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GPS빅데이터 영치시스템 상용화

개발업체와 특허기술 통상실시권 계약 체결

오산시는 지난 5일 상황실에서 올해 1월에 특허받은 GPS위치기반 빅데이터 영치시스템 고도화 사업 추진에 따른 공동 개발업체 제이컴모빌피아와 지식재산권 특허기술 업무협약 및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오산시가 개발해 특허를 받은 GPS위치기반 빅데이터 영치 시스템은 체납자와 체납차량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는 지능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인공지능 IT 시스템이다.

이 특허기술은 체납차량의 GPS 적발 위치를 서버에 저장하고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해 빅데이터 정보 분석 기법을 통한 유효한 정보 추출한다. 이를 통해 단속할 불법차량의 지난 경로를 추적해 앞으로 차량위치에 대한 예측 단속 및 시스템 정보 공유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

이날 업무협약 및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오산시는 특허 로열티 선급실시료 3천만 원과 매년 사용료 4% 수익금이 들어오게 되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분석 관련 GPS영치시스템을 더욱더 발전시켜 전국 표준화, 상용화 기반 기틀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시는 특허받은 체납 차량 위치 추적 및 적발 방법을 상용화하고 표준화 기반을 다져 전국 250개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 도로공사 등으로 확대해 세외수입을 증대할 예정이다.

최문식 징수과장은 “시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시정을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계속 발굴하고 행정에 접목해 오산시 자주재원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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