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각종 사업을 위해 발행했던 총 지방채 485억8천만 원가운데 올 한해에만 255억 원을 상환, 지방채 발행에 따른 재정 부담을 크게 줄였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55억8천만 원을 상반기에 조기 상환한데 이어 현재 개회 중인 제286회 임시회 제3회 추경(안)에 상환액 100억 원을 추가로 상정했다.
특히 이번 추경에 100억 원의 추가 상환액을 포함시킨 것은 순세계잉여금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올해 신규로 발행한 30억 원을 포함 지방채는 260억만 남게 됐다.
또 올해 조기상환으로 내년 상환금 20억 원은 상환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이번 지방채 상환은 지난 2015년부터 최근 5년간까지 가장 많은 금액인데다 이로 인한 누적된 상환액도 가장 적은 상환액을 남기게 됐다.
한편, 시는 하남선복선전철건설(지하철연장사업)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차에 걸쳐 가장 많은 340억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이어 보건소 신축에 100억 원과 학암동 주민센터 신축공사에 48억 원, 시청사 증축과 미사도서관 신축에 각각 3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했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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