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산업의 메카’ 포천시] 벼랑끝 내몰린 토종가구… 희망지대 만들기
[‘가구산업의 메카’ 포천시] 벼랑끝 내몰린 토종가구… 희망지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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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가구시장 동향은 거대공룡 기업인 이케아가 2014년 12월 광명시에 상륙을 시작으로 고양점(2호점)을 오픈했고 올해 말에는 기흥점(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케아는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으로 성장해 5년 만에 연간 9천500개의 제품을 한국 시장에 선보여 왔고, 5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내년도 1분기에는 부산 기장군에 4호점을 오픈할 예정이고 앞으로 5,6호점도 개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여건에서 국내 가구대기업인 한샘ㆍ현대리바트ㆍ퍼시스 등의 공격적 마케팅까지 가세해 영세한 경기북부의 가구기업들의 매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고, 포천 송우가구거리 가구판매 기업들에 까지 숨통을 조여오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경기도와 포천시는 위축된 상권을 회복하고자 도비와 시비를 투입, 2016패션가구공예거리축제와 홍보사업을 진행하는 등 경기북부와 포천지역 가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 전국최대 가구매장 밀집지역 포천 송우가구거리’
2016패션가구공예거리축제는 2017년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열렸다. 아울러 도와 시는 2017년도부터 올해까지는 가구유통업체 밀집지역의 마케팅 촉진을 위해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홍보사업에 매진했다.

홍보전략은 경기북부와 서울 북부권 거주 고객들을 대상으로 단순정보 전달이 아닌 매출과 직결되는 실질적 구매고객층을 확보하고자 온ㆍ오프라인 매체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 홍보로는 KBS 2TV 생생정보통을 비롯해 MBN, CJ 헬로비전, OBS에 PP스팟과 개그맨이 출연한 홍보동영상으로 4월 시작돼 12월까지 송출예정이다.

라디오로는 CBS 음악 FM 93.9Mhz, CBS 표준FM 98.1Mhz에 총 304회 음성광고를 송출했고 경기 G 버스 1천200대에 1대당 40회씩 총 4만 8천 회를 송출했다.

이와 함께 버스 외측에 광고물을 부착, 차량 10대로 7개월간 홍보했고 중앙지, 지방지를 비롯한 월간 포토경기와 현수막, 포스터를 제작해 홍보해 왔다. 지하철 광고로는 의정부, 덕정, 회기, 창동, 회룡, 도봉산, 지행, 동두천 중앙역 등에 1일 300여 회 홍보하고 있다.

이로 인한 효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5월~7월 3개월간) 28.5% 약 43억 원 정도 매출액 향상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까지는 100억 원대의 매출액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포천가구협동조합 양학균 이사장은 “경기도와 포천시에서 세계적 공룡기업과 대기업의 공격적 마케팅에 아사 직전인 가구유통업체의 마케팅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가구인으로서 도 가구산업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 송우가구거리는 포천의 관문인 축석검문소부터 송우리까지 약 4.6km 구간에 3개 단지가 밀집돼 있으며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가구와 패션 유통업체가 90년대 초부터 자생적으로 생성돼 2000년대에 이르러 확장됐다. 현재 110여 개 가구매장과 패션매장이 120여 개가 형성돼 운영 중이다.

포천 송우가구거리는 저렴한 생활가구부터 최고급가구까지 모든 제품을 전국 최대 규모로 갖추고 있다. 저가형 스크래치 가구만 따로 파는 매장도 있고 이케아보다 가격이 저렴한 가구도 만날 수 있다.

혼수나 이사 등에 필요한 가구는 온라인구매보다는 직접 매장에서 눈으로 보고 결정해야 후회가 없다. 포천 송우가구거리 가구매장에 방문하면 한 번에 가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으로 시간과 돈을 절약하고 나만의 가구를 선택할 수 있다.

