참석한 故정연복 유공자의 자녀인 정석교(60)씨는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50년이 지났지만 나라를 위한 아버님의 희생을 잊지 않고 보답해 주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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