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리조트스키장, 제설작업 돌입으로 겨울 스키 준비에 분주

지산포레스트리조트(이하 지산리조트)가 가을 낙엽이 떨어진 빈자리를 채우고 새로운 겨울의 계절 꽃단장을 시작해 보드와 스키마니아들을 맞이할 준비에 분주하다.

지산리조트는 지난달 15일 첫스키장 제설을 시작으로 19일 새벽부터 제설기 40기를 가동해 본격적인 제설작업과 더불어 막바지 시설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지산리조트는 서울 강남에서 자동차로 40분 거리로 수도권에서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총연장 7천300m, 10면의 슬로프에 1.5㎞ 최장 중급자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사(7~30도)의 슬로프와 무빙워크가 마련,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여유롭게 스키, 보드를 즐길 수 있다.

스키장을 찾는 이들에겐 기다림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포인트다. 지산리조트는 시간당 약 1만2천400명의 수송 능력을 갖춘 4기의 고속 리프트 가동과 스키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을 위한 1기의 전용 리프트 가동으로 재미의 흐름을 끊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동에 부담을 줄여주는 썬키드(무빙워크)로 스키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지루함 없는 즐거움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산리조트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셔틀버스 운행이다. 서울 근교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수도권에 총 18개의 무료 셔틀버스 노선을 운행해 스키인들의 낮과 밤을 책임져 준다. 주중 퇴근 후 스키를 즐기는 심야 스키인을 위해선 퇴근 시간에 맞춰 운영하는 야간 노선뿐만 아니라, 스키장에서 바로 출근할 수 있도록 새벽 노선도 운영해 직장 스키인들의 걱정까지 줄여주고 있다.

스포츠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우선은 안전이다. 이를 위해 지산리조트는 매년 리프트 인명구조 훈련을 진행해 리프트 정지시 구조요령과 슬로프 내 부상자 발생시 응급처치 방법 등을 습득하고 있으며 이론교육과 인명구조 실습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해 나가고 있다.

지산리조트 관계자는 “개장 전부터 많은 분들이 개장 일정 문의와 함께, 사전 답사를 통해 제설 소식을 SNS로 전할 정도로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며 “겨울을 손꼽아 기다려 온 많은 스키어분들이 시즌 내내 안전하고 즐겁게 활강을 즐길 수 있도록 개장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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