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한시기구인 ‘스마트시티사업단’(이하 사업단)의 존치를 위한 지역적 요구가 큰 가운데 이와 관련해 이상섭 시흥시 의원이 공식발언을 통해 이를 강조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5일 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배곧신도시 인구가 과수용 된 상태에서 이를 해결해야 할 스마트시티가 철수 단계에 들어갔다”며 “현안 문제 해결과 배곧신도시 사업을 처음부터 함께한 사업단이 남아 사업을 최종 마무리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배곧동 수용가능 인구가 5만6천명으로, 현재 6만7천여명(10월 기준)으로 당초 예상인구를 크게 웃돌면서 시설 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존치해야 한다고 존치이유를 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 특성상 지역 주민 평균인구가 38세인 젊은 도시인 점을 감안, 어린이 집과 유치원 및 학교시설 확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업단의 존치를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특히, 탁수를 유발한 상수도 문제의 미해결에 따른 주민불안, 학교 교실과 식당 부족에 따른 과소 과밀, 문예회관 등 주민 이용시설 태부족 문제, 배곧대교와 광역 교통문제 등을 사업단 존치의 필요성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 의원은 “배곧신도시의 경우 시민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 지역인데, 문제 해결 전 사업단이 해체되면 많은 민원이 제기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배곧동이 완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사업단 존치 노력을 주문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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