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8일 오후 3시 동탄2신도시에 건립한 장애인 종합복지시설 ‘동탄아름드림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장애인,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한 드림센터(동탄대로10길 17-12)는 시가 354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 3천101㎡, 연면적 1만2천860㎡(지하3층, 지상4층)규모로 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 직업적응훈련시설, 주간보호시설 등 총 4개 시설이 결합된 종합 장애인복지시설로 구성됐다.
센터 인근에는 장애인특수학교인 화성나래학교가 위치해 졸업생을 대상으로 직업재활훈련 후 동탄산업단지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직적인 자립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주요 시설로는 프로그램실, 재활치료실을 비롯해 미세먼지 마스크 생산설비가 구축된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직업 적응 훈련을 위한 장애인 카페, 주간보호시설, 부모쉼터 등이 마련됐다.
특히 대강당, 헬스장, 탁구장, 클라이밍, 캠핑 체험장, 장난감 놀이터 등 레저스포츠 시설도 마련돼 장애인들의 체육문화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지역 장애아동과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치료, 훈련, 교육, 주간보호, 가족상담, 재가복지 서비스를 비롯해 전국 최초로 복지관 내 보행로봇 `워크봇’을 활용한 대상자 맞춤형 보행재활운동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장애인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이자 시민으로서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름드림센터가 그 중심에서 장애인 복지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서는 동물 마술쇼를 시작으로 건립 히스토리 영상 상영, 감사패 전달, 유공자 표창, 시설 라운딩, 개관 세레모니 등 행사가 진행됐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