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양주역 환승센터 건립 추진 대규모 사업에 선제적 대응

양주시가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양주역 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장래 급증이 예상되는 교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 올해 초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수단간 환승 연계체제 구축 등 양주역 환승센터 건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지난 19일 최종보고회를 갖고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대상지는 양주시 남방동 81번지 일원 7천㎥ 규모로 양주역세권개발사업지구 내에 위치해 있다.

시는 이 곳에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00여대의 환승주차장과 버스ㆍ택시 정차대, 종점 버스 회차 시설 등 각종 환승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 기본ㆍ실시설계를 추진해 오는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지역 대중교통의 결절점인 양주역은 하루 2만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41개 노선버스가 경유하고 있고 인근에 양주역세권개발사업과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5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민자적격성 심사 통과와 전철7호선 연장사업 연내 착공 등 광역교통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양주역 환승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양주역은 경기북부의 중요 환승역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 등 환승시설이 열악해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감수해 왔다”며 “환승센터 설치 등을 통해 시민 교통편의를 대폭 개선하는 것은 물론 인구 30만 경기북부 중심도시이자 광역교통 중심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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