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불확실한 국내ㆍ외 경제 환경으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경제인들과 소통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배전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제6대 오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해 ‘2020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올해 업무를 시작한 이택선 회장(65)의 각오다.
오산상공회의소는 현재 당연 회원과 임의 회원 등 250여 명이 가입해 있으며, 기업애로사항 종합지원센터 운영, 무역인증, 특허지원 등 다양한 회원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우리 경제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하려면 각종 규제의 과감한 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회원사들이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역 상공회의소라는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대한상공회의소에 건의하고 경기도, 오산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회원사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게 이 회장의 복안이다.
오산상공회의소는 지난해 가장산업단지 내 기업이 불합리한 도로사정 때문에 회사에 진ㆍ출입하는 차량이 불편을 겪고 사고위험에 노출된다는 애로사항을 듣고 오산시와 협력해 말끔하게 개선해 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과 중소ㆍ중견기업이 우수한 청년인력 확보를 목적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에는 550여 명의 청년이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해 다양한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700여 명을 목표로 대상자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원사, 비회원사 구분없이 지역상공인들과 만나고 의견을 청취해 상공인들의 권익을 대변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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