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 등을 위한 우리동네 행복빨래방 사업 훈훈

양주시 회천4동은 지난 16일 회천4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은현면 ㈜춘파의 후원으로 ‘우리동네 행복빨래방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이불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30여 가구를 대상으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이불 40채를 수거한 뒤 세탁 후 집집마다 배달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이번 행사까지 네 번째 실시했다.

대상 가정의 한 어르신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불빨래를 해주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상담해 줘 상당히 도움이 됐고 도움의 손길로 더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임종혁 회천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동네 행복빨래방사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할 수 있었다”며 “서로 돕고 나누는 이 같은 행사를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해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창호 ㈜춘파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이웃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 지역사회에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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