가구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은 한 번쯤은 포천 송우가구거리에 방문해볼 필요가 있다. 홍보마케팅비를 도와 시에서 지원해주고 가구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전담하는 팀이 운영되는 등 별도의 홍보비로 인한 원가상승이 거의 없이 공장도 가격으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 전국 중저가 생활가구 최대 생산자 매장 ‘마홀앤’
도의 10인 이상 가구업체 수는 전국 69%를 차지한 872개 업체이고, 총 매출액은 4조 9천억 원으로 전국 65% 규모이며, 종사자 수로는 1만 8천979명으로 전국대비 66%를 나타내고 있다. 1인 이상 가구업체 수를 따지면 전국 36%를 차지한 8천811개 업체로 종사자 수는 전국 대비 51%를 나타내는 4만 7천693명이다.

시의 경우는 1인 이상 업체가 819개로 종사자 수는 5천346명이다. 이 가운데 10인 이상 기업의 매출액은 4천7백억 원으로 경기도의 10.5% 이에 달한다. (2017 통계청 광공업통계조사)

포천지역 소재 가구업체는 대부분 영세한 소규모 업체이나 생산, 영업, 유통이 활발하게 이뤄져 전국 생활가구의 70~80%를 생산ㆍ배송하고 있는 전국 중저가 생활가구의 최대 생산 집산지이다. 가구업체의 공동전시 판매 및 공동물류 배송지원을 통한 시스템 개선으로 가구산업의 경쟁력 강화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 국비지원 1호 사업인 가구 공동전시판매장 및 물류센터 ‘마홀앤’이 지난해 4월 용정일반산업단지에 건립, 개소됐다.

‘마홀앤’은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이사장 임계종)을 사업주체로 부지 총 6천611.1㎡, 건축연면적 6천644.74㎡, 건축면적 3천416.9㎡의 2층 규모로써 1층은 물류센터, 2층은 가구 공동전시판매장으로 총 자부담 토지매입비를 포함한 97억 8천만 원(국비 37억 원, 도비 18억5천만 원, 시비 18억 5천만 원, 자부담 23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했다.

‘마홀앤’의 특징은 생산자가 직접 운영하는 공동전시판매장이다. 전국 국비지원 1호 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승인받은 것도 유통업체가 아닌 생산자가 직접 운영한다는 점이 작용했다. 경기도 가구특화 제조산업을 육성해 일자리창출을 도모하고 세계적 거대공룡기업인 이케아와 대기업의 독주에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기반 인프라를 제공해 준 것이다. 운영주체인 ‘마홀앤’은 처음 시작할 때는 회원사가 43개사이었지만, 1년 6월만에 158개사로 늘어나 가구제조업체들이 결집, ‘마홀앤’을 플랫폼으로 한 제조업체의 새로운 모티브를 형성하고 있다.

도와 시는 ‘마홀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난해부터 마케팅촉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KBS2TV 생생정보통을 비롯한 tvN, SBS PLUS, OCN, SBS FunE, MBC every1, MBN, 채널 A, CJ 헬로비전, OBS에 PP스팟 과 개그맨이 출연한 홍보동영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송출했다.

라디오는 SBS 파워FM 107.7Mhz, SBS 러브FM 103.5Mhz에 총 552회 음성광고를 송출했고, 경기 G 버스 1천200대에 1대당 40회씩 총 4만 8천 회를 송출하고, 버스 외측에 광고물을 부착, 차량 10대로 7개월간 홍보했다. 중앙지, 지방지를 비롯한 월간 포토경기와 현수막, 포스터를 제작해 홍보하고, 지하철 광고로는 의정부, 덕정, 회기, 창동, 회룡, 도봉산, 지행, 동두천 중앙역 등에 1일 300여 회 홍보를 해왔다.

홍보 효과는 회원사별 인지도 상승을 비롯한 매장 B2 C 매출이 전년도 동기대비 3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 임계종 이사장은 “경기도와 포천시에서 전국 중저가 생활가구의 최대집산지인 포천시 가구업계에 마중 물을 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면서 “지역 가구특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사회적 약자에게도 공헌하는 가구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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