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안산919취업광장’에 구직을 희망하는 500여명의 발길이 몰렸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고용복+지센터의 주관으로 20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번 취업광장은 구인 및 구직자를 희망하는 개인과 기업에게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 행사로, 안산ㆍ시흥 스마트허브와 인근지역 업체가 참가했다.
총 42개의 구인 업체에서 163명의 인원을 구인하기 위해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구직을 희망하는 500여명이 찾아 한때 북세통을 이뤘으며, 행사장에는 구인ㆍ구직자를 위한 현장면접장이 마련돼 구인ㆍ구직자 간의 즉석 면담이 이뤄졌다.
안산고용복지+센터는 사무ㆍ생산 그리고 서비스직 등 다양한 분야의 직종에서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체와 일자리를 찾고 있는 구직자를 위해구직자 상담 및 실업급여 상담 등을 진행했다. 또 여성 직업교육 및 일자리상담은 물론 근로자 노무 상담 등으로 구직자들을 지원했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단원보건소는 금연 및 혈압, 혈당 등 건강상담을 실시해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장을 찾은 정영희(56ㆍ여)는 “새해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찾아오게 됐다”면서 “구직에 대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청 대회의실 앞 로비에는 행사가 열리기 3시간 전부터 구직을 원하는 시민들이 찾아와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취업과 기업들의 구인을 위해 알찬 행사로 꾸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매월 19일 구인 및 구직자들을 위해 시청 대강당에서 ‘안산919취업광장’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는 총 12차례에 걸쳐 취업광장을 개최해 504개의 업체가 2천136명을 채용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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